뉴욕타임스 No.1 베스트셀러
“스티븐 킹의 멈출 줄 모르는 상상력은 뚜껑을 덮을 수 없는 힘이다.”―《뉴욕타임스 북리뷰》
여성만이 걸리는 기묘한 수면병이 전 세계를 휩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스티븐 킹의 상상력이 폭발하는 디스토피아 소설 『잠자는 미녀들』(전 2권)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전작 『캐리』, 『돌로레스 클레이븐』 등 상당수 작품 속에서 여성의 삶을 애정어린 시각으로 깊이 있게 다뤄 온 스티븐 킹의 경향을 이은 이 소설은 여성들이 잠에 빠지고 남성들만이 남은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을 놀라운 상상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작중 “깊은 질감의 여성들을 창조해 냈다”는 평을 비롯하여 “사회적인 서브텍스트를 담은 작품”, “장대하고 야심만만하며 가슴이 터질 듯하다”는 호평을 받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다.
“스티븐 킹은 정말, 이야기의 긴장감을 참을 수 없을 때까지 태우는, 진정한 이야기꾼이다.”―《밀워키 저널 센티넬》
『잠자는 미녀들』은 전 세계를 갑작스러운 기현상이 휩쓰는 가운데, 다양한 인간 군상의 갈등과 욕망, 사랑하는 이들을 구하기 위해 벌어지는 고군분투를 미국의 작은 소도시를 배경으로 그려내었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 오언 킹과 스티븐 킹의 첫 공저작으로, 끔찍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드러나는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들을 탐구하는 아버지 킹 쪽의 재능과 다양한 장르와 복잡한 캐릭터들로 곡예를 부리는 아들 킹 쪽의 재능을 함께 녹여 낸 작품이라는 평이다. “스티븐 킹과 아들 오언이 처음으로 선보인 맛있는 콜라보레이션”, “공포의 대가 킹과 그의 수제자가 선사하는 공포 블록버스터”, “어느 쪽의 킹이 타자기의 자판을 두드렸는지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매혹적인 소설”, “둘의 콜라보는 양쪽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등의 호평으로 보아 킹 부자의 이 첫 공동 저작은 성공적인 듯하다.
■줄거리
여성들이 잠이 들면, 고치 같은 물질에 뒤덮인 채 다시는 깨지 못하는 기현상, 일명 ‘오로라 병’이 전 세계를 하루 아침에 휩쓴다. ‘오로라 병’이 처음 미국을 강타한 그날 아침, 미국 애팔래치아 산맥에 있는 소도시 둘링의 평화로운 일상도 무참하게 깨지기 시작한다. 한 마약상의 트레일러에서 살인 사건을 일으키며 기묘한 여인 이비가 등장한 것을 시작으로, 곳곳에서는 갑자기 잠이 든 여성들의 얼굴 위를 하얀 물질이 뒤덮기 시작한다. 여성의 얼굴을 덮은 물질을 제거하려고 하면 여성은 공격적으로 변해 주변인들을 공격하는 바람에 끔찍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잠이 든 아내, 딸, 어머니를 안고 달려온 가족들로 인해 병원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아직 잠에 들지 않은 여성들을 위해 각성 성분이 있는 약이나 드링크를 사기 위한 이들이 마트나 약국을 습격하는 등 전 세계가 폭주 상태에 빠진다. 거기에 여성의 얼굴을 덮은 고치에서 나온 물질이 오로라 병의 원인이 된다는 가짜 뉴스로 인해 잠이 든 여성들을 모아 불에 태우는 끔찍한 행위까지 벌어지는데…….
제1부 낡은 삼각형의 종 15
1장 ………………………16
2장 ………………………58
3장 ………………………101
4장 ………………………146
5장 ………………………185
6장 ………………………226
7장 ………………………265
8장 ………………………273
9장 ………………………290
10장 ………………………316
11장 ………………………343
12장 ………………………365
13장 ………………………378
14장 ………………………403
15장 ………………………421
16장 ………………………457
17장 ………………………482
18장 ………………………516
19장 ………………………546
20장 ………………………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