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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It

스티븐 킹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17년 8월 18일 | ISBN 979-11-588-8311-9

패키지 612쪽 | 가격 15,000원

책소개

스티븐 킹을 대표하는 최고의 소설, 『그것』
“공포 문학의 대가가 낳은 가장 뛰어난 작품” ― 《피플》

전 세계 3억 독자가 열광하는 이야기의 제왕 스티븐 킹을 대표하는 소설 『그것』이 황금가지에서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1986년 출간과 동시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2주 만에 밀리언셀러가 되는 기록을 세워,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선정한 그해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공인받았다. 이 작품으로 스티븐 킹은 BFA(영국 환상 문학 협회 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에 로커스 상과 WFA(세계 환상 문학 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 책 이후로 미국 언론에서는 ‘공포 소설’을 이를 때 “스티븐 킹 스타일의 소설”이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다. 작품의 인기는 원작을 바탕으로 한 TV 시리즈까지 이어져 ‘광대 공포증’이라는 현상을 불러일으켰으며, 출간 31년만에 처음으로 제작된 영화는 예고편이 유투브에 공개되고 24시간 만에 2억뷰를 기록해 하루 안에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화 예고편이 되었다. 영화 제작 소식과 함께 원작 소설도 재조명을 받으며, 다시 한 번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고향을 떠난 일곱 어른아이가 겪는 찬란한 성장 이야기
“미국 문학에 한 획을 그었다” _ 《시카고 선 타임스》

출간 당시 언론들은 이 작품에 엄청난 호평을 내렸다. 《LA 타임스》는 “단숨에 당신을 압도할 것이다…… 부디 환하게 불이 켜진 방에서만 읽어라!”고 했고, 《워싱턴 포스트》에서는 “사람들의 넋을 빼앗을 공포의 여정”이라고 묘사했으며, 《LA 헤럴드 이그재미너》는 이 책이 선사하는 “숨이 멎을 듯 가속하는 서스펜스”를 두고 “킹은 이 시대의 위대한 스토리텔러”라고 찬사를 보냈다. 공포 문학의 대가로서 스티븐 킹이 받은 찬사뿐만이 아니라, 한 편의 성장 소설로서 이 책이 가진 흡인력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린 시절 일곱 아이가 함께 힘을 모아 맞섰던 절대 악 ‘그것’이 이제는 어른이 된 아이들을 다시 불러들이고, 그들은 함께여서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연어들처럼 고향으로 돌아온다. 《세인트 피츠버그 타임스》는 이 책을 두고 “킹의 가장 원숙한 작품”이라 평했으며,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와 《휴스턴 크로니클》은 각각 “첫 페이지를 흘긋 보기만 해도 이 책을 결코 내려놓을 수 없을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한 페이지만 읽어도 멈출 수가 없을 것”이라고 이 책의 매력을 평했다.

이름도 모를 악의 존재, ‘그것’
어린 시절 만났던 공포가 다시 찾아왔다!


우리는 심연 속으로 함께 갔다. 우리는 어둠 속으로 함께 들어갔다.
또 한 번 함께 가야 한다면 과연 그 어둠 속에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할리우드에서 영화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유명한 소설가, 패션계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디자이너, 인기가 나날이 상승 중인 DJ, 영국에서 가장 핫이슈인 건물을 지은 젊은 건축가, 뉴욕에서 가장 견실한 리무진 업체의 사장, 미국 남부에서 가장 성공한 회계사. 마흔을 코앞에 앞둔 그들의 공통점은 데리가 그들의 고향이라는 것뿐. 데리를 잊기라도 한듯 그곳과 관계없는 삶을 살고 있던 이들에게 어느 날,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안녕, 나 마이클이야……. ‘그것’이 다시 돌아왔어. 그러니 데리로 다시 돌아와야 해…….” 그리고 그때부터 그들이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이 다시 돌아온다.
함께여서 빛나던 열한 살의 여름 방학, 그리고 함께 겪었던 그 무시무시한 공포…… 그들은 다함께 맹세했었다. “마침내 어린 시절의 기억이 살아나고 있어. 1958년 그 희미한 시간, 여름 방학……. 우리는 물속에 서서 손을 마주잡고 그것이 다시 시작되면 데리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만약 그것이 끝나지 않았다면, 그것이 다시 시작된다면……, 모두 다시 돌아오기로. 그래서 돌아가야 할 시간이 온 거야. 막아야 해. 영원히.” 과거를 잊고 있었다는 사실조차 잊고 살던 그들에게 어린 시절 맞서야 했던 끔찍했던 기억이 다시 서서히 돌아오고,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그들은 자신들이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향으로 향한다. 또한 인정하기는 싫지만 ‘그것’이 여전히 자신들의 고향 데리에 살아 숨쉬며 자신들을 향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하는데…….

목차

제1부 전조 —11

홍수 이후(1957년)—13
축제 이후(1984년)—34
여섯 통의 전화(1985년)—70

데리: 첫 번째 삽화—237

제2부 1958년 6월—265
벤 한스컴, 추락하다—267
빌 덴브로, 번개처럼 달리다(1)—352
어느 실종자, 1958년 여름에 생긴 일—398
황무지의 댐—457
조지의 방과 니볼트 가의 저택—506

작가 소개

스티븐 킹

스티븐 에드윈 킹은 1947년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두 살 무렵에 아버지 도널드 에드윈 킹이 집을 나간 이후 어머니 넬리 루스 필스버리 킹 슬하에서 형과 함께 자랐다. 위스콘신주, 인디애나주, 코네티컷주를 전전하던 일가는 킹이 열한 살이 되었을 무렵 마침내 메인주 더럼에 정착했다.

메인 대학교 영문학과에 진학한 킹은 2학년 때부터 대학 신문에 매주 칼럼을 썼고, 학생 위원으로서 학내 정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반전 운동을 지지하기도 했다. 대학 도서관에서 일하던 중 창작 워크숍에서 만난 태비사 스프루스와 졸업한 이듬해인 1971년 결혼했다. 이후 킹은 세탁소에서 일하다 햄프던 공립 고등학교에서 영어 수업을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그러는 틈틈이 잡지에 단편소설을 기고했다.

킹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1974년에 발표한 데뷔작 『캐리』로, 원래 중도에 포기하고 버린 원고를 아내 태비사가 쓰레기통에서 꺼내 읽은 후에 계속 쓰도록 조언한 결과 완성한 장편소설이다. 전업 작가의 길을 걷게 된 킹은 이후 『살렘스 롯』, 『샤이닝』, 『스탠드』 등의 대작을 연이어 출간했고, 특히 1986년에 출간한 『그것』은 모던 호러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공포의 제왕’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인간의 심층적인 두려움을 자극하는 데 탁월한 작가로 알려졌지만, 공포뿐 아니라 SF, 판타지, 서스펜스를 넘나드는 방대한 작품 세계로 대중적 인기를 얻는 동시에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으며 명실공히 ‘이야기의 제왕’으로 자리매김했다. 2003년에는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전미 도서상 시상식에서 미국 문단에 탁월한 공로를 세운 작가에게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1996년에는 오헨리 상, 2011년에는 LA 타임스 도서상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그 밖에도 브램 스토커 상, 영국환상문학상, 호러 길드 상, 로커스 상, 세계환상문학상 등 유수의 장르소설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였다. 2015년에는 처음으로 도전한 탐정 미스터리 『미스터 메르세데스』로 영미권 최고의 추리소설상인 에드거 상을 수상하며 왕성한 활동을 과시했다.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작가로도 잘 알려진 킹은 미국 소설가 중에서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이 영상화된 인물로도 손꼽힌다. 『캐리』, 『샤이닝』, 『살렘스 롯』, 『미저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미스트』 등이 영화사에 길이 남는 명작으로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매년 출간되는 신작들 역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스티븐 킹은 아내와 함께 메인주에 거주하며 계속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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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1)
  1. 곰똘이
    2020년 6월 23일 12:5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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