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 추천사 디자인_카페용24

 

헷필드와 울리히가 자신의 밴드에 ‘메탈리카’라는 이름을 붙였을 때처럼,
아시모프가 「파운데이션」이라는 제목을 붙인 순간
본인도 의도치 않게 이 시리즈의 운명이 정해진 건지도 모른다.
토대 혹은 창립, 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이 소설이 갖는 위상이다.


50년 동안, 말 그대로 반세기에 걸쳐 쓰여진 이 위대한 시리즈의
제대로 된 한국어 번역본을 이제야 만날 수 있다는 건 비극.
하지만 기다린 시간만큼 겉과 속이 모두 훌륭하게 나왔다는 건 축복이다.


― 고건혁 (붕가붕가레코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