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 추천사 디자인_카페용6

 

 

대학교 시절 도서관에서 「파운데이션」을 처음 접했다.

이후 폴 크루그먼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면서 심리역사학을 언급하는 것을 듣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

폴 크루그먼은 SF를 읽고 경제학을 하기로 결심했는데,

경제학을 전공하던 대학생인 나는 SF를 읽고서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했으니까.

「파운데이션」이 마치 폴 크루그먼이나 나에게 그랬듯이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책으로 남았으면 좋겠고,

그래서 이번의 완전판 출간이 ‘파운데이션 시리즈’가 앞으로도 생명력을 잃지 않고

계속 새로운 독자를 만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김이환(판타지 소설가, 독립영화 저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