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는 요리사였다

원제 freud’s own cookbook

제임스 힐만, 찰스 보어 | 옮김 김영진, 양현미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1년 12월 24일 | ISBN 89-827-3339-6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44x224 · 252쪽 | 가격 10,000원

분야 기타

책소개

정신병리학계 융 학파의 거두가 쓴 프로이트에 관한 글.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과 식칼의 타나토스가 애정 가득한 요리들의 에로스와 공존하는 곳. 이 책은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인물의 정신 세계와 사생활을 엿보는 독특한 일화집인 동시에 현대의 정신 병리에 대한 처방전이다. 정신 분석학 초창기의 핵심적인 착상들을 요리로 승화시켜 보여주는 책.

목차

서장 제1장 어린 시절의 기억들 무무버, 메스머식 아이싱, 기셀라 콤플렉스, 맥주에 끓은 숫뱀장어, 롬브로소의 시저 샐러드 제2장 결혼과 가족 원초적 식사, 마르타의 링케이크, 두 종류의 베르나이스 소스, 전치된 식탁 매트 제3장 프랑스 요리 샤르코식 구이, 베른하임의 암시, 실어증 소스를 곁들인 소 혀 요리, 송아지 고기 신경 쇠약 제4장 대가들의 요리 중단된 점심식사, 요제프 브로이어식 쇠고기 요리, 분리된 플리스 수프, 크레펠린 수제트 제5장 나의 기호품 성감대 스콘, 위트 필라프, 언어 샐러드, 그리고 생쥐 인간의 치즈 케이크 제6장 수요일 밤의 스낵 승화 샌드위치, 브릴식 램찹, 질버러식 실버 셔벗, 루 살로메의 큰 접시 제7장 여행을 회상하며 스탠리 홀의 구아카몰 딥, 융을 실신시킨 잠포네를 비롯한 이국적인 요리들 제8장 충직한 사람과 불충한 사람 융 식품, 타우스크식 샐러드, 페렌치식 프리터, 헬렌 도이치의 배 디저트 제9장 간단한 요리 초자아 에고녹, 아침에 먹는 멜론, 타나토스 비프, 편집증 파이 제10장 주문 요리, 혹은 포장 배달 : 인류를 위한 나의 최종적인 요리법 신경증 스튜, 과대 망상적 왕관 로스트, 기적의 빵, 프로이트식 조개 요리 역자 후기

작가 소개

제임스 힐만

1955년 더블린의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한 후 1959년 취리히의 C.G.융 연구소의 초대 연구 지도원이 되었다. 1960년대에 내놓은 ‘제이론 및 그 임상적 의미에 관한 포괄적 현상학 A Comprehensive Phenomenology of theories and their meanings for theraphy’를 필두로 여러 저작을 발표했다.

찰스 보어

오비디우스의 <변신>, 피치노의 1489년 저작 <인생 지침서 De vita triplici> 등의 고전을 번역 소개했다. 그리고 1941년 뉴욕 분석학회에서 출발한 가장 유서깊은 융 학파 학술지 <스프링 저널 Spring journal>의 중요 필진으로 활동했다.

김영진 옮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현재 대전 중앙신경정신과 의원 원장이다. 지은 책으로 <우리 곁의 정신분열병> <이름을 모르는 이에게> <광기의 사회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프로이트는 요리사였다>, <폐인과 동인녀의 정신분석> 등이 있다.

양현미 옮김

1960년에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부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가르치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벨로우의 소설에 나타난 반여성주의와 여성적 글읽기’ ‘영화 피아노 다시 읽기: 폭풍의 언덕과의 상관 관계를 중심으로’가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