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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문학전집34[세상을 가리키는 말은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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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어슐러 K. 르귄 | 옮김 최준영

출판사: 황금가지

발행일: 2012년 10월 15일

ISBN: 978-89-601-7457-3

패키지: 반양장 · 180쪽

가격: 9,000원

시리즈: 환상문학 전집

분야 판타지


책소개

식민주의에 대한 비판이 담긴 SF의 고전!
SF계의 ‘그랜드 마스터’ 어슐러 K. 르 귄의 작품 『세상을 가리키는 말은 숲』. ‘어스시 시리즈’와 함께 르 귄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헤인 우주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장편이다. 1972년 중편으로 먼저 발표되어 휴고 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장편으로 다듬어져 출간되었다. 자원을 위해 다른 행성을 식민지로 삼은 지구인들과 원주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의 고전이다.
애스시 행성을 식민지 및 군사 기지로 삼은 인간들. 그곳을 ‘뉴타이티’라고 이름 붙인 인간들은 숲을 무분별하게 개간하고, 원시적인 문명을 이루고 있던 애스시 인들의 노동력을 착취한다. 하지만 잔인한 지휘관 데이비드슨에게 아내를 잃은 원주민 셀버가 전쟁의 꿈을 꾸기 시작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살육이 벌어지는데…. 식민주의에 대한 비판, 그리고 전쟁과 폭력,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담겨 있다.
전미 SFㆍ판타지 작가 협회가 선정한 ‘그랜드 마스터’이자 전미 도서상, 휴고 상, 네뷸러 상 수상 작가인 어슐러 K. 르 귄의 『세상을 가리키는 말은 숲』이 출간되었다. ‘어스시 시리즈’와 함께 르 귄의 대표 작품으로 손꼽히는 ‘헤인 우주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장편으로, 자원을 위해 다른 행성을 식민지로 삼은 지구(테라)인들과 원주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헤인 우주 시리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재인 앤서블(동시 통신기)의 이론을 발견하게 되는 『빼앗긴 자들』 이후의 근미래를 그리고 있는데, 다른 행성을 식민지로 삼은 지구인과 원주민의 대립 과정에서 앤서블의 탄생을 통해 형성된 ‘세계 연맹’의 존재가 언급된다. 1972년 중편으로 먼저 발표되어 네뷸러 상과 로커스 상 후보작에 오르고 휴고 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1976년 장편으로 다듬어져 출간되었다.

식민주의를 비판하며 생태학적ㆍ인류학적 성찰을 담은 SF의 고전
『세상을 가리키는 말은 숲』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2009년 말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흥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를 연상시킨다. SF 비평가 개리 웨스트폴은 “어슐러 K. 르 귄의 세상을 가리키는 말은 숲은 아바타와 가장 유사한 SF소설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소설에서 지구인들은 애스시 행성을 식민지 및 군사 기지로 삼아 ‘뉴타이티’라고 부르며 지구의 고갈된 자원을 충당하기 위해 애스시의 숲을 무분별하게 개간하고 원주민의 노동력을 이용한다. 현지에 파견된 일부 군인들은 자연친화적이고 순종적인 이 원주민들을 ‘크리치’라고 부르며 착취하는데, 그 과정에서 인간들의 이율배반적인 사고와 차별 의식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이에 폭력을 모르던 애스시 인들이 셀버를 중심으로 대항하는 과정을 통하여 식민주의에 대한 비판, 그리고 전쟁과 폭력,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가 이루어진다.

SF작가가 노벨상을 받는다면 1순위는 어슐러 르 귄
어슐러 K. 르 귄의 작품들은 16개국 이상에서 출간되어 수백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SF에 있어서 엔데버 상, 로커스 상, 아시모프 상, 시어도어 스터전 상을 비롯해,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을 각각 다섯 차례 수상한 SF의 거장이다. 또한 SF와 판타지의 경계, 장르 문학과 순수 문학의 경계를 허물고 시, 소설, 아동 문학, 평론 등 문학 전방위에 걸쳐 활동하여 전미 도서상, 펜 포크너 상, 카프카 상, 뉴베리 상 등 SF 이외의 주요 문학상도 고루 섭렵하면서 “SF작가가 노벨상을 받는다면 1순위는 어슐러 르 귄”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줄거리 애스시를 식민지로 삼아 ‘뉴타이티’라고 이름 붙인 인간들은 숲으로 뒤덮인 그곳을 무분별하게 개간하고, 원시적인 문명을 이루고 있던 애스시 인들을 ‘크리치’라 부르며 착취한다. 순종적이고 폭력을 모르는 이 원주민들은 인간들에게는 이상적인 노예에 불과했다. 그러나 잔인한 지휘관 데이비드슨에게 아내를 잃은 원주민 셀버가 전쟁의 꿈을 꾸기 시작하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살육이 벌어진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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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슐러 K. 르귄

1929년 10월 21일, 저명한 인류학자 앨프리드 크로버와 대학에서 심리학과 인류학을 공부한 작가 시어도라 크로버 사이에서 태어났다. 사제 관계였던 부부는 현장 연구를 함께하고 북미 최후의 야생 인디언으로 알려진 이시를 곁에서 도우며 기록을 남기는 등 아메리카 인디언 연구에 큰 족적을 남겼고, 이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은 르 귄의 작품 세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래드클리프 컬리지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학을 전공한 어슐러 르 귄은 이후 컬럼비아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선발된 그녀는 박사 과정을 밟기 위해 1953년 프랑스로 건너가던 중 역사학자 찰스 르 귄을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몇 달 후 파리에서 결혼했다. 1959년, 남편의 포틀랜드 대학 교수 임용을 계기로 르 귄은 미국으로 돌아와 오리건 주의 포틀랜드에 정착하게 되었다.
시간여행을 다룬 로맨틱한 단편 「파리의 4월」(1962)을 잡지에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르 귄은 왕성한 작품 활동을 보이며 ‘어스시 시리즈’와 ‘헤인 우주 시리즈’로 대표되는 환상적이고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냈다. 인류학과 심리학, 도교 사상의 영향을 받은 그녀의 작품은 단순히 외계로서 우주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다른 환경 속에 사는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문화를 깊이 있게 파고들어 일종의 사고 실험과 같은 느낌을 주며 독자와 평단의 사랑을 받았다. 휴고 상, 네뷸러 상, 로커스 상, 세계환상소설상 등 유서 깊은 문학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였고 2003년에는 미국 SF 판타지 작가 협회의 그랜드마스터로 선정되었다. 또한 소설뿐 아니라 시, 평론, 수필, 동화, 각본, 번역, 편집과 강연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정력적인 활동을 펼치며 2014년에는 전미 도서상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2018년, 88세의 나이로 포틀랜드의 자택에서 영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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