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은 끝에 가서 죽는다 2

John Dies at the End

데이비드 웡 | 옮김 박산호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12년 9월 10일 | ISBN 978-89-601-7434-4

패키지 반양장 · 364쪽 | 가격 12,000원

책소개

스티븐 킹과 더글러스 애덤스를 섞어놓은 작가 데이비드 웡,러브크래프트의 기괴함과 케빈 스미스의 유쾌함이 녹아든 화제작!
 
아웃사이더인 두 젊은이가 미지의 약물을 먹고 인류를 멸망에서 구한다는 내용을 코믹 호러 판타지라는 독특한 장르로 풀어 쓴 『존은 끝에 가서 죽는다』가 출간되었다. 이미 영화로도 제작되어 2012년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되어 화제를 모은 <John Dies at the End>의 원작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금기와 통념을 깨는 B급 정서를 꽉 차게 담아내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모은 작품이다. 이 작품을 영화화한 감독 돈 코스카렐리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더글러스 애덤스와 『미저리』의 스티븐 킹을 잘 으깨서 섞어놓은 것 같다”라는 평을 했을 만큼 어디로 튈지 등장인물들과 끊임없는 주인공의 수다, 상상을 초월하는 기괴한 세계관과 사건 등이 독자들의 큰 호응을 불러모았다. 영화는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저자는 후속작을 올해 출간할 예정이다.
 
 ”공포 영화팬들을 만족시킬 뿐 아니라 더 폭넓은 관객층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이야기. 영악하게 공포를 장악하는 이 이야기는 독자의 존재론적인 두려움을 적나라하게 건드렸다가 그 다음 순간 웃음보가 터지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유튜브 동영상 링크 주소 http://youtu.be/1P0LmU4EwRM
 
유쾌한 상상력이 만들어낸 기상천외한 간장 소스의 세계
『존은 끝에 가서 죽는다』는 간장 소스라는 기괴한 물질을 통해 이 세상 것이 아닌 걸 목격한 두 친구의 이야기를 엉뚱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풀어나간다. 익살스러운 대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개성 만점의 괴짜 친구 존의 별난 행동들이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가 하면, 어릴 적부터 가정 문제 등으로 인해 주눅든 삶을 살 수밖에 없던 주인공이 특수학교에 진학하게 된 어두운 과거사와 한 손을 잃는 신체적 장애 때문에 타인의 눈길을 피해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버린 여자주인공을 통해 현대의 청소년들이 가진 불안과 폭력성을 들춰내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는 작품에 담긴 어두은 면들을 심각하게 다루기보다는 시종일관 사소한 농담처럼 툭툭 뱉어내거나 필요에 따라 유쾌한 사건에 얽히며 응어리진 갈등이 자연스럽게 해소되게 한다.
 
『존은 끝에 가서 죽는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만 나열한 판타지 퇴마물로 시작하는 듯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SF적 상상력을 가미한 놀라운 세계관의 윤곽이 잡히며 충격적인 결말로 치닫는다. <에일리언>에 영감을 준 공포 소설의 전설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에서나 볼 법한 그로테스크한 세계와 그곳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실험 등은 독자들에게 소름끼치는 상상력을 선사하는데, 저자는 그 와중에도 엉뚱한 행동을 일삼는 등장인물과 유쾌하다 못해 충격적인 결말에 이르러서는 그동안 수많은 매체 속 영웅 판타지를 시원하게 비꼬아줌과 동시에 독자들이 상상할 수 없던 이야기로 뒤통수를 내리치는 충격을 맛보게 한다.
 
“작가가 실제로 영혼을 빨아들이는 것 같은 황당한 이야기를 성공적으로 써낸 작품이다.” -영화 잡지 판고리아
 
줄거리폐점 위기의 비디오 숍에서 존과 함께 근무하는 ‘나’(데이비드 웡)는 아마추어 락밴드 패스티벌에서 우연히 만난 로버트 말리라는 자메이카 인 마법사 때문에 인생이 꼬여버린다. 그는 남의 생각을 예측하고 공중 부양을 하는 등 기괴한 쇼를 보여주는데, 그가 사기를 치고 있다는 걸 증명하려 맥주 내기를 했다가 오히려 망신만 당하고 만다. 다음 날, 친구 존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그의 집에 찾아간다. 그는 전날 마법사 로버트 말리를 만난 이후 새로운 것이 눈에 보인다며 횡설수설을 늘어놓고, 그 와중에 또 다른 존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와선 ‘나에게 오면 안 돼’라고 말한다. 그 순간 눈앞에 있던 존이 정신을 잃고 코마 상태에 빠지고, 급작스럽게 들이닥친 경찰에 체포되어 취조를 받게 된다. 경찰은 전날 밤 만난 로버트 말리와 그의 마술을 구경했던 사람들에 대해 묻고는, 그들 중 상당수가 실종되거나 죽었다고 얘기해 준다. 충격에 빠져 있는 사이, 다른 취조실에 데려갔던 존이 급기야 사망에 이르렀다는 말을 듣고 경악한다. 경찰 한 명만을 남겨두고 모두 존의 방으로 간 사이, 또다시 존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그러곤 다짜고짜 어서 그곳에서 나오라며 거울을 보라고 한다. 취조실 거울에 비친 내부는 ‘나’만이 있었고 자신을 지키던 경찰은 거울에 비춰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 경찰이 기괴한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오는데…
 
웃길 때는 빵 터지게 웃겼다가 공포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 오금이 저리게 무서운 이야기 -커커스 리뷰

작가 소개

데이비드 웡

2001년 법률회사에서 데이터 입력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고기로 만든 괴물 이야기를 시작으로 온라인에 장편소설 연재를 시작하였다. 이 작품은 몇 년 사이 고정 팬 층이 생기고, 마이너 출판사에서 출간되어 입소문으로만 5000부가 판매되었다. 현재 절판된 이 판본은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2007년부터 코미디 메가사이트인 Cracked.com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정식으로 『존은 끝에 가서 죽는다』를 게시하였는데, 이내 수만 명의 고정 독자를 확보하였다. 2009년 정식 출판된 『존은 끝에 가서 죽는다』는 아마존 등 전미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켰다. 할리우드에 영화 판권이 팔려 제작되었으며,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연말에 후속작을 출간할 예정이다.

박산호 옮김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어과와 한양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출간한 역서로는 『세계 대전 Z』, 『내 안의 살인마』, 『무덤으로 향하다』, 『마네의 연인 올랭피아』, 『차일드 44』, 『연기와 뼈의 딸』, 『라스트 차일드』 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