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셀러클럽125[개의 힘 2권]

The Power of the Dog

돈 윈슬로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12년 4월 20일 | ISBN 978-89-601-7412-2

패키지 반양장 · 신국판 152x225mm · 568쪽 | 가격 13,000원

책소개

일본에서 『밀레니엄』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한 화제의 베스트셀러!북중미 마약전쟁 30년을 관통하는 피와 복수의 서사시.
미국과 멕시코 마약 조직간의 치열한 전쟁사를 근 백 명에 이르는 등장인물과 30년에 이르는 장대한 스토리로 써내려간 『개의 힘』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5년여 동안 중남미 마약 관련 사건에 대한 취재와 고증을 거쳐 멕시코의 마약 세계를 농밀하게 그려냈다. 특히 실제 벌어진 정치인 암살 사건이나 멕시코 대지진, 공산화의 위협, 멕시코와 바티칸의 외교적 마찰 등 당시의 복잡한 국제 정세와 역사적 중요 사건들을 이야기에 녹여내는 한편, 실존 인물을 직접 등장시키거나 혹은 그를 모델로 창조해 낸 가상 인물을 실제 사건에 대입시켜 현실감을 배가시켰다. 이 작품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등극했으며, 전 세계에 판권이 팔려나갔다. 특히 일본에서는 단기간에 수십만 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또한 그해 일본 최대 미스터리 문학상인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밀레니엄’ 3부작의 득표를 합친 것보다 높은 득표로 1위를 차지하였고, 《주간 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다. 『LA컨피덴셜』로 잘 알려진 범죄소설의 대부 제임스 엘로이는 “지난 30년간 이토록 마약 전쟁을 잘 다룬 작품은 없었다”며 극찬하였고 워싱턴 포스트, 시카고 트리뷴, 가디언 등이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작품의 제목인 ‘개의 힘’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말로서 인간이 아무리 애를 써도 몰아낼 수 없는 악과 모두에게 내재된 악의 가능성을 뜻한다. 저자 돈 윈슬로는 ‘닐 캐리 시리즈’로 잘 알려진 미스터리 작가로서, 올 7월 개봉 예정인 올리버 스톤 감독의 <세비지스>와 2007년작 폴 워커의 <바비 Z의 삶과 죽음>의 원작자로서 최근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범죄 소설 작가이다.
 
 ”예상을 깨고 『개의 힘』은 『밀레니엄』 3부작의 득표를 다 합쳤음에도 압도적인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제목인 『개의 힘』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인간을 고통스럽게 하고 고뇌에 빠드린다는 악의 상징을 뜻한다. 작중 여러 번 등장하는 이 표현은, 인간이 아무리 애를 써도 몰아낼 수 없는 악과 모두에게 내재된 악의 가능성을 가리킨다. 이 이야기는 미 정부와 중남미 마약 조직 사이에 펼쳐지는 암투를 그리고 있지만 마약 수사관, 마약 조직의 보스, 그 애인인 매춘부, 아일랜드계 킬러라는 등장인물들이 서로 얽힌 파란의 인생을 통해, 30년에 걸쳐 피와 폭력으로 뒤엉킨 역사를 서술한다. 마약 전쟁의 그림자에서 서서히 떠오르는 ‘악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주제가 괴롭기는 하지만, 피의 굴레를 둘러싼 갈등과 우정, 배신, 그리고 로맨스까지 가미된 일대기가 농밀하게 펼쳐진다. “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선정 평론 중
 
“핏불 같은 책. 일단 목줄을 풀어주면 이 스릴러는 …… 인정사정없이 덤비고 공격해 와서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건 뭐든 갈기갈기 찢어 버린다. 솜씨 좋게 짜 맞춘 구성, 강력한 리듬, 기밀 정보, 정치 접근……. 책장이 저절로 넘어가는 책이다.” -워싱턴 포스트
 
 
미국과 멕시코의 마약 전쟁 30년을 관통하는 장대한 스토리
『개의 힘』은 마약 단속반 아트, 마약 조직 보스 아단, 고급 매춘부 노라, 킬러 칼란 등 네 주인공의 피와 배신으로 얼룩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975년 멕시코의 대대적인 마약 농장 소탕 작전에서 시작되어 2003년까지 약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백 명에 이르는 등장인물과 그들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꾸는 굵직한 역사적 사건 등이 절묘하게 이야기와 어우러져 한 편의 대하 소설을 완성했다.
 
『개의 힘』은 이젠 마약의 지옥이 되어버린 멕시코 구석구석을 훑으며 마약 단속국과 마약 조직간의 팽팽한 두뇌싸움을 흡인력 있게 다루는 한편, 틈틈이 어떻게 멕시코 마약 조직이 번성하게 되었으며(북중미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마약 조직이 미국의 느슨해진 국경을 통해 손쉽게 밀수할 수 있었다거나 중남미 공산화를 견제하는 미국 정보부 산하 조직의 자금을 멕시코 마약 조직이 지급하였다든가, 멕시코 대지진 때문에 자금줄이 절실한 멕시코 정부에 자금을 대고 조직의 안위를 보장받는 등) 실제 벌어졌던 각종 마약 조직의 암살 사건이나 선거 부정(1988년 제도혁명당 선거 조작 의혹, 1989년 유력 후보 루이스 카를로스 갈란 암살, 또 다른 유력 후보 베르나르도 하라미요 오사 암살, M-19 대통령 후보 카를로스 피사로 암살, 루이스 도날도 콜로시오 암살 사건, 과테말라 오스카 로메로 신부 암살 등) 등 중남미 역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이야기에 녹여냈다.
 
특히 시종일관 돈과 권력에 따라 움직이는 경찰과 공무원들, 마약 조직의 뒷돈을 받으며 나라를 파탄으로 이끈 위정자들, 부패와 비리를 알면서도 눈감아주는 성직자들, 성과 위주의 정책과 정치적인 이해 타산에 따라 마약 단속을 활용한 미국의 정책적 실패 등 날선 비판을 통해 수만 명의 희생자를 만들어내는 멕시코 전쟁의 허와 실을 낱낱이 드러낸다.
 
“1988년 선거는, 1917년 혁명이후 집권해온 PRI(제도혁명당)가 몰락하고 상대편 후보였던 급진파 카르데나스가 이길 것이 거의 확실한 선거였다. 그때 우스운 일이 발생했다. 이상하게도 득표수를 세던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선거 감독관이 의혹의 몸짓을 보이며 텔레비전에 나타나, 컴퓨터 고장으로 득표수 집계와 당선자 발표가 며칠 미뤄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그 며칠 사이, 컴퓨터 득표수 감시 책임을 맡은 상대편 후보 경비원 두 명이 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그 두 사람은 카르데나스가 득표율 55%로 이겼다는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증인이었다.결국 PRI 후보가 당선되었고, 그는 취임하더니 은행, 전기통신 산업, 유전을 국영화한 뒤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한 사람에게 팔았다. 매수자는 그의 기금 마련 만찬에 참여하여 한 사람 당 2500만 달러를 테이블에 남겨놓은 사람이었다.” -본문 중
 
 
촘촘한 인물 설정, 짜임새 있는 구성, 흡인력 넘치는 사건들.
『개의 힘』은 돈 윈슬로의 작품 중 가장 높은 독자 평가를 얻은 작품이기도 한데(Amazon.com 독자 서평), 특히 중독성 강한 전개와 개성 넘치는 인물이 극찬을 받았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마약 전쟁에 관여된 실존 인물들을 치밀하게 조사하여 생동감 넘치고 입체적인 인물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야기의 중심을 이끌고 있는 마약 조직의 핵심 티오와 그의 조카 아단 바레라는 멕시코 후아레스의 유명한 마약 조직인 ‘아마도 카리요 푸엔테스’와 그의 삼촌인 ‘에르네스토 폰세카 카리요’를 모델로 하였다. 이들의 잔인한 보복 방법과 기상천외한 마약 수법들도 작품에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주인공들의 운명을 뒤바꿀 주요 인물인 후안 파라다 신부는 1993년 공항에서 양대 마약 조직의 싸움에 희생된 실존 인물 후안 헤수스 포사다스 오캄포 전 추기경을 모델로 하고 있다. 미국의 조직 보스로 나오는 빅 파울리에는 유명한 갬비노 패밀리의 보스였던 폴 카스텔라노 ‘박 파울’을 모델로 하고 있는데, 그는 중간보스인 존 고티에 의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암살되었다. 실제 멕시코 마약 전쟁을 지휘했다가 뇌물 수수혐의로 잡혀들어간 헤수스 구티에레스 레보요 장군은 작 중 아우구스토 레보요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걸프 카르텔의 우두머리인 후안 가르시오 아브레고 역시 가르시아 아브레고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콜롬비아의 칼리 카르텔을 이끌던 마약왕 오레후엘라 형제도 이름 그대로 등장한다.
 
이뿐 아니라 작품 속 주요 사건들도 실제 이야기를 끌어오거나 이를 바탕으로 집필된 부분이 많은데, 앞서 공항에서 추기경이 마약 조직에 의해 암살되었던 사건은 실제 살해당한 후안 추기경이 마약 조직과 정부의 긴밀한 관계를 폭로하려다가 보복당했다고 알려져 있다. 작 중 게로 멘데스와 아단 바레라 세력의 피를 부르는 싸움은 실제로 1997년 카리요 푸엔테스에 얽힌 사건과 매우 유사한데, 카리요 푸엔테스는 성형을 받던 도중 사망했으나 일각에서는 그가 경쟁 조직에서 사주한 자에 의해 성형 수술 도중 암살되었고, 이 때문에 벌어진 두 파벌간의 싸움은 식당가 총격전으로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내냈다고 주장했다. 땅굴을 통해 마약을 밀수입하거나 사막에 비행기를 착륙시켜 마약과 무기 거래를 하는 등 실제 사건에서 빌어온 이야기들은 멕시코 마약 전쟁을 현장에서 보는 듯 세밀하게 그려진다.
 
“강력하다.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서 벌어지는 가슴이 터질 듯한 마약 전쟁의 연대기다. 성서 속의 드라마틱한 범위와 산문체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신성한 천둥처럼 배경 속에서 우르릉 거리는 소설이다.” -시카고 트리뷴
 
 
먼저 읽어본 독자들의 호평독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시사를 진행한 『개의 힘』은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매순간 모든 장면이 마치 드라마의 예고편을 보여주는 듯 긴장감을 던져준다.”, “책이 독자를 빨아들인다고 표현할 수 있다면 분명 이 책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형사, 보스, 킬러, 매춘부의 눈으로 바라본 멕시코 마약전쟁”, “마약 전쟁이라는 소재 속에 사회의 어두운 면(정치,경제,사회) 등이 적절하게 녹아 있다.” “미국 DEA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마약 전쟁을 소재로 작가가 30년이란 시간을 관통하여 써내려간 이 대서사시는 왜 미국이 아직도 멕시코와 콜롬비아의 마약 전쟁에서 이기지 못하고 있는지를 날카롭게 분석하고 표현해 냈다!”, “대한민국 독자 중 가장 먼저 이 책을 접하게 된 건 행운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목차

2권제3부 나프타(NAFTA) -78장 무고한 어린이들의 순교 추도일 -99장 죽은 자의 날 -127
제4부 엔세나다로 가는 길 -26710장 골든웨스트 -26911장 잠자는 공주 -30812장 어둠 속으로 미끄러지며 -388
제5부 성호 -46113장 유령들의 삶 -46314장 전원의 삶 -514
에필로그 -564

작가 소개

돈 윈슬로

1953년에 뉴욕에서 태어나 로드 아일랜드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자랐다. 네브라스카 대학에서 아프리카 역사를 전공한 그는 졸업 후에 영화관 관리자로 일하기도 했고 뉴욕의 뒷골목과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사설 탐정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은 그가 작가로서 필요한 영감을 얻는 데 크게 영향을 주었다. 이밖에도 사파리 가이드, 배우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던 그는 다시 학교로 돌아가 전쟁 역사를 공부하며 중국과 케냐 등지를 여행했는데, 이때 자신의 첫 소설 『지하에 부는 서늘한 바람』을 썼다. 이후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선 그는 다섯 편의 연작 추리 소설인 닐 캐리 시리즈를 통해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 시리즈의 첫 작품인 『지하에 부는 서늘한 바람』은 에드거 상과 셰이머스 상 후보에 올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그는 범죄 및 미스터리 장단편 소설과 영화 시나리오를 꾸준히 발표했으며,『개의 힘(The Power of the Dog)』,『세비지(Savages)』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반응을 얻으면서 미스터리 작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독자 리뷰(1)
  1. 2013년 4월 11일 9:25 오전

    모처럼 때이른 더위를 잊게 해준 색다른 작품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돈 윈슬로의 이라는 작품을 처음 접할 때는 출판사의 기획물에서 받게 되는 선입관인 추리,스릴러,호러물계통의 작품일 것이라는 생각에 약간은 시큰둥했고 그런 비슷한 류의 작품으로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솔직히 개인적으론 그다지 관심을 갖고 읽어본 분야가 아니라 선뜻 판단할 입장은 아닙니다만) 하지만 작품의 제목도 약간 특이하게 설정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멕시코를 비롯한 메소아메리카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마약과 그를 둘러싼 스토리가는 점에서 솔깃한 마음이 들었고 책을 들고 읽어 나가는 순간 정말 숨가쁘게 작가의 내러티브속으로 빠져 들게 되었습니다. 흥행성을 담보로 하는 거의 모든 요소들이 내제되어 있어 상당히 거대한 스케일과 시간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나가고 있는 점들이 내러티브를 강하게 끌어가고 있어 시선을 놓지 못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은 故 스티그 라르손의 을 가장 먼저 떠올리만큼 스팩타클하고 스피드한 속도감으로 정말 일요일에 이 책을 손에 잡게 된다면 다음 한주가 뒤엉켜 버릴 정도로 손에서 놓기 힘든 그런 작품으로 보입니다. 뭐 특별하게 문학작품의 레벨화를 굳이 따지는 문학성이나 작품성은 솔직하게 찾아볼 수 없지만(굳이 그런 레벨화를 원하시는 독자라면 추천해 드리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만 그런 분류를 정형화한다는 것이 아이너리하다는 생각도 강하게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헐리우드 블럭버스트영화에 컬트적인 면이 혼합되어 작품의 가독성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알 파치노의 냉혹하면서 인간적인 킬러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를 연상케 하는 다른 차원의 잔혹성 그리고 국가조직과 권력, 그리고 자금이 마약이라는 매게를 통해서 서서히 실체를 드러내는 거대한 음모론이 삼위일체을 갖추고 있어 그야말로 한편의 대하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부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소재들이 멕시코를 비롯한 라틴아메리카 전역의 마약과 이를 둘러싼 마이아집단들의 실체, 멕시코 대지진등 역사적으로 팩트적인 배경과 적절하게 믹싱되어 있어 사실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의 매력이지 않나라는 생각을 가져보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설정이나 요소들이 영화나 다른 작품에서 벤치마킹한 느낌을 강하게 주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상호 연결성들에서 작중 설정이나 내러티브의 강도를 배가 시킨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작품은 앞으로 문학작품이 대중 독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에 대한 시금석 같은 역활을 부여하리라 믿어 집니다. 문학성과 작품성에 비중을 둘 것이냐 아니면 비단 이러한 하이클라스적(?)인 배경이나 설정보다는 일반 대중 독자들이 정말 읽어보고 싶어하는 팁을 제때에 제공할 것이냐는 점에선 성공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또 다른 차원의 문학작품을 원하시는 독자들에겐 흥미본연에 치중에서 막상 읽고 나면 남는게 없다는 표현도 하실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소설이라는 작품은 우선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내러티브 자체가 재미가 있어야 손에 책을 잡게 되는 것이고 이러한 흥미를 기본으로 작품에 다가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작품 은 일반 독자들을 끌어들일수 있는 흡인력이 상당하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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