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이면 출간되어 화제를 모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장르 소설선으로 자리를 잡은 국내 유일의 공포 문학 작품집인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의 다섯 번째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5

김종일, 이종권, 장은호, 류동욱, 모희수, 우명희, 임태훈, 엄길윤, 황태환, 이종호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10년 8월 4일 | ISBN 978-89-9421-092-6

패키지 344쪽 | 가격 10,000원

책소개

매년 여름이면 출간되어 화제를 모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장르 소설선으로 자리를 잡은 국내 유일의 공포 문학 작품집인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의 다섯 번째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매 시리즈마다 김종일, 이종호, 우명희, 장은호 등 기존의 인기 작가들 외에도 계속해서 신인 작가들의 작품이 추가되며, 지속적인 작가 발굴과 등단의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또한 의미가 깊다.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시리즈 내의 여러 작품들의 영화와 드라마 판권이 판매되었으며, 스마트폰 시대에 발맞춰 매드클럽 작가진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한국 공포 문학 괴담선’ 어플이 금주 중으로 앱스토어에 무료 공개 예정이다. 이번 단편선에 포함된 김종일의 「놋쇠 황소」 역시 영화 판권이 팔렸다. *저자들 인터뷰가 가능합니다.현실 속의 사소한 공포를 파고드는 독특한 스토리텔링내 주변 어딘가에 있을 법한 이야기로부터 시작되는 은근한 공포『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5』에는 공포 소설하면 흔히 떠올리게 되는 머리 긴 여자 귀신이나 흐릿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령 같은 존재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5』는 좀 더 친숙한 소재, 마치 어디서나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주제로 삼는다. 공포 소설이라고 해서 더 이상은 현실에서 설명 불가능한 이야기만을 다루지는 않게 된 것이다. 십 대 시절 이유 없이 약한 친구를 괴롭히거나, 오기로 애인에게 헤어지자고 선언하거나, 화가 나서 가족에게 죽으라는 말을 내뱉거나 하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을 법한 일일 것이다.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5』은 비현실과 현실 사이를 교묘하게 오가면서 그 누구에게나 있을 이야기로부터 공포스러운 일면을 끄집어낸다. 나의 이야기, 혹은 내 친구나 내 이웃의 이야기일 것만 같은 사소한 이야깃거리들을 대상으로 하면서 공포 소설과 여타 SF, 스릴러, 판타지 등의 경계는 매우 흐릿해졌지만 공포의 수위는 더욱더 높아졌다. 긴장감의 고조, 극중 상황에의 몰입이 더욱 간단해진 탓이다. 예전과는 다르게 이야기 속 주인공들에게 공포를 불러일으킬 판단과 행동이 모두 다 ‘있을 법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공포 문학은 여전히 진화하고 있다. 매드 클럽 작가들의 새로운 도전‘한국 공포 문학 괴담선’ 어플리케이션‘매드 클럽’과 황금가지 출판사가 2010년 여름 ‘한국 공포 문학 괴담선’ 어플리케이션을 7월 말 런칭한다. ‘한국 공포 문학 괴담선’ 어플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 등에서 구동된다. 매주 1~2편의 신작 괴담소설이 자동 업데이트되며, 작가 소개와 관련 도서의 미리보기 등이 제공된다. 아이폰이 없는 독자를 위해서 인터넷 황금가지 홈페이지(http://www.goldenbough.co.kr)에서도/ 동시에 공개된다.기성 장르 작가의 신작 소설이 어플을 통해 공식적으로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며, 황금가지 출판사는 이후 여러 작가들의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여 공개할 예정에 있다. 대표적인 판타지 소설가 이영도 작가의 중편 「오버 더 호라이즌」 역시 올가을 전 세계 앱스토어에 영문판으로 무료 배포 예정으로 현재 막바지 번역 작업이 한창이다. 첫 공개 괴담 두 편 소개 김종일의 「사신들」 : 정전으로 불이 꺼진 아파트에서 네 친구들이 모여 저마다 실제 사람 죽는 걸 본 얘기를 나눈다. 장은호의 「시골 처녀」 : 누구나 어릴 적 한번쯤은 놀러온 시골집에서 상상했을 소름끼치는 이야기.열 가지 이야기, 열 가지 공포 – 줄거리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공개되어 파격적인 호응을 불러온 김종일 작가의 「놋쇠 황소」는 15년 만의 동창회가 끝나고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친구 두 명의 이야기다. 어떤 서술문도 없이 두 사람의 대화체로만 구성되어 있는 방식은 아멜리 노통의 『적의 화장법』을 연상시킨다. 김종일은 노통 못지않은 긴장감을 구사하면서 읽는 이의 예상을 뒤엎는 결말을 보여 준다. 십 대 시절의 치기어린 행동으로 남에게 상처를 준 사실을 잊고 사는 남자와 그때 받은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뒤틀어진 남자, 바로 그 두 남자의 이야기가 흡인력 있게 펼쳐진다. 다 읽고 나면 천천히 등골이 오싹해지며, 그동안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남을 상처준 일이 없는지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된 ‘놋쇠 황소’는 그리스의 폭군 팔라리스가 만든 것으로, 놋쇠로 만들어진 황소 모양 속에 희생자를 넣고 아래에서 불을 때면 희생자의 울음소리가 황소 입을 통해서 퍼져 나온다는 끔찍한 고문 도구다. 이종권 작가의 「오타」는 주인공이 남자 친구가 싹싹 빌기를 바라는 마음에 헤어지자고 말했다가 그에게서 연락이 끊기자 후회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화해의 이메일을 쓰던 도중에 괘씸한 마음을 곱씹다가 그만 ‘죽어’라는 오타를 치고 만다. 이후 비정상적으로 많은 메일과 문자, 쪽지 등이 남자친구로부터 날아오기 시작하고, 그 속의 내용은 오로지 ‘죽어’라는 단 한마디뿐이다. 참다 참다 못한 주인공은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에 이르는데……. 스릴러와 공포, 코믹의 사이를 오가는 사이 갑작스레 치닫는 의외의 결말이 재미있다. 성형외과 의사이기도 한 장은호 작가의 「고치」는 유산으로 상심한 아내를 달래주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 남편의 이야기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가운데, 우연히 들어가게 된 마을은 이상한 기운을 풍긴다. 부부는 마을에 단 하나밖에 없는 식당에 들렀다가, 짐승처럼 먹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한다. 동네에서 민박을 한 다음날 아침, 아내가 사라진다. 아내를 찾아헤매는 사이, 남편의 마음 속 어둠이 점차 깊어진다. 이종호 작가의 「오해」 역시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공개되어 인기를 모은 작품이다. 평범한 중년 가장이 딸이 학교에서 은근한 괴롭힘을 당하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으로, 우연히 알게 된 전직 형사에게 딸의 이야기를 상담한 주인공은 며칠 후에 딸을 괴롭히던 여학생이 성폭행으로 학교를 쉬었음을 알게 된다. 남에게 분노를 느낀다고 해서 그 분노를 적극적으로 표출할 수는 없는 소시민의 행동이 현실적으로 그려진다. 그밖에도 지하철의 투신 사고로부터 아내와의 사이를 돌아보게 된 남자의 이야기인 「시체 X」, 막다른 길에서 남들의 나쁜 기억을 대신 받아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남자의 이야기인 「기억변기」, 연쇄 살인 사건의 와중에 전직 고문 기술자의 흔적을 좇는 형사의 이야기 「늪」,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괴물체로 인해 도시가 파괴되는 「네모」, 기발한 상상력으로 옷들의 반란을 다룬 「벗어버리다」, 정체모를 오두막에 갇혀 이상한 꿈을 연달아 꾸는 「살인자의 요람」 등이 실렸다. 작가 소개김종일 제3회 황금드래곤문학상에서 『몸』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 소설로 『손톱』이 있으며,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시리즈와 《판타스틱》, 《파우스트》에 단편을 발표했다. 이종권 공포 소설을 쓰면서 주위의 모든 환경과 사물이 공포의 대상으로 변했다. 지금은 스티븐 킹 같은 큰 사람이 되는 게 목표다.장은호성형외과의. 장은호 공포연구소 웹사이트 운영 중.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시리즈에 여러 단편을 수록했다. 류동욱 알랭 드 보통과 쇼펜하우어를 좋아한다. 매드클럽 회원. 「만화방 남자들」이 《판타스틱》과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게재되었다. 모희수현재 한국 미스터리 작가 모임 소속이며, 스릴러, SF, 공포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소설을 쓰고 있다. 우명희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시리즈와 《거울》 중단편선에 여러 단편을 수록했다. 임태훈삼성 문학상 희곡 부문, 대산 대학 문학상 평론 부문, 한국 추리소설 작가 협회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단편 소설 「팽형자」, 평론인「게릴라의 글쓰기」등을 발표했다. 엄길윤현재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글을 쓰고 있다. 유령의 공포 문학에 가입하면서 공포 소설을 쓰게 됐다. 황태환 머릿속에서 부유하는 이야기를 타인과 공유하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4권에 「폭주」수록.이종호 『분신사바』, 『이프』, 『흉가』, 『귀신전』 등의 장편 소설을 썼으며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에 여러 단편을 수록했다. 네이버 카페 유령의 공포 문학을 운영하고 있다.『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5』 주요 사이트http://cafe.naver.com/64ghost 작가 이종호의 공포 문학 카페http://cafe.naver.com/Kimjongil작가 김종일의 공포 문학 카페http://www.adultoby.com/장은호의 공포 연구소http://cafe.daum.net/themadclub매드 클럽 카페http://http://cafe.naver.com/mscbook밀리언셀러 클럽 카페

작가 소개

이종권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을 찾는 글쟁이. 그리고 교육자. 「한국공포문학단편선」 시리즈에 「오타」, 교보문고 미스터리 노블에 「死람살려」,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홈쇼핑」을 실었다. 현재 에브리북에서 「후불고통결제」와 「손」을 연재 중이다.

장은호

1980년생. 공포문학 작가집단 매드클럽 작가. 《파우스트》에 「순결한 칼」, 「한국공포문학단편선 시리즈」에 「하등인간」, 「캠코더」, 「노랗게 물든 기억」, 「첫출근」, 「고치」 을, 『오늘의 장르문학』에 「생존자」를, 설집 『십이야』에 「첫출근」을 수록하였다.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생존자」, 「수면증후군」을 게재하였고, 「미스터리 노블 시리즈」에 「수곡리 321번지」를 수록하였다. 이 외에 이북 「폭력자판기」외 다수를 수록했으며, 현재 강남미 성형외과 피부과 대표원장으로 근무중이며, 그룹 ‘가내수공업’의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류동욱

알랭 드 보통과 쇼펜하우어를 좋아한다. 매드클럽 회원. 「만화방 남자들」이 《판타스틱》과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게재되었다.

모희수

현재 한국 미스터리 작가 모임 소속이며, 스릴러, SF, 공포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소설을 쓰고 있다.

임태훈

삼성 문학상 희곡 부문, 대산 대학 문학상 평론 부문, 한국 추리소설 작가 협회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단편 소설 「팽형자」, 평론인「게릴라의 글쓰기」등을 발표했다.

엄길윤

1981년생.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5권에 「벗어버리다」를 수록했고 온라인상에서 「자동차」 「멸종」 「광고」 「불타는 세상 속에서」 등의 단편을 발표했다. 현재도 다양한 단편을 집필 중이며 장편을 쓰기 위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연마하고 있다. 이야기를 통해 주변에서 흔히 보는 것들이 실은 이렇게 무서울 수 있으며, 누구도 생각지 못한 소재를 활용해 놀라움과 기시감을 동시에 주고 싶다. 무엇보다 오래오래 글을 쓰고 싶다.

황태환

「옥상으로 가는 길」로 제2회 황금가지 ‘ZA문학공모전’에 당선되었다. 「한국공포문학단편선 시리즈」와 《네이버 오늘의 문학》, 웹진 《크로스로드》에 단편을 발표했다. 장르작가모임 ‘매드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새로운 작품을 준비 중이다.

이종호

『분신사바』, 『이프』, 『흉가』, 『귀신전』 등의 장편 소설을 썼다. 이중 『분신사바』는 영화화 되었으며 일본, 태국 등에서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전 6권인 『귀신전』 역시 중국에서 번역 출간 예정이다.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에 「아내의 남자」, 「폭설」, 「은혜」, 「플루토의 후예」 등의 단편을 수록했다. 네이버 카페 유령의 공포 문학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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