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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셀러클럽108[황금 살인자]


첨부파일


서지 정보

카피: 처음 판관으로 부임한 시절의 풋풋한 디 공(公)을 만난다!

원제 The Chinese Gold Murders

로베르트 반 훌릭

출판사: 황금가지

발행일: 2010년 5월 13일

ISBN: 978-89-601-7243-2

패키지: 반양장

가격: 10,000원

시리즈: 밀리언셀러클럽 108

분야 추리·스릴러


책소개

중국의 셜록 홈스 ‘디런지에’의 활약을 그린 불멸의 고전 「판관 포청천」을 보는 듯한 명쾌한 추리 열전!
판관 포청천과 함께 지금까지도 많은 중국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명 판관 ‘적인걸(디런지에)’을 주인공으로 한 추리 소설 시리즈 『황금 살인자』, 『호수 살인자』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이 디 공(公) 시리즈는 디런지에가 해결한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하여, 네덜란드 출신인 작가 로베르트 반 훌릭이 현대적 감각의 추리 소설로 새롭게 집필한 작품이다. 훌릭은 이미 국내에서도 출간되어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던 『쇠종 살인자』와 『쇠못 살인자』를 비롯하여, 20여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모두 20편이 넘는 디 공(公) 시리즈를 집필하였다. 동양적인 소재를 서양인의 시각과 결합한 독특한 역사 추리물을 선보인 훌릭의 작품들은 출간된 지 50여 년이 넘었지만 모든 작품들이 고른 사랑을 받으며 현재까지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외교관 작가가 탄생시킨 새로운 역사 추리 소설지도, 암호문 등이 삽입되어 읽는 재미가 쏠쏠!
반 훌릭은 외교관으로 동양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동양 문화와 문학 전통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중국의 옛 사건 기록부 및 추리 소설들을 탐독하였으며, 이중 디런지에의 이야기에 빠져 추리 소설을 집필하게 되었다. 그는 서양인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통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필력으로 중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쪽 판관 디런지에 이야기를 현대 추리 소설로 훌륭히 재탄생시키는 데 성공했다. 디런지에 시리즈는 각 장의 구성이나 작가가 직접 그려 곁들인 삽화까지 중국 전통 소설 형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또한 연이어 일어나는 몇 가지 다른 사건을 동시에 다루어야만 하는 지방 관료의 현실을 살려 겹쳐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해결되는 독특한 구성을 갖췄다. 무엇보다도 각 사건들이 실제로 중국에 내려오던 각종 사건 기록과 판결 등을 참조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중국 역사 속의 각종 문화와 전통이 소설 안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소설의 내용과 관련된 중국풍의 삽화와 함께, 소설의 배경이 된 지역의 지도, 사건이 일어난 곳의 도면이나 사건 해결과 관련된 암호문 등이 삽입되어 있어 소설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중국에서는 용의자가 범죄를 자백하지 않으면 유죄로 간주하지 않고, 판결의 내용 마지막에 결론 문장을 넣지 않음으로써 억울한 누명에서 풀려날 여지를 주기도 했다. 훌릭은 디 공(公)이 증거에 입각한 논리적인 추론과 말솜씨로 범인을 궁지에 몰아넣어 자백을 받아내는 장면을 통해 판관의 위엄을 보이는 동시에 아름다운 여인에게 매력을 느끼거나, 편견으로 인해 잘못된 추리를 하는 모습 등을 선보임으로써 인간적인 면모를 갖춘 매력적인 탐정상을 만들어냈다. 이렇듯 디 공(公) 시리즈는 동양의 인간을 중심으로 한 판결 진행 과정이 서양인의 합리적인 사고방식과 맞물려 기존에는 맛볼 수 없었던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황금 살인자』, 처음 판관으로 부임한 시절의 풋풋한 디 공(公)을 만난다!
 집필 시기상으로는 1958년의 『쇠종 살인자』보다 1년 뒤의 1959년에 쓰인 소설이지만, 『황금 살인자The Chinese Gold Murders』는 소설의 배경상으로는 가장 이른, 663년, 디 공(公)이 처음 지방 수령으로 발령받은 시기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시리즈 전체에 걸쳐 디 공에게 조력하는 충실한 두 수하 마중과 차오타이를 처음 만나게 된 에피소드가 다뤄진다. 판관 포청천에게 호위 무사 ‘전조’가 있었다면 디 공에게는 바로 이 두 사람이 그런 격이다. 밀실에서 독살된 전임 수령의 뒤를 이어 부임한 디 공은 관아에 묘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음을 알아챈다. 디 공은 관아에서 이상한 사내와 마주치는데, 겁에 질린 관리는 그것이 전임 수령의 유령이라고 설명한다. 수령 독살 사건 조사에 착수하자마자 연달아 묘한 실종 사건이 터지고, 한편에선 식인 호랑이가 출몰해 마을 사람들이 불안에 떤다. 고구려 유민, 아름다운 창녀, 부유한 조선업자, 은퇴한 학자, 떠돌이 부랑자와 절의 승려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탐욕, 애증, 집착이 어우러져 낳은 복잡한 사건들! 고대 중국의 기괴한 분위기 속에 치정, 밀수, 음모, 살인이 모두 뒤섞인 연속극의 막이 오른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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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반 훌릭

1910 네덜란드 출생. 외교관을 지내며 중국을 비롯한 동양의 언어, 문화, 역사, 문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였다. 저서로는 <디런지에의 판결><사찰의 유령><황제의 진주>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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