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4

이종호, 장은호, 황태환, 김종일, 김유라, 최민호, 권정은, 전건우, 유선형, 우명희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9년 7월 24일 | ISBN 978-89-601-7158-9

패키지 반양장 · 신국변형 140x220 · 440쪽 | 가격 11,000원

책소개

국내 유일의 공포 문학 작품집인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4』가 출간되었다. 그동안 많은 화제를 모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장르 소설선으로 입지를 굳힌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시리즈」는 이종호, 김종일 등의 스타 작가진을 비롯하여 촉망받는 공포 작가들의 신작 단편을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역할을 해왔다. 독자들의 호응도 좋아 전 시리즈가 모두 3쇄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한 원소스멀티유즈의 대표적인 시리즈로도 각광받아, 여러 작품의 영화와 드라마 판권이 판매되었으며, 현재는 시리즈 제목 자체를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화 프로젝트가 논의 중이다. 이번 단편선에는 무엇보다 지난 4월과 6월에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공개되어 3일 동안 150만 페이지뷰, 50만 독자 방문 등 네이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화제가 되었던 김종일의 「도둑놈의갈고리」, 이종호의 「플루토의 후예」가 수록되어 있다.*저자들 인터뷰가 가능합니다.
>>SF, 판타지, 추리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포 단편의 새로운 재미
그동안 주로 심령이나 심리 공포가 위주였던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시리즈」와 달리 이번 작품은 SF와 판타지, 추리 요소들이 접목된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폭주」는 혜성이 지구에 충돌하여 지구가 8시간 후 멸망한다는 뉴스가 전해진 뒤, 폭동과 살인이 난무하는 아비규환의 상황을 담아내고 있다. 「첫 출근」은 전화로만 모든 걸 전하고 명령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첫 출근을 한 날, 사무실에 전화만 놓여 있고, 누군가로부터 각종 행동 전달 사항이 전화기를 통해서 건너온다. 주인공은 전화의 지시에 따라 행동해야 하고, 이를 어길 경우 무시무시한 형벌이 기다린다. 「더블」은 과학자들의 실험 때문에 지구의 시공간이 뒤틀어지며 도플갱어 현상이 당연스럽게 일어나는 미래를 담고 있다. 「행복한 우리 집에 어서 오세요」는 인간의 이성을 마비하고 폭력적인 괴물로 만드는 전염성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가 맞이한 초유의 재난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현실의 부조리를 공포 소설로 비판한 수준 높은 작품집
「배심원」은 인터넷 마녀 사냥을 소재로 하고 있다. 자신의 커뮤니티 프로필에 자살 암시글을 올렸으나, 이를 목격한 누리꾼의 집요한 추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결국 여론에 떠밀리듯 정말로 자살에 이르고 만다. 「배수관은 알고 있다」는 기러기 아빠를 주인공으로 가족에게서 버림받는 이야기를 가정 폭력과 연결하여 다루고 있다. 「도둑놈의갈고리」는 몰카로 인해 사회적 사형 선고를 받은 주인공이 등장한다. 작가들은 대부분의 소재를 신문 사회면에서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할 만큼, 현실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
>>한국 창작 장르 문학을 주도한 단편선, 그 네 번째 작품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은 2006년 11월 첫 작품집 출간 직후, 간행물 윤리 위원회로부터 작중 작중 살인과정 묘사를 문제 삼아 이 책을 19세 미만 유해 도서로 결정하면서 독자들과 구조적으로 차단되는 시련을 겪었다.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해당 도서는 도색물과 같이 취급되며 ’19세 미만 구독 불가’라는 딱지를 달고 매대나 온라인 책정보 노출에서 제외되었다. 장르의 특성을 무시한 이 조치에 작가들은 항의의 목소리를 높였고, 독자들 또한 우리 소설의 다양성을 옹호하며 호응을 보내어, 첫 단편선은 ’19세 미만 구독 불가’ 지정에도 불구하고 현재 5쇄를 찍었을 만큼 인기를 누렸다. 2007년과 2008년 여름에 연이어 출간된 2, 3편의 작품집 역시 출간 직후 재쇄에 들어가며 그 인기를 증명하였다.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시리즈」는 실험적인 과도기를 거친 1, 2권에 비해 3권부터 부쩍 높아진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작가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최대한 살리는 동시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년 동안 끊임없는 창작과 퇴고 과정을 거친 수십 편의 작품 중에서 엄선된 작품만을 선별하여 수록하였다. 4편 역시 3편보다 더 나아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목차

첫 출근 7도둑놈의갈고리 55플루토의 후예 103폭주 139불귀(不歸) 171도축장에서 일하는 남자 215더블(Double) 269배심원 303행복한 우리 집에 어서 오세요 345배수관은 알고 있다 393

작가 소개

이종호

『분신사바』, 『이프』, 『흉가』, 『귀신전』 등의 장편 소설을 썼다. 이중 『분신사바』는 영화화 되었으며 일본, 태국 등에서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전 6권인 『귀신전』 역시 중국에서 번역 출간 예정이다.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에 「아내의 남자」, 「폭설」, 「은혜」, 「플루토의 후예」 등의 단편을 수록했다. 네이버 카페 유령의 공포 문학을 운영하고 있다.

장은호

1980년생. 공포문학 작가집단 매드클럽 작가. 《파우스트》에 「순결한 칼」, 「한국공포문학단편선 시리즈」에 「하등인간」, 「캠코더」, 「노랗게 물든 기억」, 「첫출근」, 「고치」 을, 『오늘의 장르문학』에 「생존자」를, 설집 『십이야』에 「첫출근」을 수록하였다.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생존자」, 「수면증후군」을 게재하였고, 「미스터리 노블 시리즈」에 「수곡리 321번지」를 수록하였다. 이 외에 이북 「폭력자판기」외 다수를 수록했으며, 현재 강남미 성형외과 피부과 대표원장으로 근무중이며, 그룹 ‘가내수공업’의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황태환

「옥상으로 가는 길」로 제2회 황금가지 ‘ZA문학공모전’에 당선되었다. 「한국공포문학단편선 시리즈」와 《네이버 오늘의 문학》, 웹진 《크로스로드》에 단편을 발표했다. 장르작가모임 ‘매드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새로운 작품을 준비 중이다.

김유라

1981년생. 제3회 황금드래곤 문학상에서 「스너프 살인」으로 중편 부문에 수상했다. 판타지소설 『다크스톤』, 『자하드』를 출간했으며, 「한국공포문학단편선 시리즈」에 『배심원』을 수록했다. 영화 「기생령」 각본과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의 각색에 참여했다. 현재 소설과 영화 시나리오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최민호

1975년생. 「한국공포문학단편선 시리즈」에 단편 「흉포한 입」, 「길 위의 여자」, 『한국스릴러문학단편선』에 「인간실격」으로 참여했다. 매드클럽에서 서식하며 현재 종말 이후를 배경으로 한 SF 호러 장편 구상에 열을 올리고 있다.

권정은

1976년생. 「한국공포문학단편선 시리즈」에 단편 「은둔」, 『한국스릴러문학단편선』에 「액귀」, 《파우스트》에 단편「택시」를 수록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글을 쓰고 있다.

유선형

2008년부터 공포소설에 흥미를 느껴 공포 단편들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악몽을 꿀 때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스스로 꿈에 몰두하는 습관이 생겼다. 여러 캐릭터와 사건을 조합해서 다양한 스타일의 글을 쓰는 것이 현재의 목표다.

독자 리뷰(1)
  1. 전준형
    2014년 3월 16일 3:10 오전

    좋습니다. 한 번 손에 책을 쥐게 된다면, 단 숨에 끝 페이지까지 읽어 버릴 정도의 몰입감과 한 편, 한 편이 가지는 매력이 뛰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