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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있는 내 아이, 어떻게 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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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부제: 꼬마 운동선수·학자·예술가를 위한 7단계 양육법

원제 Keeping Your Kids Out Front Without Kicking Them From Behind

이언 토플러, 테레사 포이 디제로니모 | 옮김 김혜원

출판사: 황금가지

발행일: 2009년 5월 1일

ISBN: 978-89-601-7073-5

패키지: 반양장 · 신국판 152x225mm · 296쪽

가격: 13,000원

분야 기타


책소개

제2의 김연아, 장한나, 박태환, 송유근을 꿈꾼다!내 아이의 천재성을 보호하고 키워 주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
‘내 아이가 혹시 영재는 아닐까? 어느 정도의 학습량, 연습량이 적당하며발전에 바람직한 자극이 되는 중압감, 경쟁은 어느 정도까지일까?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는스트레스는 어느 정도일까? 아이의 재능은 언제 어떻게 누가 평가해야 할까?’


편집자 리뷰

▶ 재능 있는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길잡이뛰어난 아이들에겐 특별한 지도가 필요하다. 학문, 스포츠, 예술, 어떤 분야이건 영재 교육은 팀의 노력이 필수적이다. 여기서 팀은 아이와 부모와 교사(코치)이며, 이들의 바람직한 상호작용만이 진정한 영재를 만들 수 있다. 하버드 의대 출신의 저명한 아동 발달 전문가 이언 토플러와 교육학 석사 테레사 디제로니모는 이 책에서 자녀의 재능을 보호하고 키워 줄 7단계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우리는 재능 있는 아이들이 중압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영재가 되기는커녕 금세 능력을 소진해 버리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책 속 프로그램은 아이 능력의 평가 지침과 아이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체크하는 법에서 재능 계발에 도움을 줄 재정적, 정서적 지원 방법까지 알려 준다. 무엇보다도 부모나 교사의 야망과 꿈을 자녀의 그것과 구별하게 해 줌으로써 아이가 행복하게 재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공부 영재뿐만 아니라 스포츠와 음악 등 예체능 영재들에 대한 수많은 예시를 바탕으로 그들의 재능을 끝까지 보호하고 키워 줄 명쾌한 가르침을 전한다.
▶ 대리 왜곡 성취(ABPD)의 덫을 피하라!토플러 박사 팀은 이 책에서 대리 성취(ABP, Achievement by Proxy)와 대리 왜곡 성취(ABPD, Achievement by Proxy Distortion)라는 개념을 다룬다. 거의 모든 부모가 자녀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신을 자녀와 동일시하거나 감정 이입을 하게 된다. 자녀의 실패에 고통을 느끼고, 성취에서 기쁨과 승리감을 맛보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며, 올바른 대리 성취(ABP) 상황에서는 아이의 성공으로 인해 얻게 되는 재정적 사회적 이득은 부모의 주목적이 아니라 부차적으로 따라오는 즐거운 결과가 된다.하지만 아이의 성취를 통해 얻게 되는 부, 명성, 출세, 사회적 인지와 존경에 대한 부모의 욕구가 당사자인 아이의 욕구나 목적보다 우선하게 되는 심리학적 상태, 즉 대리 왜곡 성취(ABPD)는 아이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태롭게 만든다. 한데 재능이 뛰어난 아이들일수록 부모가 투자한 돈과 시간과 관심에 대해 부담을 갖게 되고, 이 아이들은 부모에게 진 빚을 갚는 길은 오로지 최고가 되는 것뿐이라는 사실을 일찍부터 터득한다. 그래서 부모, 코치, 강사의 잠재적인 착취에 자신을 내맡기는 것이다.학교를 빠지더라도 악기 연습은 몇 시간씩 꼬박 하는 어린 연주자, 쓰러질 때까지 계속 훈련받는 수영선수, 올림픽에 출전하려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지만 살이 빠지지 않아 굶다가 식이장애를 겪는 십 대 소녀 등 재능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희생은 늘어가고 있다.그렇기에 부모들의 야망과 재능 있는 아이가 원하는 것, 그 사이의 건전한 경계선을 정하는 지침은 매우 중요하며 이 책에서 토플러 박사 팀에 제시하는 지침을 따를 때 재능 있는 아이들이 성취를 보다 균형 있고 행복하게 이룰 수 있게 된다.(p36~38 참조)
▶ ABPD 주의점과 예시 (본문 36~38, 118~119 참조)● 지침 2 : 강사들은(부모는) 자신의 바람이나 야망이나 환상이 아니라 아이의 심리적 신체적 필요를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예)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들을 매번 유명 여름 캠프에 보내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한 음악 교사가 있다. 그러나 금년에 가장 재능 있는 제자가 그 캠프에 가고 싶어 하지 않자 그 교사는 아이가 음악에 진정으로 전념하지 않고 있다거나 혹은 그 지역 오케스트라의 제1 바이올리니스트 자리에 들어가긴 글렀다고 말하며 노골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는 캠프가 이 아이에게 이롭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캠프에 꼭 참석시켜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지침 3 : 강사들은(부모는) 자신의 분노와 실망감(자부심과 기쁨뿐만 아니라)을 아이의 감정과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강사들은(부모는) 자신의 감정을 아이에게 투영시켜서는 안 된다.예)공부를 아주 잘하는 아이가 기대에 어긋난 시험 결과를 보이자 개인 교사가 시험지를 박박 찢어서 쓰레기통 속에 집어넣고는 방문을 쾅 닫고 밖으로 뛰쳐나간다. 이 개인 교사는 이 순간에 누구의 좌절감과 실망감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하는지 인식하지 못한 것이다.● 지침 6 : 강사들은(부모는) 아이들의 발달상 필요한 적절한 독립심과 자발성과 결단력을 길러 주어야 한다. 그러나 중요하거나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는 아이의 독립심에만 맡겨 두어서는 안 된다.예) 어린 수영 선수가 심한 중이염에 걸려 일주일 동안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의사의 조언을 들었다. 코치는 이 수영 선수를 이틀 후에 열리는 중요한 개인 예선 경기에 출전시켜야 한다. 그러나 코치는 아이의 건강을 위태롭게 한다는 비난을 받고 싶지 않았으므로 은밀한 전략을 써서 아이에게 직접 결정하도록 한다. 코치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한다. “우리 팀의 운명은 사실 네게 달려 있지만 네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는 수영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코치는(그리고 카리스마적인 코치의 말에 맹목적으로 동의하는 아이의 부모는) 아이에게 거짓 자율성이라는 부적절한 결정권을 주고 만다.● 지침 7 : 아이의 성취로 인한 사회적 재정적 이득은 강사의(부모의) 주요 목적이 아니라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이어야 한다.예) 아이의 승률에 따른 수수료가 곧 생계비인 테니스 코치가 재정적 곤란을 겪고 있다. 코치는 수입을 늘리기 위해 최우수 선수들을 많은 대회에 출전시키는 방법을 택한다. 이렇게 하다 보면 선수들은 원래 합의된 것보다 더 많은 수업을 빠져야 하고 가족과도 더 오래 떨어져 있어야 하며 휴식도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경기에만 매달려야 한다. 이런 경우에는 아이의 적절한 성취가 아닌 착취적인 재정적 이득이 주요 목적이다.
▶ 성취도가 높은 아이를 지원하고 보호하기 위한 7단계 프로그램1단계: 재능 평가→ 2단계: 성취도가 높은 아이들에게 적합한 수업・학교・캠프 고르기→ 3단계: 강사를 경계하라→ 4단계: 희생 비용 비교 검토→ 5단계: 재능보다는 장래성을 보라→ 6단계: 대리 왜곡 성취의 위험 신호를 경계하라→ 7단계: 양육 스타일 검토
위의 7단계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부모들은-내 아이가 진정으로 뛰어난지 확인할 수 있고-아이에게 적합한 강습과 학교와 캠프를 선택할 수 있으며-승부에 광적인 강사 혹은 코치를 다룰 수 있게 되고-아이를 최고로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알게 되고-대리 왜곡 성취(ABPD) 행동의 위험 신호들을 경계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또한 성취도가 높은 아이를 양육하고 뒷바라지하는 데는 대가와 희생이 따름을 경고한다. 단순히 시간과 돈 얘기가 아니라 자녀가 정상에 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은 욕심에 각종 수업과 레슨에 끝없이 등록시킬 때 아이는 정상적인 어린 시절을 뺏기게 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다른 형제자매는 관심이나 재정적 지원 등을 희생당할 수박에 없고, 재능 있는 아이 위주의 스케줄로 인해 가족 여행 등 가족 시간이 없어지는 등 가족 모두의 희생이 따르게 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아이를 다그치지 않고 진정한 영재로 키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아니는 강요받을 때보다 격려받고 보호받을 때 더 완전하고 다차원적인 잠재력을 발휘한다고 이야기하며 다음과 같이 글을 마무리한다. “아이가 잘하건 못하건 아이는 그 자체로 사랑해야 한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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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토플러

하버드 의대를 졸업하고 로스앤젤레스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정신의학 박사이다. 미국 아동·청소년 정신의학 아카데미의 스포츠 정신의학 위원회 초대 회장을 지냈다. 스포츠 정신의학 분야의 개척자이며 영재에 대한 조사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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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포이 디제로니모

교육학 석사로 『정말로 중요한 일들에 대해 자녀에게 말하는 방법』과 『정말로 중요한 일들에 대해 십 대에게 말하는 방법』 등의 저서가 있다. 뉴저지 윌리엄 피터슨 대학 겸임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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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옮김

연세 대학교 천문 기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우주여행, 시간여행』으로 제15회 과학 기술 도서상 번역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해리포터』 시리즈를 비롯해 『애니모프』 시리즈, 『델토라 왕국』 시리즈, 『4퍼센트 우주』, 『시크릿 유니버스』, 『1마일 속의 우주』, 『아름다운 밤하늘』, 『고대 야생 동물 대탐험』, 『여섯 개의 수』, 『세균전쟁』,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 『진화하는 진화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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