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보일드 문학의 대가 로렌스 블록이 돌아왔다!

무덤으로 향하다

원제 A walk among the tombstones

로렌스 블록 | 옮김 박산호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9년 1월 16일 | ISBN 978-89-601-7187-9

패키지 반양장 · 464쪽 | 가격 12,000원

책소개

2014년 9월 18일 『무덤으로 향하다』 원작, 리암 니슨 주연 영화 <툼스톤> 전세계 최초 개봉! 

 

미국 추리 문학계의 그랜드 마스터
하드보일드 문학의 대가 로렌스 블록이 돌아왔다!

1994년 미국 추리 작가 협회로부터 그랜드 마스터 상 수상
2004년 영국 추리 작가 협회로부터 다이아몬드 카르티에 대거 수상

『800만 가지 죽는 방법』에 이은 매튜 스커더 시리즈의 후속작이자
셰이머스 상 최우수 장편상 수상작인 고품격 하드보일드 소설

에드거 상, 셰이머스 상, 네로 울프 상, 필립 말로 상, 몰타의 매 상 수상 작가, 로렌스 블록!
미국 추리 문학계의 거목인 그가 선보이는 또 하나의 개성적인 도시 범죄 소설

2005년 황금가지의 밀리언셀러 클럽 시리즈로 출간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던 『800만 가지 죽는 방법』의 후속작인 『무덤으로 향하다』가 출간되었다.
『800만 가지 죽는 방법』은 하드보일드 탐정 소설의 전형적인 남성적 캐릭터를 타파한 개성적인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800만 가지 죽는 방법』과 『무덤으로 향하다』의 주인공인 매튜 스커더는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이혼당하고, 직업도 잃고 무면허 탐정일로 소일거리를 하며 살고 있는 소위 ‘실패한 인생’ 캐릭터이다. 급격한 도시화와 근대화의 뒤안길에서 나날이 늘어나는 강력 범죄와 대량 실업 등의 불안에 시달리던 현대인들은 이런 독특한 주인공에 매료되었고, 독자들은 “대도시 소시민들의 삶을 반영하는 인간적인 탐정이 나타났다.”라며 이 소설을 반겼다.
로렌스 블록의 소설은 『800만 가지 죽는 방법』이나 『무덤으로 향하다』와 같은 염세주의적인 제목과는 달리 각박한 대도시를 살아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새롭게 출간된 『무덤으로 향하다』 역시 범죄는 더욱 잔인하게 발전했지만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는 더욱 희망적으로 언급된다.

미국에는 많은 추리 소설 작가들이 있지만, 동시대 작가들 중에서 로렌스 블록만큼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작가도 드물다. 그는 1992년 에드거 상 최우수 장편 소설 상 수상을 비롯하여 에드거 상과 셰이머스 상을 각각 네 번이나 수상했으며 미국 추리 작가 협회로부터는 그랜드 마스터의 칭호를 받고, 영국 추리 작가 협회로부터 다이아몬드 카르티에 대거를 받았다. 그밖에도 미국의 네로 울프 상, 독일의 필립 말로 상, 일본의 몰타의 매 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다.
오랜 기간 작가로 활동하며 로렌스 블록은 50여 편이 넘는 소설을 출간했다. 매튜 스커더 시리즈 16편 외에도 버니 로든바 시리즈, 내성적인 암살자 켈러가 주인공인 히트 시리즈 등 수십 편의 장편 소설을 펴냈으며, 『플롯 구성부터 인쇄까지 소설 쓰기(Writing the Novel From Plot to Print)』를 비롯한 4권의 작가들을 위한 책을 펴냈다. 2007년에는 왕가위 감독, 주드 로와 노라 존스가 주연한 영화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의 각본을 쓰기도 하는 등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제 70세가 넘은 나이임에도 아직까지도 그는 미국 하드보일드 소설의 대부이며, 미국 추리 소설을 이끌어 가는 기둥이다.

 

미모의 여자들을 납치하여 강간하고 고문한 후에 토막 살해하는 연쇄 살인범들!
알코올 중독 탐정, 매튜 스커더가 대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잔혹한 범인들의 추적에 나선다

어느 평화로운 오후, 장을 보러 나간 아내를 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편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아내를 납치했다며 돈을 요구하는 정체모를 남자들. 그들에게 현금으로 40만 달러를 넘겨 준 남편이 돌려받은 것은 낡은 차 트렁크 안에 든 아내의 토막 난 시체. 심지어 시체 조각에는 고문의 흔적이 역력하다. 분노와 죄책감에 사로잡힌 남편은 사립 탐정 매튜 스커더에게 이 사건을 의뢰한다.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매튜는 범인들이 단순한 납치범이 아니라 이전부터 여러 명의 여자를 납치해 강간, 고문 후 살해한 뒤에 시체를 유기하고 다닌 적이 있는 엽기적인 연쇄 살인범들이라는 흔적을 찾아낸다.
“잔혹한 서스펜스 극. 주목할 만한 책이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단순한 한가로운 산책 따위가 아니라, 하나의 여행이다.”(뉴욕 타임스 북 리뷰), “놀라운 책. 독자들을 서스펜스로 열광시킬 것이다.”(뉴욕 뉴스데이) 등등 각종 미국 언론의 찬사를 받은 이 책은 스릴러로서의 어두운 재미와 엽기 범죄를 쫓는 평범한 탐정의 현실적인 추리 과정, 개성적인 주변 인물들이 발산하는 매력 등이 어우러진 “범죄 스릴러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경지.”(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이다.

편집자 리뷰

역사상 가장 독특한, 인간적인 하드보일드 탐정 캐릭터
마치 옆집에 살고 있을 것 같은 소시민적 탐정의 대명사, 매튜 스커더

로렌스 블록이 만들어낸 가장 유명한 캐릭터인 매튜 스커더는 1976년의 작품인 『아버지들의 죄(The Sins of the Fathers)』에서 처음 등장했다. 매튜 스커더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하드보일드 소설의 멋진 마초 주인공들과는 다른 독특한 성격을 가졌다. 한때 뉴욕에서 으뜸가는 유능한 형사에다 (성인군자는 아니지만) 정직한 신사였던 그는 처자식을 둔 가정적인 남편이기도 했다. 그러나 비번 중에 노상강도를 만난 어느 날 모든 것이 바뀐다. 실수로 발사된 총이 한 소녀의 생명을 앗아가고 이 사건 이후로 매튜는 일도, 가정도 잃게 된다. 그는 호텔에 묵으면서 ‘친구들을 위해’ 가끔씩 일을 맡는 사립 탐정이 되어 천천히 술로 명을 재촉하며 얼이 빠진 모습으로 지낸다. 술을 끊으려 애쓰지만 끊지 못하고, 냉철하게 일이 처리하기 보다는 의뢰인의 아픔에 공감하며 술잔을 들기도 한다.
시리즈를 거치면서 점점 변화하는 점 역시 매튜 스커더가 가진 또 하나의 매력이다. 『무덤으로 향하다』에서 매튜 스커더는 술을 끊는 데 거의 성공한 모습을 보인다. 아내와 이혼한 후 만나온 고급 콜걸인 미모의 여자 친구 일레인과의 사이도 안정적으로 발전한다.(최근의 시리즈에서 이 둘은 결혼했다.)
매튜 스커더 시리즈에는 주인공 매튜 스커더 외에도 독특한 개성을 지닌 주인공들이 많이 등장한다. 콜걸 출신이었지만 후에 예술품 딜러로 변신하는 매튜의 여자 친구 일레인. 거리 사정에 밝고 뻔뻔하지만 결코 밉지 않은, 결국 매트의 정식 조수가 되는 흑인 소년 티제이. 고집 센 아일랜드계 갱단원이자 매트의 가장 친한 친구인 믹 밸류. 하지만 가장 세심하게 조각된 캐릭터는 뉴욕 그 자체라고 하겠다. 길거리에서 여자들을 납치하여 고문하고 살해하는 범죄가 아무렇지 않게 발생하는 뉴욕. 그런 뉴욕의 거친 뒷세계를 다루는 스커더 시리즈는 익숙지 않은 독자에겐 편치 않은 책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작가의 말대로 “취하거나 멀쩡하거나, 가슴이 찢어지는 건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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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으로 향하다』에 쏟아진 언론의 찬사들

잔혹한 서스펜스 극. 주목할 만한 책이다. _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단순한 한가로운 산책 따위가 아니라, 하나의 여행이다. _ 뉴욕 타임스 북 리뷰

놀라운 책. 독자들을 서스펜스로 열광시킬 것이다. _ 뉴욕 뉴스데이

긴장과 에너지가 넘치는 정말로 훌륭한 소설. _ 휴스턴 크로니클

로렌스 블록은 현실의 지저분한 면들을 스타일과 열정, 그리고 유머를 담아 쓸 수 있는 드문 재능의 소유자이다. _ 덴버 포스트

작가 소개

로렌스 블록

1938년에 태어났다. 1992년 에드거 상 최우수 장편 소설 상을 비롯해, 에드거 상과 셰이머스 상을 각각 네 번씩 수상했다. 1994년 미국의 추리 작가 협회로부터 그랜드 마스터 상을, 2004년 영국 추리 작가 협회로부터 다이아몬드 카르티에 대거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백정들의 미사>, <8백만 가지 죽는 법>, <세계 서스펜스 걸작선 1> 등이 있다.

전자책 정보

발행일 2013년 1월 11일 | 최종 업데이트 2013년 1월 11일

ISBN 978-89-601-7492-4 | 가격 8,400원

미국 추리 문학계의 그랜드 마스터

하드보일드 문학의 대가 로렌스 블록이 돌아왔다!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는 대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알코올 중독 탐정, 매튜 스커더가 엽기적인 연쇄 살인 사건 해결에 나선다. 미국 추리 작가 협회로부터는 그랜드 마스터의 칭호를 받은 작가 로렌스 블록은 전작 『800만 가지 죽는 방법』에 이어서 하드보일드 탐정 소설의 전형적인 남성적 캐릭터를 타파한 개성적인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워 각박한 대도시를 살아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어느 평화로운 오후, 장을 보러 나간 아내를 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편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아내를 납치했다며 돈을 요구하는 정체모를 남자들. 그들에게 현금으로 40만 달러를 넘겨 준 남편이 돌려받은 것은 낡은 차 트렁크 안에 든 아내의 토막 난 시체. 심지어 시체 조각에는 고문의 흔적이 역력하다. 분노와 죄책감에 사로잡힌 남편은 사립 탐정 매튜 스커더에게 이 사건을 의뢰한다.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매튜는 범인들이 단순한 납치범이 아니라 이전부터 여러 명의 여자를 납치해 강간, 고문 후 살해한 뒤에 시체를 유기하고 다닌 적이 있는 엽기적인 연쇄 살인범들이라는 흔적을 찾아내는데…

출간 후 각종 미국 언론들의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스릴러로서의 어두운 재미와 엽기 범죄를 쫓는 평범한 탐정의 현실적인 추리 과정, 개성적인 주변 인물들이 발산하는 매력 등이 어우러져 범죄 스릴러에 대한 독자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수 있을 것이다.

독자 리뷰(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