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의 수수께끼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 작가 18인 특별 추리 단편선

나루미 쇼, 노자와 히사시, 미우라 아키히로, 이카이 미히로 | 옮김 유찬희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8년 11월 4일 | ISBN 978-89-601-7147-3 [절판]

패키지 반양장 · 신국변형판 140x220 · 286쪽 | 가격 9,500원

책소개

현대 일본 추리의 경향을 총망라한 중단편선 시리즈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가 18인 단편선 4권」이 완결되었다. 이미 5월에 국내에도 잘 알려진 『13계단』 다카노 가즈아키, 『화이트 아웃』 신포 유이치,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이케이도 준 등이 참여한 『적색의 수수께끼』, 『청색의 수수께끼』가 출간되어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출간된 『흑색의 수수께끼』와 『백색의 수수께끼』는 각각 감성 사회파 추리와 첩보 스릴러의 특성을 가진 단편을 모았으며, 특히 국내에서 「연애시대」로 잘 알려진 노자와 히사시의 작품이 참여하고 있다.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가 18인 단편선 4권」 시리즈는 1990년 이후 최근까지 란포상을 수상한 인기 추리 작가들이 집필한 신작 중단편 앤솔로지로서 전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 추리 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읽는다.일본의 최고 문학상인 란포상 50주년에 맞춰 기획된 이 작품집에는 1990년(제35회)부터 2004년(제49회)까지 란포상 최근 수상 작가 18인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13계단』의 다카노 가즈아키와『연애시대』 노자와 히사시를 비롯하여 나오키 상, 소설현대상,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수상 작가 등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 추리 소설계의 중심 작가들이다. 본격 추리, 밀실 추리, 일상 추리, 의학 추리, 사회파 추리, 추리 스릴러 등 각자의 특기를 최대한 살린 작품들을 통해 국내외 출판과 영화 등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추리 문학의 현재를 한 눈에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감성 추리와 첩보 스릴러를 동시에 만난다『흑색의 수수께끼』는 감성과 일상 추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백색의 수수께끼』는 첩보 스릴러를 테마로 하고 있다. 『흑색의 수수께끼』의 노자와 히사시의 「저벅저벅」은 어린 시절, 한 남 학생에게 받은 성추행의 기억을 떠올리고 복수를 위해 그 남학생을 찾아 나서는 중년 여성의 추리극을 다뤘다. 「가을날 바이올린의 한숨」은 아인슈타인 박사의 1922년 일본 방문을 무대로, 아인슈타인 박사가 애지중지하는 바이올린이 사라지자 이를 추적하는 탐정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흑색의 수수께끼』와 달리 『백색의 수수께끼』는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 대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망국의 이지스』로 잘 알려진 후쿠이 하루토시의 작품은 전설적인 암살자와 일본 방위청이 등장하며, 「검찰 조사 특별편」은 자위대와 북한군까지 등장한다.

편집자 리뷰

 

목차

화남(花男)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한 남자. 친자식이 아닌 아들과 연상의 부인. 그에겐 불륜마저도 무덤덤한 일상이다.저벅저벅어린 시절, 낯선 사내 아이에게 성추행을 당한 후 보복을 결심한 그녀. 수십 년이 지난 후, 자신에게 상처를 준 그 아이를 다시 찾아나선다.목소리홀로 플라잉 낚시를 즐기던 사내. 그의 뒤를 쫓는 의문의 남자. 예전에 익사한 아버지를 알고 있다는 그는 누구인가?가을날 바이올린의 한숨일본에 방문한 아인슈타인 박사. 그러나 그가 아끼던 바이올린이 도둑 맞는다. 범인은 거액을 요구하고, 비밀리에 탐정이 범인을 찾아 나선다.

작가 소개

나루미 쇼

노자와 히사시

미우라 아키히로

이카이 미히로

유찬희 옮김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심리학과 재학 중인 2001년부터 2년간 극모임 오미자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했다. 2003년 동경 아오야마가쿠인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들어가 문학부 3학년 과정을 수료했다. 대학 졸업 후 현재까지 일본에서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틈틈이 일본의 좋은 문학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