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나의 40년

이미자 자전 에세이

이미자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1999년 10월 13일 | ISBN 89-827-3228-4

패키지 반양장 · 신국판 152x225mm · 288쪽 | 가격 7,000원

분야 기타

책소개

살아 있는 트로트의 역사 이미자 씨의 자전 에세이. 1959년 열아홉 살의 나이로 데뷔하여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40년 동안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 온 국민가수 이미자. 그녀의 노래 인생 40년, 여자 인생 60년을 정리한 책.

편집자 리뷰

가수 인생 40년, 여자 인생 60년을 맞은 가수 이미자가 40년 동안 서민들 곁에서 그들의 한(恨)과 가슴앓이를 노래로 달래준 가수 이미자의 모습과 함께, 60여 년의 인생을 살아온 여자 이미자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새롭게 다가온다. 그 동안 철저하리만큼 노래 이외에는 매스컴을 피해 왔던 그녀가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의 인생 이야기 보따리를 처음으로 풀어놓고 있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노래 인생 40년, 여자 인생 60년내 노래에 눈물 짓는 고마운 팬들께1장 피하고 싶은 친정 이야기, 그리고 첫남편과 딸 재은이엄마품 대신 안긴 할머니의 품나에게 친정은…… 괴로움이다22년 만에 강릉에서 만난 친어머니잘못 만난 첫남편, 그리고 딸 재은이재은이 너만이라도 잘살아 주면 내 마음이라도 편하련만……2장 드디어 가수에 대한 열망은 꽃을 피우고피난지 수용소에서도 노래는 계속되고드디어 가수가 되던 날울고 또 운, 겁먹은 스무 살의 신참 가수영원히 잊을 수 없는「동백아가씨」사연들드디어 나에게도 찾아온 황금시대3장 끝없이 이어지는 내 노래의 사연들내 팔다리를 잘라놓은 금지곡 처분내 노래 인생의 스승이자, 영원한 동반자 백영호, 박춘석 선생님이국땅 베트남에서 흘린 그 눈물은제 나라 찾아간 트로트? 한국의 미조라 히바리, 일본의 이미자내 노래에 눈물 짓는 교포들4장 내 고된 시집살이를 그 누가 알까김창수 PD와의 만남과 호된 유명세제멋대로 살던 연예인에서 종가집 맏며느리가 되기까지내 고된 시집살이를 그 누가 알까절약이 몸에 밴 시어머니, 사랑이 넘쳤던 시아버지프로 살림꾼, 슈퍼우먼되기 대작전살림하는 게 제 적성에 딱 맞네요 5장 과묵한 남편, 무던한 아들, 그리고 영원한 동지인 두 딸들아내 그늘 뒤에 가려진 이미자 남편 「김창수」 나의 버팀목이 되어준 우리 아들 용민이용민이 아빠, 역시 당신만한 사람은 없어요내 배 아파 낳지 않았어도 영원한 나의 동지인 큰딸, 작은 딸여보, 나 과부되기엔 아직 일러요 6장 나에게 노래란 무엇일까2천 곡 넘게 취입한, 나는 노래 부르는 기계우리에게 「전통가요」란 무엇일까나의 진실이 통하지 않았던 언론 기사들인기라는 덫에 걸려 자멸하는 연예인들아직도 열악한 우리의 공연 여건우리의 대중 문화 정책과 공연 환경7장 가수가 나이를 먹어갈 때정말 멋모르고 시작한 호텔 디너쇼그 문턱 높은 세종문화회관에 서기까지내 생애 최고의 무대 「30주년 기념 공연」 갈수록 떨리고 긴장되는 무대「촌스럽다」는 말은 나의 대명사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하며 살고 싶어나에게 보내준 과찬과 평가들늘어져도 한참은 늘어진 요즘 팔자글을 마치며-60 인생을 돌아보며

작가 소개

이미자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래 「동백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흑산도 아가씨」, 「아씨」, 「황혼의 블루스」, 「노래는 나의 인생」 등 주옥 같은 목소리로 국민과 애환을 함께한 그녀는 <엘레지의 여왕>, <살아 있는 트로트의 역사>라는 찬사를 한몸에 받아왔다. 그녀는 전쟁의 상혼에서 채 깨어나지 못한 1960년대에 막 태동한 근대화, 도시화의 물결 속에서 겪는 서민들의 마음 고생을 절제된 슬픈 선율로 달래주었다. 그 격동의 세월 동안 숨가뿐 삶을 살아온 서민들의 한을 예술로 승화시켜 상처받은 그들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데 온 청춘을 바쳤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