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Bel Canto
출판사: 황금가지
발행일: 2006년 4월 21일
ISBN: 978-89-827-3968-2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35x196 · 294쪽
가격: 9,500원
분야 기타
피로 점철된 끔찍한 인질극을 축제의 마당으로 뒤바꾸어 놓는 아름다운 노래, ‘벨칸토’에 관한 이야기. 미국의 여성작가 앤 패쳇이 2001년에 발표한 장편소설로, ‘페루 일본 대사관 인질 사건’을 모티프로 씌어졌다.’페루 일본 대사관 인질 사건’은 1996년 일본 왕의 생일 축하연이 있던 페루 주재 일본 대사관에 투파마루라는 반정부 게릴라들이 난입하여, 한국의 이원형 대사를 비롯한 700명의 정재계 인사들을 인질로 억류하면서 시작된 127일간의 인질극을 가리킨다.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남미 한 나라의 부통령 저택에서 일본인 실업가 호소카와의 생일 파티가 열린다. 파티에는 국내외의 저명인사들이 초대되고, 그중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가수 록산 코스도 포함되어 있다.록산 코스의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저택에 울려 퍼지고 파티의 흥이 절정에 달할 즈음 무장한 테러단이 난입한다. 그러나 테러리스트들이 록산의 노래에 매혹되면서 상황은 점점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간다.포크너 상은 미국에서 매해 가장 유망한 신진 작가에게, 오렌지 문학상은 영국에서 매해 가장 우수한 소설을 쓴 여성 작가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앤 패쳇은 2002년 자신의 네 번째 소설인 <벨칸토(Bel Canto)>로 포크너 상과 오렌지 문학상을 받음으로써, 영미를 대표하는 양대 문학상을 동시 석권한 최초의 작가가 되었다.
벨칸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