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경영

칙센트미하이

원제 Good business (Leadership, Flow, and the Making of Meaning)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 옮김 심현식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6년 9월 18일 | ISBN 89-827-3183-0

패키지 양장 · 신국판 152x225mm · 353쪽 | 가격 15,000원

분야 기타

책소개

세계적인 심리학 석학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직장에서 몰입을 만들어 성공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비법을 전한다!

편집자 리뷰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회사를 위해자발적으로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까?세계적인 심리학 석학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쓴 『몰입의 경영』이 (주)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칙센트미하이는 ‘인간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까?’라는 화두를 놓고 평생을 연구해 온 학자로 조사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플로』, 『몰입의 즐거움』 등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저술했다. 그는 세계 각국의 수많은 사람들을 경험 표집 방법(Experience Sampling Method, ESM-삐삐를 차고 다니다 삐삐가 울릴 때마다 느낌이나 생각을 적도록 한 방법)으로 조사하여 사람들이 최적의 경험을 할 때가 언제이며 그때 어떤 특징들을 보이는지 규명해 냈다. 그 결과 사람들이 스스로 주인 의식을 갖게 되며 기분이 고양되고 행복감을 맛보는 순간은 무언가에 ‘몰입’할 때이며 그 상태를 플로(flow, 어떤 일에 집중하여 내가 나임을 잊어버릴 수 있는 심리적 상태로 곧 행복을 의미한다. 물 흐르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라 이름 붙였다. 이후 토니 블레어와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들을 비롯하여 스포츠 스타들이 ‘몰입’ 개념에 깊은 영감을 받았다. 신간 『몰입의 경영』에서는 ‘몰입(Flow)’의 개념을 기업 환경에 적용함으로써 인간이 세운 조직이 어떻게 최적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직장에서 어떻게 삶을 고양시키는 몰입 경험을 끌어낼지 이야기한다.이 책은 오늘날 일과 기업 활동이 종교와 정치를 대체하는 중추적인 힘으로 등장하게 되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사회의 중심에 있는 기업 경영인과 그 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몰입’을 경험하며 자신의 행복은 물론 회사와 사회를 위해 공헌할 것인가 하는 것이 이 책의 화두다. “저는 늘 성공을 바랐습니다. 성공에 대한 저의 정의는 세상에 뭔가 공헌하며 그 일을 하는 동안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지요. 자신이 하는 일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없습니다. 두 번째로, 자신이 뭔가 가치 있는 공험을 한다는 느낌을 가져야 합니다. 만약 둘 중 하나라도 없다면 자신의 일에 뭔가 의미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록히드 마틴 전직 CEO 노먼 오거스틴(p52-53)대부분의 성인들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먹고 살 만한 재산이 생기더라도 계속 일을 하겠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대다수 직장인들이 어떻게 하면 일을 빨리 끝내고 퇴근할 수 있을지 궁리한다. 이는 직장 생활에서 몰입을 통한 행복을 경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경영자로서, 직원으로서 어떻게 일터에서 ‘몰입’을 경험하여 행복해질 것이며 동시에 어떻게 사회에 공헌할 수 있을까? 칙센트미하이는 이에 대한 답을 경영자의 입장에서, 직원 개인의 입장에서, 그리고 사회적 관점에서 바디샵, 맥도날드, 마이크로소프트, 베인앤드컴퍼니 등 글로벌 대기업을 이끌고 있는 경영인들의 경험 사례를 통해 제시해 준다.우리가 돈벌이를 하는 방식이나 직업, 노동에 따른 보상 체계는 우리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그것은 우리 삶을 흥미롭고 보람된 것으로 만들 수도 있고 때로는 단조롭고 초조한 것으로 만들 수도 있다.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서 개인의 긍정적인 공헌과 성취를 끌어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에 있어 저자는 기업 경영인의 책임을 묻는다. 칙센트미하이는 진정한 비전을 지닌 경영자들이 몰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여건을 제공하여 직원들이 저절로 일하는 기업, 행복감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기업을 ‘우량 기업’으로 정의한다. 이 책은 직장 생활의 질을 높임으로써 모두가 행복해지는 법을 제시하며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던진다. ▶ 오늘날 훌륭한 경영자, 훌륭한 근로자가 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 직장에서는 왜 몰입이 나타나지 않는가? ▶ 우리가 돈벌이를 하는 방식이나 우리의 직업, 노동에 따른 보상 체계 등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 앞으로 어떤 기업이 살아남을 것인가? ▶ 우리는 어떤 직장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 직장에서 일이 즐거워지고 행복감을 느끼면 생산성과 사기가 높아지게 마련이며 이직률 또한 낮아진다. 직원이 회사 발전에 기여하고 오랫동안 회사에 머물고 싶어 하는 기업, 오래가는 기업, 번영하는 기업을 원한다면 경영인들은 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행복감을 느끼는지 이해하고 그 지식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삭막한 직장 분위기를 몰입 경험이 가능한 장소로 바꿀 수 있을까. 많은 경영자들이 이미 몰입을 가능하게 하는 주요 요건들을 실천에 옮기고 있거나,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해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이크 머리는 팀의 성공을 좌우하는 세 가지 요인을 이렇게 설명한다.첫째, 관리지는 모든 팀원이 회사가 수행해야 할 일과 관련된 분명한 목표를 갖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둘째, 관리자는 팀 전체의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팀 내부에서 수행해야 할 구체적이고 세세한 활동들을 기획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셋째, 관리자는 커뮤니케이션과 피드백에 탁월해야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마이크 머리(p196)▶ 기업 차원에서 몰입 경험의 기회를 창출하라현대의 고용주는 직원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가게 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최대한 노동력을 뽑아 낼 것인지 궁리한다. 그러나 오래가는 기업을 만들고자 하는 경영인이라면 직원이 업무를 즐겁게 처리하면서 그 과정에서 개인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록히드 마틴, 베인앤드컴퍼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국적 대기업의 경영인들은 자신의 일에 대해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일을 좋아하기 않고서는 기업을 이끄는 지도자로 살아남을 수 없다.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되 즐겨야 하며 자신을 넘어서 대아에 공헌해야 한다. 직원이 자신의 잠재력을 확장시키는 일이야말로 내가 해낸 가장 바람직한 성과이다.“그러나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기업은 직원이 스스로 잠재력을 발휘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으며 기업 내부에 몰입이 일어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칙센트미하이는 직장 내 몰입 방해 요인에 대해 첫째, 업무들 중에 명확한 목표를 지닌 것이 적으며, 둘째로 적절한 피드백이 제공되는 업무가 드물며, 셋째로 근로자의 실력 발휘에 필요한 기회가 충분히 주어지는 직업이 별로 없다는 것을 주요인으로 꼽는다. 기업 차원에서 일에 대한 분명한 목표, 행동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 직원의 실력에 맞는 적절한 난이도의 과제를 제공할 때 개인이 일에 몰입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이와 동시에 다음과 같은 여건을 마련할 때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즐겁게 일하면서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리적 근무 환경 조성의 중요성1. 직장의 객관적 여건을 최대한 매력적으로 조성하라.2. 업무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방안을 발견하라.3. 업무에 만족감을 느끼고 성과를 보이는 직원에게 적절히 포상하라.나는 늘 회사의 화장실과 구내 식당을 유심히 봅니다. 과연 이 두 군데가 쾌적하지 못한 분위기를 낳는 건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바디샵 애니타 로딕(p190)근무 복장이나 사무실 구조나 배치 공간은 최사의 철저한 상하 관계와 권력 구조를 뚜렷하게 보여 주는 신호와 같은 것입니다. 이것들은 권력을 갖지 못한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위협하며 겁을 주기도 하죠. 저는 마치 회사가 직원에게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난 위대하고 강하지만 넌 아주 작은 부속물에 불과하단 말이야.” 그리고 그 말의 속뜻은 이것입니다. “다치고 싶지 않다면 다들 어서 내가 시키는 대로 해!”-로버트 샤피로(p189)▶ 어떤 직장을 찾아야 하는가개인의 삶을 훌륭하게 가꾸어주는 것은 깊이 빠져드는 몰입 경험이다. 몰입이 오랜 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나타나게 되면, 그 경험을 한 사람은 독특한 개성과 능력을 갖춤과 동시에 조직에서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 된다. 개인은 일에서 몰입을 경험할 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1. 목표가 분명해진다.2. 피드백이 즉각적이다. -일이 진행되는 느낌으로 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성공과 실패를 바로 알 수 있다.3. 기회와 능력 사이의 균형을 유지한다.4. 집중력이 강화된다. 5. 현재가 중요하다. -당면한 과제에 집중력을 동원하면서 일상생활에서 겪는 고민과 염려를 잊는다.6. 통제가 전혀 어렵지 않다.-원하는 대로 일이 진행되도록 스스로 통재할 수 있게 된다.7. 시간에 대한 감각이 달라진다. -시간이 평소보다 훨씬 빨리 지나가는 듯 느껴진다.그렇다면 개인은 자신의 삶을 고양시키기 위해 어떤 직장을 찾아야 할까. 돈과 안전, 편안함은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데 필요할지 모르지만 절대 충분조건은 될 수 없다.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활용하고 잠재 능력을 계발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아야 하며 일상적인 삶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따분해하지 않아야 한다. 스스로 이렇게 질문해 보라.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내가 가장 존경해 마지 않는 인물은 누구인가? 내가 결단코 되고 싶지 않은 인물의 유형은 무엇인가? 어떠한 여건에서든 내가 결코 양보할 수 있는 가치관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 -사무용 가구 디자인 회사 허민 밀러의 CEO 맥스 디프리(p283)직업을 찾는다는 것은 결코 수입원을 발견하는 일이 아니다. 저자는 스스로 열광하는 분야. 시간을 두고 서서히 나의 길을 안내해 줄 직장. 동종 업계를 주도하는 것으로 인정받는 인물이나 기업 밑에서 일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장기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100퍼센트 활용할 수 있는 곳, 가치관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존재하는 직장, 업무를 통해 몰입을 경험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지닌 직장을 만날 때 개인은 잠재력을 발휘하기가 보다 쉬워진다는 것이다. ▶ 비즈니스 세계에 대한 경고칙센트미하이는 비즈니스의 성공에 힘입어 비즈니스의 위력이 무섭게 확산되면서 그것이 우리 삶 자체를 집어삼킬 수 있다고 말한다. 기업 활동의 목표를 단순히 금전적 수익으로 제한하는 것은 기업의 엄청난 잠재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기업인의 유일한 척도가 재정적인 성공이며 유일한 선이 기업의 수익을 확대하는 것이라면, 그리고 기업이 계속 권력에 뒤따르는 책임을 등한시한다면 머지않아 사회의 면역체계가 자유시장 경제 체제를 거부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성공하는 기업마저 평균 30년 정도 지나면 문을 닫게 되는 현실에서 오히려 비즈니스 리더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자신을 초월한 비전을 갖고 인간 존중,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진정 오래가는 기업으로 살아남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목차

제1장 우량 기업으로 가는 길제2장 행복을 창출하는 기업제3장 몰입에서 맛보는 행복제4장 몰입 속에서 성장하기제5장 직장에서는 왜 몰입이 나타나지 않는가제6장 직장에서 몰입을 구축하는 법제7장 비전을 지닌 기업과 경영인제8장 삶에서 몰입을 창조하기제9장 비즈니스의 미래

작가 소개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헝가리 출신으로 40년간 시카고 대학 심리학,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클레어몬트 대학의 피터 드러커 경영대학원 심리학 교수이자 삶의 질 연구 센터(The Quality of Life Research Center)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에 소재한 이 연구소는 긍정적 사고의 심리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이다.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삶이 보다 창의적이고 행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수십 년간의 연구와 활발한 저술 활동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주요 저서로 『몰입의 즐거움』, 『플로: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 『몰입의 기술』, 『칙센트미하이의 어른이 된다는 것은』 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