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라티>란 이 책의 저자가 만들어낸 신조어로 <디지털(digital)>과 <지식 계급(literati)>의 합성이다. <디지털 혁명을 잘 아는 사람들>이란 뜻을 담고 있기에 이 책에는 디지털 세계를 이끌어 온 각 분야의 파워 엘리트 33인의 이야기가 각각 인터뷰 방식으로 따로 구성되어 있어, 디지털 혁명에 대한 다양한 관저의 해석과 전망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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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컴퓨터와 인터넷의 시작과 발전을 이끌어 온, 사회.문화.경제.철학.정치.언론 등 각 분야의 파워 엘리트 33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얻어진, 디지털 혁명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해석과 전망을 담고 있다.
\’디제라티\’란 이 책의 저자가 만들어낸 신조어로서, \’디지털 혁명에 대하여 잘 아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며, \’디지털(digital)\’과 \’지식 계급(literati)\’의 합성어이다. 이 책에 실린 디제라티들 중 일부는 아주 유명한 인물이지만, 대부분은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현재 우리가 숨쉬고 있는 디지털 세계를 직접 만들어 왔고, 앞으로도 새롭게 만들어 갈 장본인들이다.그들이 생각하고 만들어낸 모든 것은 전세계로 전파되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으며, 우리는 그들의 존재조차 잘 알지 못한 채 단지 그들이 일구어놓은 터전 위에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또한 위와 같은 역할이 자신들로서 그치지 않고 미래에 등장할 디제라티들이 그것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으로 사상과 저술을 남겨 놓았다는 점에서 단순한 지식인이나 기술 전문가가 아닌 진정한 파워 엘리트라 부를 수 있다.
이 책은 그들이 한 일을 중심으로 하지 않고 그들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무슨 말을 하는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은이는 디지털 혁명을 이끄는 디제라티를 소개하는 목적이 단순히 컴퓨터와 인터넷을 비롯한 신기술 및 혁명 자체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문화와 우리 자신의 정체성과 미래를 제시하려고 한다.컴퓨터나 인터넷에 관련된 엘리트를 소개하는 거의 모든 책들이 \’경제\’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에, 이 책은 우리 자신과 우리의 삶과 세계와 미래에 관한 통합된 시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커다란 차이가 있다.
이 책에는 1966년부터 최근에 이르는 30여 년 간의 디지털 혁명의 역사가 담겨 있고, 그것을 이끌어 온 디제라티들이 제시하는 디지털 세계의 역사와 미래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인터뷰한 33명의 이야기가 각각 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이야기는 저자와의 만남에 대한 간략한 소개로 시작하여 본격적인 인터뷰 내용으로 이어지고, 인터뷰에 응한 인물들의 서로에 대한 평가로 마무리된다.
001. 들어가면 : 1966년 002. 이 책에 대하여 : 디지털 시대의 콘텐트 003. 실용주의자 : 스튜어트 올솝 004. 코요테 : 존 페리 발로 005. 정찰가 : 스튜어트 브랜드 006. 예언가 : 데이비드 번넬 007. 사상가 : 덕 칼스톤 008. 이상주의자 : 데니스 카루소 009. 정치가 : 스티브 케이스 010. 고집쟁이 : 존 드보락 011. 패턴인시가 : 에스더 다이슨 012. 소프트웨어 개발가 : 빌 게이츠 013. 보수주의자 : 데이비드 겔런터 014. 변호사 : 마이크 가드윈 015. 천재 : 다니엘 힐리스 016. 재판관 : 데이비드 존슨 017. 탐색가 : 브루스터 케일 018. 성인 : 케빈 켈리 019. 신동 : 재론 래니어 020. 장사꾼 : 테드 리언시스 021. 작가 : 존 마코프 022. 권력가 : 존 맥크리어 023. 경쟁자 : 스콧 맥닐리 024. 출판인 : 제인 멧카프 025. 웹마스터 : 킵 페런트 026. 시민 : 하워드 헤인골드 027. 해적 : 루이스 로세토 028. 현인 : 폴 세이포 029. 급진주의자 : 밥 스타인 030. 회의론자 : 클리프 스톨 031. 촉매 : 린다 스톤 032. 전도사 : 루 터커 033. 사이버분석가 : 셰리 터클 034. 연인 : 데이브 와이어 035. 리처드 솔 워먼 036. 마치면서 : 199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