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 해양연구소 재직 중 남극 세종기지에 자원해 한해를 보낸 저자가 남극에서의 경험과 단상을 수록한 남극 에세이. 빙하의 벽으로 둘러싸인 극지의 단편적 인상을 비롯해 투명한 창살의 안팎, 편지, 내 마음속의 이웃, 삶의 향기 등 남극과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
편집자 리뷰
94년 남극 세종기지에서 월동대장으로 한해를 보낸 저자의 남극 에세이.
수만년을 이어오다 말없이 스러지는 빙하들. 눈빛으로찬란히 빛나지만 어떠한 다스림도 거부하는 불귀의 설원.다국적 연구원들 사이에 벌이는 눈밭의 야구와 빙설 위의 축구 등등….
빙하와 은빛 설원을 배경으로 극한세계의 자연과 삶이 펼쳐진다. 절대고독의 순수함을 꿈꾸다 결국 알래스카와 남극으로 향하게 된 청년기의 편린도 함께 담았다.
작가 소개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