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아

원제 Petite

준비에브 브리작 | 옮김 최윤정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1997년 1월 15일 | ISBN 89-827-3010-9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30x210 · 136쪽 | 가격 4,500원

분야 기타

책소개

거식증, 외로움, 마음의 성장에 대한 낮은 목소리. 전문 치료 기관에 수용되어서도 치료를 거부했던 도무지 길들여지지 않던 소녀가 할아버지와 꽃이 걸어오는 이야기에 귀기울이기 시작하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편집자 리뷰

열세 살의 소녀 누크는 더이상 자라지 않기로, 더 이상 먹지 않기로 결심한다. 최소한의 음식만을 섭취하면서 누크는 자신이 <거식증>이라는 위험한 길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30년이 지난 후, 그녀는 자신이 지나쳤던 그 폭력의 여정을 한 발짝 한 발짝 되짚어간다. 자신이 스스로에게 가했던 폭력,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행했던 폭력. 전문 치료 기관에 수용되어서도 치료를 거부했던 도무지 길들여지지 않던 소녀가 할아버지와 꽃이 걸어오는 이야기에 차츰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는 과정이 간결하고도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작가 소개

준비에브 브리작

파리 고등사범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했으며 국립대학교수 자격을 지니고 있다. 갈리마르에서 선집 <백지>를 출판했고 1989년부터 이야기책을 쓰고 있다. 작품으로 소설 <벽장 아줌마>, <소녀들>, 비평집 <천국에서 먼>, 어린이책 올가 시리즈 등이 있다. 1996년에 소설 <주말, 엄마를 몰아내는 사람들>로 페미나 상을 수상했다.

최윤정 옮김

연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파리3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모리스 블랑쇼의 『미래의 책』, 조르쥬 바따이유의 『문학과 악』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어린이책 비평서인 『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슬픈 거인』 들을 썼다. 그 밖에 『내가 대장하던 날』『놀기과외』『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 등 많은 어린이책을 번역하였다. 현재 중앙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어린이문학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