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서스펜스 걸작선 3

밀리언셀러 클럽 21

원제 A Century of Great Suspense Stories

에드 맥베인 | 옮김 홍현숙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5년 7월 15일 | ISBN 978-89-827-3860-9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0x220 · 360쪽 | 가격 9,500원

책소개

‘서스펜스’란 본래 매단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온 말로, 벼랑 끝에 매달린 듯 불안하고 조바심 나는 상황을 뜻한다. 따라서 서스펜스 소설은 사건보다 등장인물의 내면 심리에 초점을 맞추며, 사건이 벌어지기 직전, 혹은 반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독자를 긴장하게 만드는 특징이 있다.<세계 서스펜스 걸작선>은 <본 컬렉터>의 작가 제프리 디버가 서스펜스 분야 대가들의 작품을 골라 엮은 책이다. 엘러리 퀸 같은 고전 추리소설의 대가부터 에드 맥베인, 루스 렌들, 로버트 블록, 미키 스필레인 등 서스펜스와 스릴러를 부흥시킨 대표 작가들, 에드 고먼, 리사 스코토 라인 등 90년대 이후 서스펜스 장르의 선두 주자까지 총 망라되어 있다. 각 작품 앞부분에 해당 작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붙어 있다.엮은이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제프리 디버는 “반전이나 역전이 숨어 있는 끝부분까지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서둘러 읽게 만드는 단편을 고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선정의 변을 밝혔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잠시 잊기 좋은 서스펜스 스릴러 단편 모음집.

목차

1권황태자 인형의 모험사라진 13쪽숨겨 갖고 들어가다배트맨의 협력자들주말 여행객그 여자는 죽었어원칙의 문제힐러리 여사2권담배 파는 여자7월 4일의 야유회우리 시대의 삶치의 마녀예비 심문인터폴: 현대판 메두사 사건불타는 종말시적인 정의붉은 흙베니의 구역3권즐겁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번스타인 죽이기이것이 죽음이다비탄에 잠긴 집울타리 뒤의 여자호수 위의 남자수상한 금발 여인인생은 카드치기재수 옴 붙은 날추억의 유물협곡 너머의 이웃그 무엇도 날 막을 수 없다너무 젊고 부유해서 죽은 사나이

작가 소개

에드 맥베인

192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살바토레 앨버트 롬비노이다. 이탈리아계 이민의 후손으로 원래는 아트 스튜던츠 리그(Art Students League)와 쿠퍼 유니언(Cooper Union)에서 미술을 전공하던 학생이었으나, 해군에 입대하면서 배 안에서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출판 에이전트의 충고를 받아들여 에번 헌트로 이름을 바꾼 후, 1954년 발표한 소설 『폭력 교실(The Blackboard Jungle)』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뉴욕의 빈민가를 배경으로 불량한 학생들을 감화해 나가는 한 선생님의 활약을 그린 소설로, 나중에 시드니 포이티어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그의 작품 중 여러 편이 할리우드 영화로 제작되었으며, 자신의 작품뿐만 아니라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영화 시나리오로 각색하는 작업도 했다. 시나리오 작가로서 그의 최고 걸작은 대프니 듀 모리에 원작,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고전 「새」이다.
50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87번 관서 시리즈〉 외에도 30년 이상 집필 중인 〈매튜 호프 변호사 시리즈〉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모든 작품을 통틀어 1억 부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미국 작가로는 유일하게 영국 추리 작가 협회에서 주는 ‘다이아몬드 대거’를 받고, 미국 추리 작가 협회로부터 ‘그랜드 마스터’의 칭호를 받는 등 부와 명예를 한 손에 거머쥐었다. 87번 관서 시리즈의 52번째 작품 『돈, 돈, 돈(Money, Money, Money)』으로 에드거 상 후보에 오르는 등 여전히 왕성한 작품 활동을 보여 주고 있다.

홍현숙 옮김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방송위원회에서 일했으며, 「출판정보」에 ‘해외도서 정보 – 영국편’을 번역, 기고하기도 했다. 옮긴 책으로 <미켈란젤로의 딸>, <아메리칸 퀼트>, <매직 서클>, <세계 서스펜스 걸작선> 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