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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 리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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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부제: 밀리언셀러클럽12

원제 Mistic River

데니스 루헤인 | 옮김 최필원

출판사: 황금가지

발행일: 2005년 1월 15일

ISBN: 978-89-827-3843-2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0x220 · 380쪽

가격: 8,500원

시리즈: 밀리언셀러클럽 12

분야 추리·스릴러


책소개

데니스 루헤인 장편 하드보일드 범죄소설. 보스턴 변두리에서 일어난 한 살인 사건이 세 남자의 음울했던 과거를 파헤치며 그들의 운명을 뒤흔들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성추행범들에게 유괴당한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인해 불안한 나날을 보내던 데이브는 폭등하는 임대료 때문에 가족과 함께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그러던 중 어릴 적 친구인 지미의 딸이 살해당한 채 발견되고, 살인 사건으로 땅값이 떨어지면 이득을 보게 되는 데이브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범인을 찾아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다짐한 지미와, 형사가 된 그들의 친구 숀은 유년 시절 유괴 사건이 데이브에게 준 정신적 상처를 되짚어가며 살인 사건의 진실에 접근해 가는데…….


목차

Ⅲ 침묵의 천사들 15. 진짜 사나이 16. 나도 반가워 17. 그냥 한번 보고 싶어 18. 그가 한때 알았던 말 19. 그들이 원했던 것 20. 그 애가 집에 돌아오면 21. 도깨비 Ⅳ 고급 주택화 22. 사냥 물고기 23. 꼬마 빈스 24. 쫓겨난 부족 25. 트렁크 소년 26. 우주의 미아 27. 누굴 좋아해? 에필로그: 평지의 지미 28. 우리가 자리를 맡아놓을게요


편집자 리뷰

플로리다 대학원 영문과 석사, 주차 보조원을 거쳐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반전 운동가로……. 이것은 미국의 신예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걸어온 길을 압축해서 보여준다. 데니스 루헤인은 레이먼드 카버, 리처드 프라이스 등을 사숙하면서 얻은 탄탄한 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인종 차별, 빈민 노동가, 계층의 아픔 등 심각한 주제들을 하드보일드 범죄 소설의 형식으로 표현하여 일약 미국 문학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이번에 황금가지에서 출간된 그의 대표작 『미스틱 리버』는 2001년 Amazon.com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현재도 100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루헤인은 세계적인 추리 문학상인 앤소니 상(Anthony Award) 및 배리 상(Barry Award), 그리고 메사추세츠 북 어워드 픽션 상을 수상하였으며, 《뉴욕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Amazon.com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평단과 대중의 폭발적인 인기를 동시에 모았다. 1970년대 인종분쟁을 낳았던 유색인종의 분노, 그리고 오늘날 천정부지로 치솟는 토지세와 임대료 때문에 자신의 터전에서 쫓겨나고 있는 노동계층의 울분을 바탕으로 현대 미국 보스턴의 하층민 이야기를 써왔던 데니스 루헤인은 『미스틱 리버』에서 보스턴 변두리에서 일어난 한 살인 사건이 세 남자의 음울했던 과거를 파헤치며 그들의 운명을 뒤흔들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린 시절 아동 성 추행범들에게 유괴되었던 기억 때문에 억압된 정신으로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데이브는 인원 감축으로 퇴직당한 후 불안한 일자리와 적은 봉급으로 간신히 가정을 꾸려 나간다. 그러나 폭등하는 임대료 때문에 집에서 가족과 함께 쫓겨날 위기에 처한 데이브는 가장으로서 해 낼 수 없는 많은 것들에 절망한다. 그러던 중 어린 시절 친구인 지미의 딸 케이티가 살해당한 채 발견되고, 당일 알리바이가 명확하지 않은 데다가 살인 사건으로 땅값이 떨어지면 이득을 보게 되는 데이브가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자신의 딸을 죽인 범인을 찾아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다짐한 지미와 그들의 친구였지만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 형사가 된 숀은 유년 시절 유괴 사건이 데이브에게 준 정신적 상처를 되짚어가며 살인 사건의 진실에 접근해 간다. 하지만 떨쳐낼 수 없는 유년 시절의 공포가 세 남자의 사이에 오해와 불행을 낳고, 미스틱 강 밑바닥으로 가라앉은 과거의 비밀들이 수면 위로 부상한다. 작가는 묻어두려 했던 진실이 결국 드러나게 되면서 사람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 거기서 파생되어 나오는 분노가 이 작품의 정서라고 밝히기도 했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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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루헤인

플로리다 대학원 시절, 미국 현대 단편문학의 거장 레이먼드 카버 등을 사숙(私淑)하며 작가로서 꿈을 키웠다. 그러나 1990년 초까지만 해도 석사 학위를 소지한 작가 지망생이 보스턴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기 때문에, 그는 리츠 칼튼 호텔의 주차 요원으로서 일을 하며 틈틈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넉넉하지 못한 환경에서도 그가 오랜 시간의 준비를 거쳐 1994년에 발표한 첫 작품 『전쟁 전 한잔』은 그에게 ‘셰이머스 상’의 영애를 안겨주었고, 이후 『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 『신성한 관계』, 『가라, 아이야, 가라』, 그리고 『비를 바라는 기도』 등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평단의 주목을 끌었다. 2001년 발표한 『미스틱 리버』는 미국 최대 인터넷 서점 Amazon.com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5주 동안 랭크되었다. 그는 이 작품으로 그의 작품은, 세계적인 추리 문학상인 ‘앤소니 상’ 및 ‘배리 상’, 그리고 ‘메사추세츠 북 어워드 픽션 상’을 수상하였으며, 《뉴욕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Amazon.com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평단과 대중의 폭발적인 인기를 동시에 모았다. 『미스틱 리버』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4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과 2004 아카데미 주요 부문 수상을 하였다. 2003년 발표한 『살인자들의 섬』은 기막힌 반전이 힘입어 또다시 《퍼블리셔스 위클리》, Amazon.com 의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으며, 마틴 스콜세지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대작 영화 「셔터 아일랜드」로 제작되어 전 세계 3억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두었다. 책은 국내에서도 10만 부 이상 판매되어 하드보일드 스릴러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06년 그가 직접 연출한 연극 시나리오와 단편을 모은 단편집 『콜로나도』를 출간하였으며, 여기에 수록된 단편은 『올해 최고의 단편들』, 『올해 최고의 추리소설들』에도 수록되었다. 2008년에는 신작 『운명의 날』로 또다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일본의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2009 선정작이 되었다. 2012년에 발표한 『리브 바이 나이트 – 밤에 살다』는 그해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의 책을 비롯하여 2013년 에드거 상 수상 후보에 오르는 등 큰 인기에 힘입어 「아르고」로 주목받은 감독 밴 애플렉이 영화화하였다. 데니스 루헤인의 작품들은 등장인물에 대한 심리학적 통찰과 멈추지 않고 발전해 나가는 플롯, 그리고 보스턴의 어두운 과거를 훑어 파헤치는 예리한 시선으로 문학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데니스 루헤인"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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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원 옮김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을 비롯하여 영화로 만들어진 미국의 장르 문학을 중점적으로 번역해 왔으며, 한국 인터넷 문학상 장편소설 부문에 당선하여 등단하기도 한 소설가로서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음울하고 거칠지만 섬세한 등장인물의 심리적 갈등 묘사를 작품을 잘 담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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