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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민담 전집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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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부제: 프랑스 편

엮음 김덕희

출판사: 황금가지

발행일: 2003년 9월 15일

ISBN: 89-827-3588-7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35x215 · 360쪽

가격: 11,000원

시리즈: 기타 시리즈 8

분야 기타


책소개

원전을 살린 페로 동화 다섯 편과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독특한 지역 민담 30여 편.


목차

제1부 페로 민담과 그 밖의 이야기 당나귀 가죽 엄지 동자 꽁지머리 리케 푸른 수염 요정 이야기 할머니 이야기 인간의 머리를 한 괴물 철인 시종 제2부 지방 민담 멜뤼진 말하는 물고기와 삼 형제 황금 사과 유명한 사람 까마귀 이야기 작은 조 반쪽 타르타리 바르바리 작은 정어리 뱀의 알 늑대를 부리는 마법사 안과 밤에 빨래하는 여자 늑대 인간 프랑시와 하얀 여인들 붉은 산의 서인 금빛 머리의 미녀 제 꾀에 속은 악마 코리간의 여왕과 은 쟁반 마르고디그의 마지막 무도회 땅딸보 굴벵 포르 블랑의 바다 미녀 바뀐 아기 악마에게 영혼을 판 선원 밤에 빨래하는 여자 드모아젤 호와 마녀들 악마를 골린 바람 행상 밀랍 아가씨 성녀 마르타와 어린 목동 한스 트랍 호수의 약혼녀 해설 – 프랑스 민담을 소개하며


편집자 리뷰

프랑스에는 샤를 페로가 수집하여 기록한「페로 민담」을 통해 널리 알려진 이야기들 외에도 지역별로 독특한 색채를 띠는 이야기들이 무수히 있으며, 그를 통해 근대 이성과 과학이 지배하기 이전 프랑스 민중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갈리아’라 불리던 시절부터 로마 제국의 지배와 기독교 문화의 유입을 거쳐 프랑스가 겪어 온 종교, 인종, 문화적 변화가 그 이야기들 속에 남아 있다. 토착민인 켈트 족의 색채가 느껴지는 「뱀의 알」이나 전설적 색채가 짙은「멜뤼진」으로부터 남프랑스 지역이 기독교화되는 과정을 보여 주는 「성녀 마르타와 목동」, 기독교 유입 후 토착 신앙이 본래의 지위를 잃고 악귀처럼 변한 것을 엿볼 수 있는 브레타뉴의「밤에 빨래하는 여자」와 같은 이야기들이다. 이들 자료 외에 특별히 따로 실은 페로 민담 다섯 편은 결미부에 첨가된 교훈도 가감 없이 옮겨 본문의 내용을 채록자의 도덕 관념에 비추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가운데 민속학자 아쉴 밀리앙이 1970년 경 채록한 「할머니 이야기」는 흔히 「빨간 두건 꼬마」로 알려진 페로 동화의 유제로서 하층 계급의 유머와 독설이 한데 어우러진 독특한 자료이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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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희 엮음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에서 프랑스 고전문학을 전공하여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피에르 코르네유와 그의 작품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썼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에서 강의를 맡고 잇다. 『미래를 원한다』, 『고대 그리스 시민』, 『연극적 환상, 오라스』 등의 역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