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읽는 사기 4

손자병법(상)

쿠보다 센타로 | 옮김 이동철 | 그림 히사마츠 후미오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3년 9월 1일 | ISBN 89-827-3640-9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30x180 · 260쪽 | 가격 6,000원

분야 기타

책소개

『만화로 읽는 사기』는 중국의 2500년 역사를 담은 130편의 방대한 저술로 잘 알려져 있는 『사기』중 초한 시대를 무대로 대륙의 패권을 쥐고 대립했던 「항우와 유방」(전3권), 가족의 복수를 위해 자신의 조국을 무너뜨렸으나 결국 그 자신도 비참한 최후를 맞이해야 했던 오나라의 명장 「오자서」와 손자병법의 창시자인 「손자」, 그리고 ‘와신상담’의 주인공인 오왕 「부차」와 월왕 「구천」의 이야기(전3권), 한나라의 장군이었으나 흉노에게 포위되어 항복한 후 한나라 사람들에게 배신자라는 불명예를 들어야만 했던 비극의 장군 「이릉」(전3권), 진나라의 시황제가 될 인물이던 정(政)을 암살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죽임을 당한 형가 등의 자객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자객열전」 등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추려내어 만화로 새롭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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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저술인 『사기』를 한눈에 본다! 한(漢)나라 때(기원전 100년) 역사가 사마천이 평생의 공을 들여 저술한 역사서인 『사기』 중 대중에게 가장 많이 읽혀온 네 편의 이야기를 골라 만화로 새롭게 펴낸『만화로 읽는 사기』(전10권)가 황금가지에서 나왔다. 원작자인 쿠보타 센타로는 일본에서 『삼국지』, 『사기』, 『수호지』, 『실크로드』등 대하 역사 소설을 집필해 온 작가로서 중국의 고대 역사에 대한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냈다. 중국 역사물 전문 만화가인 히사마츠 후미오는 눈에 익숙한 스타일의 캐릭터와 수묵화 풍의 아름다운 배경으로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내면서도 현대적인 만화에 길들여진 독자에게 전혀 낯설지 않은 작품을 만들어냈다. 특히 그의 능수능란한 극화적 연출은 이미 극화체 만화에 익숙해져 있는 아이들에게도 부담스럽지 않게 읽힐 정도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끌고 나가고 있어 기존에 출간된 교육 만화들과 차별화된다. 용인 대학교 중국학과 이동철 교수의 번역과 해설을 덧붙여 일본과의 이질적인 문화로 인해 이해할 수 없을 만한 이야기들을 풀어쓴 것도 이 한국판 『만화로 읽는 사기』의 또 다른 장점이기도 하다.『만화로 읽는 사기』는 중국의 2500년 역사를 담은 130편의 방대한 저술로 잘 알려져 있는 『사기』중 초한 시대를 무대로 대륙의 패권을 쥐고 대립했던 「항우와 유방」(전3권), 가족의 복수를 위해 자신의 조국을 무너뜨렸으나 결국 그 자신도 비참한 최후를 맞이해야 했던 오나라의 명장 「오자서」와 손자병법의 창시자인 「손자」, 그리고 ‘와신상담’의 주인공인 오왕 「부차」와 월왕 「구천」의 이야기(전3권), 한나라의 장군이었으나 흉노에게 포위되어 항복한 후 한나라 사람들에게 배신자라는 불명예를 들어야만 했던 비극의 장군 「이릉」(전3권), 진나라의 시황제가 될 인물이던 정(政)을 암살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죽임을 당한 형가 등의 자객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자객열전」 등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추려내어 만화로 새롭게 구성하였기 때문에 고리타분한 역사물만을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 『만화로 읽는 사기』의 첫 문을 여는 「항우와 유방」 편은 이미 『초한지』로 잘 알려진 이야기로서 연극과 영화 등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져 있다. 『만화로 읽는 사기』는 현대에 이르러 다소 변형된, 즉 ‘항우’는 우직하고 정의감이 있었으나 ‘유방’은 처세에 능하며 기회만을 노린 기회주의자였다는 식의 해석 대신 정통의 구조를 따라 『사기』를 최대한 원작 그대로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때문에 기존의 『초한지』에서 유방이 단지 부하를 잘 두어 성공했다는 식의 이야기보다는 유방 스스로 처세를 잘했으며 또한 다른 이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지략과 꾀로 난관을 해쳐나갔다는 식으로 풀이함으로써 유방을 영웅적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또한 원작과는 조금 다른 만화적 요소를 가미했는데, 특히 우 미인을 먼저 사랑한 것은 유방이었으나 항우에게 우 미인을 빼앗기게 되었다는, 즉 기존의 『초한지』에서는 다소 미약했던 삼각관계를 크게 부각시키고 있어 『초한지』를 읽었던 독자라 해도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만화로 읽는 사기』를 읽을 수 있다.이 책은 일본의 대표적인 출판사인 ‘고단샤’에 의해 1995년 간행되어 중국의 역사를 이해하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지금까지 꾸준히 읽혀오고 있다.

목차

제1장 도망자 오자서제2장 손자병법제3장 공자 광의 반란제4장 십육 년 만의 복수제5장 오와 월의 허허실실 싸움부록사기의 고사 명언집해설(와다 타케시)

작가 소개

이동철 옮김

고려대학교 철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삼국 통일과 한국 통일』(공저), 『지식인과 인문학』(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유교사』(공역), 『중국을 움직인 30권의 책』(공역), 『장안의 봄』(공역), 『고사성어로 읽는 중국사 이야기』(공역) 등이 있다. 『세계 지식인 지도』, 『위대한 아시아』, 『21세기의 동양 철학』 등의 기획에도 참여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