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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9


첨부파일


서지 정보

김근우

출판사: 황금가지

발행일: 2001년 11월 7일

ISBN: 89-827-3295-0

패키지: 반양장 · 신국판 152x225mm · 300쪽

가격: 7,000원

분야 판타지


책소개

판타지 출판계의 신드롬을 일으킨 ‘드래곤 라자’보다 2년 앞선 1996년, 바람의 마도사 라니안 나이스만의 영웅적인 모험을 박진감 넘치게 담아낸 ‘바람의 마도사’로 판타지의 붐을 조정한 김근우의 최근작.


목차

1. 사막의 혼 2. 신의 그림자


편집자 리뷰

▶「흑기사」전 10권 완간신예 작가 김근우의 장편 판타지 소설 「흑기사」가 황금가지에서 나왔다. 1999년 가을부터 PC 통신 하이텔에 연재되어 연재물당 조회수가 수천에 이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이듬해 황금가지에서 1권이 출간된 이래 거의 2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권당 1만 부 이상이 판매되는 등 판타지 소설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작품이다.김근우는 1997년 첫번째 작품 「바람의 마도사」로 「드래곤 라자」보다 한발 앞서 한국 판타지의 시작을 알린 작가이며, 「흑기사」는 「바람의 마도사」의 본편격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기획된 작품이다. ▶장애를 이기고 써낸 작품지체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사회의 편견과 차별에 시달리다 중학교를 중퇴해야 했던 작가는 「흑기사」에서 자신의 고통스런 경험을 고아 소년 릭의 고달픈 모험담을 통해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소설 속의 주인공 릭은 부모의 불화와 별거로 인해 항상 불안감에 시달리는 여린 소년이었으나 점차 흑기사로 성장해 나간다. 소설 앞부분에서 그의 마음은 항상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로 꽉 차 있으나 실제로는 무능력할 뿐이었다. 어렵게 군대에 들어가지만 누구도 예상치 못한 아이트라 전쟁이 일어나 스승 라니안 나이스만도 잃고, 전혀 낯선 세계에 홀로 던져지게 된다. 이러한 릭의 고단한 여정 속에는 장애자로서 외롭게 청소년기를 보낸 작가의 심경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어 기존의 모험과 액션 위주의 판타지 작품들과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한 불굴의 의지그렇다고 작가가 자신의 고통에만 집착해 있는 것은 아니다. 작가는 「흑기사」를 쓰는 이유로 <자기 의지를 잃지 않는 삶에 대해 쓰고 싶었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타인의 의지에 끌려가는 대신 의지적 삶을 사는 주인공 일행들과 결국 자신을 찾지 못한 다양한 인물 군상의 내면을 대비시켜 보이려 했다>는 것이다. 주인공과 주요 인물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보통의 삶과 유리된다. 그러나 그것은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각자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갈망에 의한 것이다. <주요 인물들이 완전히 뭐에 미친 듯한 캐릭터가 되어주어 기쁘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여린 소년은 냉정하며 잔인한 정의감을 가진 흑기사로 변모하고, 릭을 둘러싼 다른 주인공들도 점차 삶의 기로에 서서 한 가지를 위해 다른 것을 깡그리 버리는 <뭔가에 홀려 있는 인물들>로 바뀐다. 이러한 변화는 13세의 마법사 소녀도 40세의 사제도 마찬가지이다. 그럼으로써 인물들은 자신만의 세계를 지닐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작가는 자신이 선택한 것에 매진하고 그 길을 후회 없이 달려나가는 인간상을 보여주면서 독자들에게 자신의 의지를 믿고 현실을 개척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작품의 줄거리방황하는 청년 릭, 임무 실패와 동료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길을 떠난 엘리트 기사 마리나, 괴짜 음유 시인 아폴로, 신심이 깊은 노메인 교 사제 준, 그리고 〈약속의 딸〉 슈리. 이렇게 다섯 사람은 우연히 만나 일행이 되어 대륙을 돌아다니게 된다. 그들은 곳곳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괴이한 사건들과 맞닥뜨리고 혼란스러워한다. 해골들의 습격, 정체 불명의 야수들, 살아 움직이는 불의 공격 등. 그러나 맹목적으로 교리를 따르는 부모 때문에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성녀와 자신의 암울한 운명에서 벗어나려는 검객의 사투, 그리고 여리기만 하던 슈리가 〈약속의 딸〉로서 자신의 운명을 자각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일행은 점차 이 모든 일들의 배후에 심상치 않은 기운이 도사리고 있음을 직감하고 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모든 비밀을 간직한 사막으로 향한다. 사막에 도착한 릭 일행은 스스로 신을 자처하는 사제인 투렝카와 결투를 벌이지만 그만 패하고 만다. 그래서 릭, 슈리, 아폴로는 감옥에 갇히고, 마리나와 준은 사막을 헤매는 처지에 놓인다. 그러다 마침내 감옥에서 탈출해 투렝카를 무찌르려는 순간, 일행은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 투렝카의 모습을 목도하고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힌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사막의 끝에 다다른 일행은 세계의 마지막 비밀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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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우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건강 문제로 중학교 중퇴 후 글쓰기에 전념했으며, 1996년 팬터지소설 <바람의 마도사>를 발표했다. 지은 책으로 <흑기사>, <괴수>, <위령>, <바람의 마도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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