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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관들에게 큐레이션 오디오북 2


첨부파일


서지 정보

부제: 아틀란티스의 여행자 외 1편

연마노

출판사: 황금가지

발행일: 2024년 9월 13일

ISBN: 979-11-70524-61-8

패키지:

가격: 5,000원

시리즈: 황금가지 오디오북

분야 SF, 판타지


전자책 정보

발행일 2024년 9월 13일 | ISBN 979-11-70524-61-8 | 가격 5,000원


책소개

뜻밖의 존재와 마주하며 쌓아 나가는 성장 서사

기후 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한 문제를 희망적으로 고찰하는 SF

 

김도영, 채지희 성우의 감성적인 목소리 연기와

다채로운 음향 효과가 어우러진 드라마형 오디오북!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최종 후보작에 다수 이름을 올린 연마노 작가의 SF 소설집 『떠나가는 관들에게』 수록작 중 ‘바다’를 테마로 한 두 번째 큐레이션 오디오북.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되어 가는 마을을 마지막까지 지키려는 한 인물의 분투와 환상적인 일화를 그린 「아틀란티스의 여행자」와 더불어 멸종 위기종인 인어를 보존한다는 명목하에 자행되는 여러 비윤리적 과정을 담담한 시선으로 풀어내는 「마지막 인어」 2편을 한데 묶었다. 각자 일상에서 뜻밖의 존재와 마주한 이후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을 선택함으로써 미래의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가 바다라는 공통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김도영, 채지희 성우의 섬세하고 따뜻한 목소리 연기와 더불어 풍성한 음향 효과와 BGM이 가미된 드라마형 오디오북으로 제작되었다.


목차

아틀란티스의 여행자

마지막 인어


편집자 리뷰

아틀란티스의 여행자

“무엇보다도 내 고향이 잠기고 나면 다음엔? 내가 다니는 대학이 물에 잠기고 한강이 넘치고 수도가 물에 잠긴다면? 그다음엔?”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되는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져 고향을 떠나온 지 반년 만에, 마을의 소식을 접하며 착잡함을 느끼던 나는 집이 있던 동네로 몰래 되돌아간다. 무턱대고 찾아온 마을에 남아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곳에서 낯선 또래의 여자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시공간을 넘나드는 새로운 차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022년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최종 후보작.

[낭독 정보]

채지희 성우: 내레이션(선안)

김도영 성우: 진안, 엄마 역


 

마지막 인어

“그건 이 인어가 이 종의 마지막 개체라는 사실이었다. 이빨이 이중으로 된 먹빛 지느러미의 인어.”

멸종 위기 생태종 보호 및 복원 센터 연구원인 정원은 30년 전 마지막으로 포획된 뒤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먹물비단인어의 마지막 개체로 확인된 인어를 돌보며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멸종했거나 멸종 위기에 놓인 종의 DNA를 연구하는 자신의 일에 큰 자부심을 느끼던 정원은 출산과 육아를 거치며 고립감을 느끼는 언니의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시각으로 인어를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멸종 위기종의 보호와 개체 증식이라는 명목하에 자행되는 비윤리적 행위에 의구심이 든 정원은 비로소 진짜 인어를 위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낭독 정보]

채지희 성우: 내레이션, 조카, 정원 언니, 하연 선배, 김과장 역

김도영 성우: 정원, 시현 선배, 팀장, 정원 후배 역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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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마노

1992년생.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만화창작과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황금가지의 온라인 연재 플랫폼 브릿G에서 「떠나가는 관들에게」를 비롯한 단편들이 2022년 출판지원작에 선정되며 장르 문학 활동을 시작하였다.

만화 분야에서 ‘마노’ 필명으로 『여명기』, 『여명기2』 등의 여성서사 만화 앤솔러지 작업에 참여했으며, 개인 블로그와 브릿G에서 단편과 엽편에 해당하는 만화 및 소설을 비정기적으로 연재했다. 현재는 또 다른 필명으로, 직장인 겸 상업 웹소설 작가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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