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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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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부제: 챌린저 교수 시리즈 1

원제 The Lost World, The Poison Belt Professor Challenger Adventures

아서 코난 도일 | 옮김 이수경

출판사: 황금가지

발행일: 2003년 4월 11일

ISBN: 89-827-3633-6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33x157 · 432쪽

가격: 10,000원

시리즈: 환상문학 전집 10

분야 SF


책소개

아서 코난 도일의 ‘챌린저 교수’ 시리즈 완역판 제1권.- 「잃어버린 세계」, 「유독 지대」 수록. 홈즈를 만들어낸 코난 도일의 모험 소설 시리즈-챌린저 교수가 등장하는 이 연작들은 지리적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여행, 인류의 발전에 대한 등장인물의 냉소적 시각, 과학과 미신이 어우러진 후기 빅토리아 시대의 세계관 등으로 후대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타인의 반론을 불허하는 고집과 기발한 아이디어의 소유자이며 강인한 체력과 우락부락한 외모, 장광설과 다혈질, 예의 없는 말투가 특징인 챌린저 교수는 코난 도일의 중`단편 다섯 작품에 등장하면서 런던 사람들과 언론을 조롱하고 관습적 사고에 젖은 학계를 풍자한다.


목차

잃어버린 세계1장 누구라도 영웅이 될 수 있다2장 챌린저 교수를 속이려 하다3장 그는 정말로 구제불능이었다4장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동물이다5장 이의 있소!6장 나는 신의 철퇴였다7장 내일이면 미지의 세계로8장 동떨어진 신세계의 울타리에서9장 누가 예측할 수 있었을까?10장 우리에게 일어난 가장 멋진 일11장 나도 한 때는 영웅이었다12장 숲은 끔찍했다13장 잊을 수 없는 광경14장 그것은 진정한 정복이었다15장 우리는 대단한 광경을 보았다16장 가자! 앞으로!유독지대1장 흐려진 선2장 죽음의 밀물3장 뒤덮이다4장 죽어 가는 자의 일기5장 죽어 버린 세계6장 깨어난 세상


편집자 리뷰

홈즈를 만들어낸 코난 도일의 모험 소설 시리즈-챌린저 교수가 등장하는 이 연작들은 지리적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여행, 인류의 발전에 대한 등장인물의 냉소적 시각, 과학과 미신이 어우러진 후기 빅토리아 시대의 세계관 등으로 후대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조지 에드워드 챌린저 교수Professor George Edward Challenger 타인의 반론을 불허하는 고집과 기발한 아이디어의 소유자이며 강인한 체력과 우락부락한 외모, 장광설과 다혈질, 예의 없는 말투가 특징인 챌린저 교수는 코난 도일의 중`단편 다섯 작품에 등장하면서 런던 사람들과 언론을 조롱하고 관습적 사고에 젖은 학계를 풍자한다. 1910년 코난 도일이 사는 윈들셤 부근에서 이구아노돈의 발자국이 발견되었다. 도일은 자신의 서재에 그 발자국 표본을 몇 개 들여놓았고 그것들을 통해 천재적이며 광적인 과학자가 남미에서 선사 시대의 생물계를 발견하고 탐험하는 모험 이야기를 떠올렸다. 중편 「잃어버린 세계」와 에드워드 챌린저 교수는 이렇게 탄생했다.코난 도일은 홈즈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 이 인물을 창조하기 위해 조지 버나드 쇼, 그리고 그의 모교에 있던 괴상한 교수와 광적인 친구를 모델로 삼았다. 홈즈의 모델이 된 냉혹한 벨 교수의 동료였던 생리학 교수 윌리엄 러더퍼드는 버나드 쇼와 마찬가지로 천재적이었고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이면서도 지나치게 시끄럽고 자기 과시적으로 떠들어대는 열정적인 사람이었다. 더불어 편집증적인 동창생이자 사기꾼인 조지 버드도 챌린저를 만들어내는 데 한몫을 했다. 챌린저라는 이름은 1870년대 당시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탐사대가 탔던 배의 이름이었고, 도일은 자신이 만들어낸 ‘고정관념에 사로잡히길 거부하는 학계의 이단자’에게 이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리고 이 인물의 주변에 정반대 성격의 꼬장꼬장한 학자(서멀리)와 귀족 영웅(록스턴 경) 그리고 화자로서 순수하고 행동파인 청년 저널리스트(말론)를 포진시켜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고 활기차게 만들었다.줄거리잃어버린 세계-The Lost World기자 말론은 사랑을 얻기 위해 위험한 모험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괴상한 천재 교수 챌린저를 만난다. 챌린저는 과학 강연회에서 남미의 아마존 정글 속에 선사 시대의 생물이 살고 있는 지역이 있으며 자신은 그것을 직접 보았다고 주장했다가 냉소적인 서멀리 교수의 이의 제기를 받는다. 급기야 서멀리는 챌린저의 부추김을 받아 다른 자원자 두 명과 탐험대를 조직하여 여행을 떠나게 된다. 유독 지대-The Poison Belt지구 곳곳에서 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챌린저 교수는 말론과 그 친구들에게 산소통을 사오라고 하며 세계를 둘러싼 에테르에 변화가 일어나 태양계가 유독 지대에 들어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것이 지구의 세균인 인간의 최후라고 말한다.공룡이 등장하는 모험 소설의 효시가 되다잃어버린 세계는 시간 여행 소설은 아니지만 주인공들은 지리적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여행을 하는 것이다. 코난 도일의 상상력은 챌린저 교수의 말처럼, 자연의 법칙이 그대로 멈추어버린 남미 아마존 속의 고원 위에 현실에서는 절대 만날 수 없는 과거의 생명체들을 현재의 시간 속에 병치해 놓았다. 그의 이러한 상상력은 후대의 모험 소설, 과학 소설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세계로 떠나는 탐사대의 전형을 구축하기도 했다. 도일이 만들어낸 탐사대는 크게 보면 생각하는 자와 행동하는 자로 나뉜다. 같은 학자이지만 시끄러운 챌린저와 냉소적인 서멀리는 과학자로서는 고귀한 용기를 지녔음에도 매우 어린아이 같은 면이 있어서 눈앞의 위험을 무시하고 항상 말다툼을 하곤 한다. 코난 도일이 자신의 화자로 선택한 말론은 당시 기자라는 직업이 지닌 위험함도 무릅쓰며 사명감에 불타는 젊은이로 사랑을 얻기 위해, 그리고 신문에 탐험대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말론은 영웅을 숭배하는데, 그 대상은 존 록스턴 경이다. 도일은 록스턴을 짐짓 영웅으로 그리고 있다. 록스턴 경은 군인이고 탐험가이면서 노예 해방가이고 전형적인 영국 신사이다. 또 미적 감각도 뛰어나다. 1903년 영국 정부에 콩고인들에게 자행되고 있는 잔혹한 행위들에 대해 보고한 영웅 케이스먼트를 모델로 한 록스턴은 가장 행동파 인물로 흩어지기 쉬운 탐험대를 단단히 결속시킨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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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

1859년 영국의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1881년 에든버러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병원을 개업하면서 소설도 쓰기 시작했다. 1887년 <주홍색 연구>를 시작으로 1890년 <네 개의 서명> 등 홈스와 왓슨이 활약하는 추리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1892년에는 이들 작품을 모아 <셜록 홈스의 모험>을 출간했다.

1893년 <마지막 모험>을 끝으로 홈스 시리즈를 종결지려 하였지만 독자들의 요청으로 1901년 <바스커빌가의 개>를 다시 출판하고, 이후 <빈집의 모험> 등 홈스 시리즈를 썼다. 1902년 기사 작위를 받았고 1930년 사망했다.

"아서 코난 도일"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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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옮김

서강대 화학과와 포항공대 대학원 화학과를 졸업했다. 삼성 SDI를 거쳐, 2007년 현재 대전 소재 바이오벤처 회사에 근무하며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잃어버린 세계>, <안개의 땅>, <아이거 빙벽>,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18 – 비둘기 속의 고양이>, <티가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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