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보살님의 특별한 하루

정재한, 한고요, 강엄고아, 그린레보, 0, 정도경, 사피엔스, 삶이황천길, 유기농볼셰비키, 이경희, 탱탱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21년 6월 17일 | ISBN 979-11-58889-62-3

패키지 348쪽 | 가격 13,800원

시리즈 브릿G 단편 프로젝트 | 분야 기타

책소개

개그에 진심이 작가들이 뭉쳐 만든 

웃음 가득한 현실 풍자 단편 소설집! 

상상력 지평선을 아득하게 넘어서는 이야기들을 만나다 

 

읽는 이를 당황하게 만드는 놀라운 반전으로 무장한 ‘아스트랄’한 작품들이 모인 유쾌한 단편집 『맥아더 보살님의 특별한 하루』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브릿G의 ‘작가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총 11편의 단편들은 각기 일상이라는 소재를 발칙한 상상력으로 비틀고 있다. 진상 상사의 숨은 비밀을 파헤치는 직장인 회사 활극부터 억지로 나간 소개팅에서 오징어를 닮은 상대가 나와 벌어지는 우주적 모험극, 조상님들이 되살아나는 좀비 액션에서 저승사자들의 최애 작가 수명 연장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품이 각기 참신한 소재와 기상천외한 전개를 선보인다. 작품집을 관통하는 주제는 ‘웃음’으로 해학과 풍자에 능한 한민족답게 현실의 아픔과 슬픔을 누구보다 유쾌한 웃음으로 소화해내는 작품들이 가득하다. 수록작들은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 특정 주제의 단편을 찾기 위해 진행되는 작가 프로젝트의 일환인 ‘제6회 작가 프로젝트: 아스트랄 월드’를 통해 응모된 작품들로, 한 번의 프로젝트로 단편집 구성이 가능할 정도로 많은 수의 작품의 동시에 선정되는 몹시 이례적인 결과가 나올 정도로 작품들이 고루고루 수준 높은 재미를 선보인다.

 

현생에 지친 자들아 이리 오라, 그대들에게 웃음을 돌려주리!

 

세상에 이런 컨셉의 단편집은 없었다! 개그에 진심인 작가들이 뭉쳐 만든 장르 파괴 아스트랄 개그 단편집 『맥아더 보살님의 특별한 하루』에서는 대머리 부장님의 비밀이 숨겨진 회사 창고, 오징어를 닮은 사람과 소개팅을 하게 된 여자, 목탁으로 중생을 구제하는 치유음악계 아이돌, 모두가 자신이 먹은 것으로 변한 세계에서 인천 지하상가에 강림한 마계까지 당신의 상상력 지평선을 아득하게 넘어서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모든 작품들이 브릿G에서 엄청난 지지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으며, 수록작 중 「임여사의 수명 연장기」는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 E-IP 참여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록작 소개

 

창고

“그래. 그 금고 열면 어쩌려고. 그 돈, 정 프로가 쓰려고?” 회사 공식 돌아이 대머리 박 부장. 온갖 소문의 진원인 그가 숨겨둔 창고 속 금고의 비밀은?

 

오징어를 위하여

“나는 오징어요.” 엄마에게 떠밀려 나온 소개팅에서 오징어를 닮은 얼굴로 자신이 유로파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황당한 이와 마주한 미영은 오기로 말을 받아 주기 시작한다.

 

임여사의 수명 연장기

“작가님! 위대한 당신을 173회 만에 영접합니다.” 저승 최고 인기의 웹소설 작가가 오늘 죽음을 맞을 위기에 처했다. 그녀의 담당이 된 삼사자의 선택은?

 

죽음에 이르는 병, 발기부전! 그대로 놔두시겠습니까?

“아니, XX 나는 여자라고!” 자소서를 쓰는 와중 나타난 자칭 ‘발기부전의 요정’ 아저씨는 내가 발기부전으로 곧 죽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당신이 평창입니다

“하나된 열정, 뉴 호라이즌.” 통장 잔고가 바닥나 지원한 단기 아르바이트. 하지만 목 뒤에 칩을 심고 돌아온 뒤, P는 갑작스러운 열정을 느끼게 된다.

 

생매장 여관의 기이

“우리는 666호에 있어요. 친구가 필요하면 놀러 와요.” 마그네슘 영양제를 먹고 마그네슘워먼으로 거듭난 그녀는 자유와 행복의 유토피아를 찾아 떠난다.

 

You are what you eat

“남의 살 먹은 사람만 이렇게 됐나 봐요.” 하루아침에 전날 먹은 동물로 변신한 사람들. 세상은 채식주의자를 제외하고는 소, 닭, 돼지 등 각종 동물로 가득 찬다.

 

무한마계지하던전

“나와 함께 이 마계를 몰아내자.” 인천의 지하상가에 마계가 강림했다. 동생 패딩에 오바로크를 치러 나왔다 졸지에 용자가 된 모쏠 영지의 로맨틱한 세계 구원기.

 

맥아더 보살님의 특별한 하루

“저어기 인천 앞바다에 사시는 별에서 내려온 아주 위대한 존재…….” 인천 시민을 지키는 맥아더 장군신과 인천 앞바다의 ‘존재’가 격돌한다. 러브크래프트의 유쾌한 패러디.

 

살아 있는 조상님들의 밤

“애미야, 국에 왜 국물이 있니?” 어느 날 갑자기 돌아가신 조상님들이 되살아나고, 귀에서 피가 날 정도의 잔소리 공격에 현대인들은 그저 후퇴할 따름인데.

 

목탁 솔로

“불길에 휩싸인 저자에게 극락을 보여 주거라!” ‘간지 쩌는 드러머’가 되고자 서울로 향한 섬 소년은 부처님의 인도 아래 목탁을 두드리고, 그 영상은 인터넷을 타고 전국으로 퍼져나간다.

목차

 

창고    7

오징어를 위하여  45

임여사의 수명 연장기  79

죽음에 이르는 병, 발기부전! 그대로 놔두시겠습니까? 113

당신이 평창입니다 153

생매장 여관의 기이奇異 167

You are what you eat 191

무한마계지하던전 217

맥아더 보살님의 특별한 하루 253

살아 있는 조상님들의 밤 277

목탁 솔로 327

 

작가 소개

정재한

「네버 체인지」, 「형사3이 죽었다」 등의 단편이 각각 황금가지와 안전가옥의 앤솔러지에 실렸다. 소설과 시나리오를 쓴다.

한고요

글 쓰는 금융 자산 운용가. 시창작동인 반걸음의 일원. 선호보다 미지를 택하는 도전을 즐기면서 종종 낭패를 당하지만,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다 보니 정말 어떻게든 살고 있다. 당신의 계좌가 늘 시뻘겋기를 기원한다.

강엄고아

마법이 난무하고 용이 횡행하는 세상을 꿈꾸며 여러 판타지 소설을 읽다가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토종 신과 괴물들이 등장하는 소설이 적은 데 대해 깊이 아쉬운 마음을 담고 직접 쓰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 토종 판타지 단편들과 SF 단편을 썼고, 현재는 토종 신과 괴물들을 최대한 많이 끌어내 보여 주자는 목표로 한국 판타지 장편을 집필 중이다. 얼마 전에 환상문학웹진 《거울》에 필진으로 합류했다.

그린레보

대학 졸업과 사회생활을 거쳐 현재 조상님과 나 자신의 유산으로 유유히 생활 중. 모 만화의 녹색머리 캐릭터를 존경해서 필명도 그 관련으로 지었지만 결과적으로 그 캐릭터에게 누가 되는 짓을 한 거 아닐까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지금은 주술사들이 돌아가면서 싸우는 만화의 안대를 한 선생님 캐릭터를 존경하고 있다.

0

터벅터벅 동네 서점에 걸어가 스티븐 킹 전집을 사 모으던 아이가 자라 그 책을 출간한 출판사와 소설을 내게 되었다. 영상을 공부했으며 호러, SF, 코미디를 좋아한다. 계속 쓰고 싶다.

정도경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완전 폐지를 위해 지금도 싸우고 있다. 최근에는 휠체어가 탈 수 있는 저상버스 전면 도입을 위해 투쟁하다가 벌금 4400만 원 맞고 대표님들이 벌금 낼 돈 없으니 노역으로 때우겠다고 구치소 들어가셨는데 후원자들이 이틀만에 벌금 다 모아서 다다음날 풀려났다. 차별금지법은 여전히 제정되지 않았고 차별금지법 제정연대는 차별금지법 제정 만인선언 영상을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있다. 정도경은 데모도 하고 후원도 하고 오체투지도 하고 행진도 하고 소설도 쓴다. 물론 마스크도 쓰고 손세정제도 쓴다. 판데믹으로 모두 다 힘들어졌고 그래서 기본적인 인간의 권리를 존중받기 위해 어떤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 가열차게 싸워야만 한다.

사피엔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 후 화학 회사 연구소에서 근무하다 진로를 바꿔 회계사로 일하다 육아로 전직했다. 책과 영화를 좋아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상상하곤 했으나 진지하게 소설을 쓰고 싶어진 건 조지 R. R. 마틴의 『얼음과 불의 노래』를 읽으면서, 과학소설을 쓰자고 마음먹은 건 대니얼 키스의 『앨저넌에게 꽃을』과 테드 창의 단편들을 읽고 나서였다. 본업에 매진하는 틈틈이 읽고 쓰며 작가의 꿈에 다가서고 있다.

삶이황천길

1992년생, 대학원에서 종교학을 공부하고 있다. 사는 동안 조금씩, 꾸준하게 글 쓰는 것이 소소한 인생 목표.

유기농볼셰비키

예술학 석사. 청정 140% 유기농으로 재배한 플루토늄처럼 상큼하고 발랄하고 로맨틱한 작품을 생산하며, 독자의 가슴 속에서 터져나갈 핵융합처럼 강력하고 사랑스러운 문학적 감동을 추구한다. SF와 역사 판타지를 주 장르로 삼고 있으며 안전가옥 앤솔러지 『편의점』(2020)에 실린 「창조와 비밀」이 데뷔작이다.

이경희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소속 작가. 환상문학웹진 《거울》 필진. 장편소설 『테세우스의 배』, 단편 「살아있는 조상님들의 밤」, 「다층구조로 감싸인 입체적 거래의 위험성에 대하여」 등을 발표했다.

탱탱

인천에서 거주 중이며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다. 「목탁 솔로」가 첫 출간작이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