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에 진심이 작가들이 뭉쳐 만든
웃음 가득한 현실 풍자 단편 소설집!
상상력 지평선을 아득하게 넘어서는 이야기들을 만나다
읽는 이를 당황하게 만드는 놀라운 반전으로 무장한 ‘아스트랄’한 작품들이 모인 유쾌한 단편집 『맥아더 보살님의 특별한 하루』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브릿G의 ‘작가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총 11편의 단편들은 각기 일상이라는 소재를 발칙한 상상력으로 비틀고 있다. 진상 상사의 숨은 비밀을 파헤치는 직장인 회사 활극부터 억지로 나간 소개팅에서 오징어를 닮은 상대가 나와 벌어지는 우주적 모험극, 조상님들이 되살아나는 좀비 액션에서 저승사자들의 최애 작가 수명 연장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품이 각기 참신한 소재와 기상천외한 전개를 선보인다. 작품집을 관통하는 주제는 ‘웃음’으로 해학과 풍자에 능한 한민족답게 현실의 아픔과 슬픔을 누구보다 유쾌한 웃음으로 소화해내는 작품들이 가득하다. 수록작들은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 특정 주제의 단편을 찾기 위해 진행되는 작가 프로젝트의 일환인 ‘제6회 작가 프로젝트: 아스트랄 월드’를 통해 응모된 작품들로, 한 번의 프로젝트로 단편집 구성이 가능할 정도로 많은 수의 작품의 동시에 선정되는 몹시 이례적인 결과가 나올 정도로 작품들이 고루고루 수준 높은 재미를 선보인다.
현생에 지친 자들아 이리 오라, 그대들에게 웃음을 돌려주리!
세상에 이런 컨셉의 단편집은 없었다! 개그에 진심인 작가들이 뭉쳐 만든 장르 파괴 아스트랄 개그 단편집 『맥아더 보살님의 특별한 하루』에서는 대머리 부장님의 비밀이 숨겨진 회사 창고, 오징어를 닮은 사람과 소개팅을 하게 된 여자, 목탁으로 중생을 구제하는 치유음악계 아이돌, 모두가 자신이 먹은 것으로 변한 세계에서 인천 지하상가에 강림한 마계까지 당신의 상상력 지평선을 아득하게 넘어서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모든 작품들이 브릿G에서 엄청난 지지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으며, 수록작 중 「임여사의 수명 연장기」는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 E-IP 참여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록작 소개
창고
“그래. 그 금고 열면 어쩌려고. 그 돈, 정 프로가 쓰려고?” 회사 공식 돌아이 대머리 박 부장. 온갖 소문의 진원인 그가 숨겨둔 창고 속 금고의 비밀은?
오징어를 위하여
“나는 오징어요.” 엄마에게 떠밀려 나온 소개팅에서 오징어를 닮은 얼굴로 자신이 유로파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황당한 이와 마주한 미영은 오기로 말을 받아 주기 시작한다.
임여사의 수명 연장기
“작가님! 위대한 당신을 173회 만에 영접합니다.” 저승 최고 인기의 웹소설 작가가 오늘 죽음을 맞을 위기에 처했다. 그녀의 담당이 된 삼사자의 선택은?
죽음에 이르는 병, 발기부전! 그대로 놔두시겠습니까?
“아니, XX 나는 여자라고!” 자소서를 쓰는 와중 나타난 자칭 ‘발기부전의 요정’ 아저씨는 내가 발기부전으로 곧 죽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당신이 평창입니다
“하나된 열정, 뉴 호라이즌.” 통장 잔고가 바닥나 지원한 단기 아르바이트. 하지만 목 뒤에 칩을 심고 돌아온 뒤, P는 갑작스러운 열정을 느끼게 된다.
생매장 여관의 기이
“우리는 666호에 있어요. 친구가 필요하면 놀러 와요.” 마그네슘 영양제를 먹고 마그네슘워먼으로 거듭난 그녀는 자유와 행복의 유토피아를 찾아 떠난다.
You are what you eat
“남의 살 먹은 사람만 이렇게 됐나 봐요.” 하루아침에 전날 먹은 동물로 변신한 사람들. 세상은 채식주의자를 제외하고는 소, 닭, 돼지 등 각종 동물로 가득 찬다.
무한마계지하던전
“나와 함께 이 마계를 몰아내자.” 인천의 지하상가에 마계가 강림했다. 동생 패딩에 오바로크를 치러 나왔다 졸지에 용자가 된 모쏠 영지의 로맨틱한 세계 구원기.
맥아더 보살님의 특별한 하루
“저어기 인천 앞바다에 사시는 별에서 내려온 아주 위대한 존재…….” 인천 시민을 지키는 맥아더 장군신과 인천 앞바다의 ‘존재’가 격돌한다. 러브크래프트의 유쾌한 패러디.
살아 있는 조상님들의 밤
“애미야, 국에 왜 국물이 있니?” 어느 날 갑자기 돌아가신 조상님들이 되살아나고, 귀에서 피가 날 정도의 잔소리 공격에 현대인들은 그저 후퇴할 따름인데.
목탁 솔로
“불길에 휩싸인 저자에게 극락을 보여 주거라!” ‘간지 쩌는 드러머’가 되고자 서울로 향한 섬 소년은 부처님의 인도 아래 목탁을 두드리고, 그 영상은 인터넷을 타고 전국으로 퍼져나간다.
창고 7
오징어를 위하여 45
임여사의 수명 연장기 79
죽음에 이르는 병, 발기부전! 그대로 놔두시겠습니까? 113
당신이 평창입니다 153
생매장 여관의 기이奇異 167
You are what you eat 191
무한마계지하던전 217
맥아더 보살님의 특별한 하루 253
살아 있는 조상님들의 밤 277
목탁 솔로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