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미터O

이준영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20년 12월 28일 | ISBN 979-11-58885-96-0

패키지 396쪽 | 가격 13,800원

분야 SF

책소개

근미래를 배경으로 종의 몰락과 새로운 종의 탄생을 담아낸 작가 이준영의 SF 장편소설. 멸망의 끝자락, 작은 생존 시설에 기생하듯 살아남은 최후의 인간과 방사능으로 뒤덮인 대지 위의 새로운 지배자로 자리잡아가는 인공지능 로봇을 주인공으로 인류와 기계문명에 대한 저자의 깊이있는 통찰과 신화적 상상력이 결합하여 만들어낸 SF 장편소설이다. SF 칼럼니스트인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는 『파라미터O』 서평을 통해, 뛰어난 흡인력과 깊은 여운으로 ‘로봇’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출간된 한국 SF의 선물 같은 작품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도 인기리에 연재된 『파라미터O』는, 강렬한 전개와 뛰어난 캐릭터성이 인정받아 SF 소설로는 최초로 오디오북이 종이책과 동시에 출간되었다. 오디오북은 성우들의 극 연기와 음악, 효과음을 담아 10시간에 이르는 런닝타임으로 마치 영화를 즐기듯 귀로 책을 읽을 수 있는 드라마형 완독 오디오북이며,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단독 서비스 중이다.

“일견 평범해 보이는 도입부를 지나자 이내 몰입이 시작되었고 마지막까지 놓을 수 없었다. 수시로 등장하는 맥거핀들의 흡인력도 강렬했다. 이 작품은 끝 장면의 여운이 길고 묵직하다. ‘로봇’ 탄생 100주년을 맞아 AI 로봇에 대한 심화된 성찰의 영감을 준 멋진 선물 같은 작품이었다.”

“처음에 전형적인 재앙 이후 장르로 읽히던 이야기가 중반을 넘어가면서 상전이를 일으키는 것 같았다. 주인공을 제외한 나머지 인간들은 하나둘씩 물러서는 대신 기계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떠오르는 것이다. 원하지 않게 창세기의 설계자가 된 주인공의 고민은 깊었고 독자로서 느끼는 공감의 수준 역시 얕지 않았다.”
― 박상준(서울SF아카이브 대표) 서평 중

[줄거리]
방사능으로 대기가 오염된 근미래,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은 종의 보존을 위한 작은 시설에서 간신히 목숨만 부지한다. 그러나 방사능의 후유증으로 기형아를 낳거나 불임으로 더 이상의 후세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생존자간의 다툼은 결국 피를 부르는 참극으로 이어진다.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과거의 참극이 잊혀질 즈음, 시설의 관리자이자 엔지니어인 조슈는 우연한 기회에 구형 전파수신기 하나를 얻게 된다. 전파수신기는 특정 지역에서 보내오는 전파를 수신하고 있었기에, 조슈는 과거 참극에 휘말려 시설 밖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어머니 ‘가야’가 보내는 전파일 거라는 기대를 갖고 발신지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발신지에는 어머니의 흔적 대신 낯선 기계종 ‘이브’만이 발견된다. 인간의 말에 절대적인 복종을 하는 시설 내의 기계종과 달리 ‘이브’는 마치 사람처럼 자의식을 갖고 있었다. 외로움을 느끼거나 개체를 늘리길 원하는 욕구 등 인간과 흡사한 행동을 하는 이브는, 조슈를 ‘창조주’라고 따르며 시설의 생존자들과 합류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사삶들의 반목과 다툼을 지켜보며 이브는 점차 자신의 정체성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목차

프롤로그 9
황무지의 생존자들 14
오프라인 38
이브 73
파라미터O 99
사막 위의 꽃 135
2년 후 179
피묻은 손 254
지옥의 문 296
구원 318
에필로그 379
감사의 글 386
『파라미터O』, 혹은 어떤 창세기 -박상준(서울SF아카이브 대표) 388

작가 소개

이준영

1988년 태어났다.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약제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제약회사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며 여가 시간을 글쓰기로 보내고 있다. 2017년 「님아 그 우주를 건너지 마오」로 제5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우수상을 수상했다. 『파라미터O』는 첫 번째 장편 소설이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