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클리벤의 금화1

신서로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19년 9월 5일 | ISBN 979-11-58885-46-5

패키지 532쪽 | 가격 15,000원

분야 판타지

책소개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 최장기간 베스트셀러 1위
이영도, 하지은을 잇는 정통 판타지 문학의 부활을 알린다

한국 정통 판타지 문학의 귀환을 알린 장편소설 『피어클리벤의 금화』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용에게 잡혀와 죽을 위기에 처했던 한 소녀가 세상의 흐름을 뒤바꿀 주역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탄탄한 서사와 치밀한 구성, 매력적인 캐릭터와 방대한 세계관 아래 펼쳐보이는 『피어클리벤의 금화』는,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britg.kr)에서 최장기간 종합 1위를 차지한 화제작이다. 독립적이고 강단있는 소녀 울리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여성 캐릭터가 돋보인 『피어클리벤의 금화』는 중세 봉건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기존 판타지 문학과의 차별점으로 독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불렀다. 약 16000매, 전8권 완간 예정인 『피어클리벤의 금화』는 3, 4권이 2020년 초 출간될 예정이며, 현재 브릿G에서 인기리에 연재중이다.

판타지 문학이란?
판타지 문학은 마법이나 초자연적 현상을 주요한 플롯의 소재로 삼는 픽션의 장르이다. 특히 중세 시대를 가상의 배경으로 삼는 정통 판타지 문학에는 톨킨의 『반지의 제왕』 르 귄의 『어스시의 마법사』 등이 있으며, 국내에선 이영도의 『드래곤 라자』가 대표적인 작품이다.

 

고전 판타지의 형식을 탈피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판타지 소설

‘용에게 잡혀간 공주’라는 모티브는 신화에서부터 현대 판타지까지 단골 등장 소재이다. 흉포하고 절대적인 악 ‘용’과 구원받아야 할 ‘공주’, 그리고 용을 물리칠 ‘기사’. 그러나 『피어클리벤의 금화』에서는 공주를 구하는 기사는 등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먹잇감으로 잡혀왔음에도 당당히 용과 입씨름을 하는 소녀 울리케와, 속내를 알 수 없는 시선으로 인간 세상을 바라보는 용이 등장한다. 특히 도입부의 90여 매에 이르는 용과 울리케의 먹히고 먹는자의 ‘음식’에 관한 흥미로운 토론은 읽는 독자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이토록 초지일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경제와 사회에 대한 고찰이라니, 서장이 무려 94매나 이르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캣닙(브릿G 리뷰어)
『피어클리벤의 금화』에는 또 한 가지 특별한 점, ‘교섭’이 핵심적인 요소로 등장한다.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들이 전쟁을 주요 무대로 하거나, 분쟁의 해결 방안이 전투인 것과 달리, 『피어클리벤의 금화』에서는 다양한 분쟁 상황에 놓은 인물들이 전투 대신 대화를 통해 교섭하고, 해결점에 도달한다. 울리케가 용과 교섭을 통해 영지의 후원을 받는다거나, 고블린으로부터 습격받은 마을에서 교섭의 능력을 발휘하여 양자가 모두 이득이 되는 길을 찾는 등 설득과 이해, 그리고 타협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울리케의 모든 교섭을 참관할 수 있는 독자라는 지금의 위치야말로 이 글을 읽는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운이자 특권이다. -썬서(브릿G 리뷰어)

 

『피어클리벤의 금화』는 작은 영지를 소유한 피어클리벤 남작이 ‘용’이라는 절대적인 존재와 교섭을 통해 계약을 맺자 힘을 원하는 여러 세력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군상극 형식을 띠고 있다. 살육과 전투만이 습성인 고블린 종족에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교섭의 주체자가 되는 아우케트, 불임으로 남작의 후사를 위해 후처를 들이도록 종용하고 그 아이들에게 부모와 같은 애정을 준 아셰리드, 천대받는 유랑족의 아이로 태어난 천둥벌거숭이이지만 언제나 희망을 놓지 않는 시야프리테 등 개성넘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저자 특유의 흡인력 넘치는 문장으로 펼쳐진다. 특이 남성 중심 서사의 틀을 깬 여성 중심 서사 판타지 문학으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 소설이 가지는 함의를 떠나서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생생한 게 좋다. 빨려들어가듯이 읽느라 잠이 부족할 정도. -땅글(브릿G 리뷰어)

 


 

줄거리

용의 한 끼 식사로 잡혀온 소녀, 울리케 피어클리벤. 그녀는 작고 가난한 영지를 소유한 피어클리벤 남작의 팔녀였다. 때문에 구조대조차 바랄 수 없이 죽음만을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울리케는 죽음의 위기에서도 해박한 지식과 언변으로 이를 모면하고, 심지어 교섭을 통해 용의 협력까지 이끌어낸다. 그러나 용과 함께 귀환을 위해 들른 마을은, 고블린 부대의 습격을 받아 위기에 처해 있었다. 울리케는 숨지 않고, 교섭을 통해 마을을 구할 방도를 찾아나선다.

 


 

독자들의 추천사

이토록 초지일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경제와 사회에 대한 고찰이라니, 서장이 무려 94매나 이르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캣닙

울리케의 모든 교섭을 참관할 수 있는 독자라는 지금의 위치야말로 이 글을 읽는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운이자 특권이다. -썬서

여러 소설 책을 옆에 끼고도 주말 내내 『피어클리벤의 금화』만 읽으며 밤잠도 잊고 모니터와 액정을 들여다봤다. 아주 넋을 놓고서.-쁘띠캐롯

이 소설이 가지는 함의를 떠나서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생생한 게 좋다. 빨려들어가듯이 읽느라 잠이 부족할 정도. -땅글

판타지 소설을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판타지 입문작으로서 『피어클리벤의 금화』를 추천한다. -듀콩

목차
1권
서문 7
제1장 39
제2장 73
제3장 95
제4장 123
제5장 146
제6장 177
제7장 200
제8장 232
제9장 260
제10장 287
제11장 314
제12장 341
제13장 370
제14장 396
제15장 423
제16장 450
제17장 477
제18장 504
작가 소개

신서로

원고지 사용법을 배운 시절부터 이야기를 쓰기 시작하고 그림에 관심을 가져 결국 만화를 전공하였으나 먼 길을 돌아와 다시 글을 쓴다. 다른 작업들은 계획대로 되지 않을 뿐이었지만 유일하게 글쓰기만이 늘 계획을 초월하며, 여지껏 해낼 수 있었던 힘이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