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10

제4부 듄의 신황제

원제 God Emperor of Dune

프랭크 허버트 | 옮김 김승욱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2년 5월 30일 | ISBN 89-827-3360-4

패키지 반양장 · 신국판 152x225mm · 268쪽 | 가격 7,500원

분야 SF, 기타

책소개

레토 2세가 신황제로서 제국을 통치한 지 3천 년이 흐르자, 그에 반기를 드는 세력이 생겨났다. 그 세력에 속한 사람인 시오나는 아트레이드 가문의 혈통을 이어받은 여자였으며, 레토 2세가 총애하는 시종장 모네오의 딸이었다. 시오나는 레토의 성에 침입하여 성의 설계도와 레토의 일기를 훔쳐낸다. 레토는 그것을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그녀가 탈취하도록 놔둔다. 그리고 나일라라는 물고기 웅변대원을 시오나에게 첩자로 붙여놓지만 그와 동시에 시오나에게 절대 복종할 것을 명령한다. 또 한편 레토는 틀래이렉스 인들에게 지난 60여 년 간 봉사했던 던컨 아이다호를 대신할 새로운 골라를 주문한다. 엑솔로틀 탱크에서 던컨의 세포로부터 탄생한 골라인 던컨 아이다호는 3천여 년 동안 셀 수 없이 교체되어 왔다. 지금까지 봉사했던 던컨도 이전의 던컨들처럼 자신을 대체하는 신황제에게 반감을 느끼고 레이저총을 겨누었다가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던컨에게 레이저총을 주었던 익스 대사는 추방당하고, 익스 인들은 흐위 노리를 새로운 대사로 임명한다. 죽은 던컨을 대신하여 새로 온 던컨은 심한 혼란에 빠진다. 그는 죽어 있어야 할 자신이 살아 있는 것, 그리고 자기 앞을 지나쳐간 무수한 던컨들, 자신이 봉사했던 아트레이드 가문 사람들과 이질적인 모습의 신황제 때문에 방황한다. 레토는 자신을 절대자로 받드는 인간들을 보면서 인간의 나약함과 한계를 느낀다. 그는 언젠가 지금의 듄 행성이 과거 사막의 행성으로 바뀌어 인간들이 생존의 인내를 시험받게 될 것임을 예지한다. 또한 자신이 언젠가는 모래송어로 분리되어 다시 모래충이 듄을 지배할 것임을 느낀다. 한편 흐위 노리를 만난 레토 2세는 그녀가 그의 약점인 인간적인 면을 파고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위험을 느끼지만 운명적인 끌림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자신과 시오나를 결혼시켜 자손을 이어나가게 하려는 레토의 계획에 심한 반발을 느끼고 있는 던컨 또한 흐위 노리에게 반한다. 그러자 모네오가 레토를 찾아와 흐위 노리의 존재를 경고한다. 그녀는 원래 틀래이렉스 인들이 익스 인의 기술을 빌려 만들어낸 세포 변형 인간이었다. 틀래이렉스 인들이 레토의 예지를 피해 만든 그녀는 원래부터 레토 2세를 파멸시킬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익스의 대사관이 습격을 받자 레토는 흐위를 구하기 위해 전장에 뛰어들고 결국 흐위에게 청혼한다. 그리고 자신의 새로운 운명을 느끼게 되는데..

목차

하디 베노토의 발표문 발췌 듄의 신황제

작가 소개

프랭크 허버트

1920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출생. 1939년부터 기자로 활동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사진기자로 6개월 동안 복무했으며, 전쟁 후 워싱턴 대학에 입학했다. 1952년 《스타틀링 스토리스》에 첫 SF를 발표한 후, 1955년에 『바다의 용(The Dragon in the Sea)』이라는 첫 장편소설을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 작품은 호의적 평가와 달리 상업적으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이후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오로지 ‘듄’에 몰두하여, 1963년 《어스타운딩 사이언스 픽션(Astounding Science Fiction)》에 『듄이란 세계』를 발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1965년 듄 연대기의 첫 작품 『듄(Dune)』을 내놓으며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전업작가를 할 정도로 크나큰 수익을 거두진 못했기에, 강사, 컨설턴트, 사진작가 등의 활동을 이어가야 했다. 그러다 1972년 말부터 본격적인 전업작가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부터 상업적인 성공이 뒤따랐다. 듄 연대기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이천만 권 이상 판매되었으며, 듄 연대기의 6번째 작품인 『듄의 신전』을 1985년 발표한 후, 1986년 2월 11일 위스콘신에서 65세의 나이로 췌장암 수술을 받고 회복하던 중 폐색전증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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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 옮김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리스본 쟁탈전』,『동굴』, 『톨킨』, 『살인자들의 섬』, 『아스피린의 역사』, 『소크라테스의 재판』, 『망할 놈의 나라 압수르디스탄』, 『신은 위대하지 않다』, 『행복의 지도』, 『깊은 밤을 날아서』, 『분노의 포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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