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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스테이트


첨부파일


서지 정보

시몬 스톨렌하그

출판사: 황금가지

발행일: 2019년 5월 22일

ISBN: 979-11-588-8516-8

패키지:

가격: 22,000원

분야 SF


책소개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놀라운 SF 아트북.
그래픽 노블과 예술, SF의 탁월함과 시각적인 충격을 더한 고요하고 슬픈 모험 이야기.” -《퍼블리셔스 위클리》
 
NPR(미국 공영 라디오) 선정 올해의 책

 

미국, 캐나다, 북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 선풍적인 화제를 모은 시각 스토리텔러 시몬 스톨렌하그의 대표작 『일렉트릭 스테이트』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62장의 환상적인 일러스트와 세기말을 배경으로 한 픽션이 어우러져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SF를 선보인다. 전 세계 17개국에서 번역 출간된 『일렉트릭 스테이트』는 스웨덴 등 북유럽과 미국, 중국에서 베스트셀러에 등극하였으며, NPR(미국 공영 라디오) 선정 올해의 책과 MIRF(Mir Fantastiki) 독자가 뽑은 올해의 일러스트북에 선정되었다. 또한 2019년 권위의 SF상인 아서 클라크 상과 로커스 상 후보에도 올라 수상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인피니티 워」, 「엔드 게임」, 「윈터 솔저」 등 어벤저스 시리즈를 제작한 루소 형제와 각본가들이 판권을 사들여 영화화를 진행중이며, 감독으로는 「그것」의 앤디 무시에티 감독이 내정되어 있다.
“SF와 현실 세계 대중 문화의 향수가 섞여 즉각적인 매력을 풍기지만 작품 자체만으로도 액면가를 초월하는 깊이 있는 이야기이다.” – 《LA타임스》

 

 
비주얼과 SF의 환상적인 만남, 그래픽노블과 다른 매력.

 

해는 1997년, 10대의 소녀가 노란 소형 로봇과 함께 멸망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미국 대륙을 횡단한다. 거대한 전쟁 드론의 잔해는 몰락한 첨단기술의 쓰레기들과 함께 도로에 방치되어 있고, 여기저기 뉴로캐스터를 쓴 채 널브러진 시체들이 즐비하다. 『일렉트릭 스테이트』는 TV를 대체하게 된 가상현실 기술이 서서히 일상을 앗아가는 섬뜩한 세계를 배경으로 하되, SF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머나먼 미래가 아닌, 옛향수를 자극하는 1997년의 미국을 무대로 하는 대체역사 SF이다. 저자인 시몬 스톨렌하그는 디지털 아티스트이자 시각 스토리텔러로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 잘 녹아든 SF와 자신만의 상상력을 담아낸 일러스트를 어우러지게 배치하여 독자들에게 놀라운 몰입감을 선사한다.

 

“나 같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런 심상과 함께 잠자리에 들어 스톨렌하그가 그린 미국을 오랫동안 헤매게 될 것이다. 사막과 가뭄, 전쟁, 고독에 무심한 채 멀리 땅속에서 나를 향해 다가오는 끔찍한 어떤 울림을 들으며 성큼성큼 걷는 꿈을.” – 《NPR북스 》

 

10대 소녀의 복잡한 심경과 파괴적 스토리가 어우러진 디스토피아 SF

 

『일렉트릭 스테이트』의 화자는 아직 10대 소녀로서, 조손 가정에서 유아기를 보내고,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는 위탁 부모에게 보내진다. 그러나 이 때문에 동생과 강제로 헤어지게 된 후로, 그녀는 위탁모를 폭행하는 등 엇나간 성장기를 보낸다. 그리고 그녀에게 안식처럼 찾아온 친구 어맨다와의 이별, 위탁 부모의 죽음, 종말에 가까운 세상의 혼란에 이르러 자살을 결심하기에 이르지만, 그 순간 찾아온 작은 로봇은 그녀를 종말의 근원지인 서쪽으로 인도한다. 여정이 진행되는 동안 첨단 사회가 무너져 점차 황폐화되고, 기괴하게 변한 거대 드론들과 뉴로캐스터를 쓴 채 방황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녀를 뒤쫓는 의문의 남자와 무법지대로 변해가는 도시 등 섬뜩한 일러스트와 이야기는 화자의 불안한 심리와 맞물려 디스토피아적 분위기를 극대화시킨다.

 

자멸하는 인류라는 장엄한 상상력이 새로이 거듭났다. 일렉트릭 스테이트는 참신하면서도 이상하리만치 매력적인 괴기 SF물이다. – 《뉴욕 저널 오브 북스》

편집자 리뷰

언론사 서평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놀라운 SF 아트북. 그래픽 노블과 예술, 공상 과학 작품에 탁월함과 시각적인 충격을 더한 고요하고 슬픈 모험 이야기. – 《퍼블리셔스 위클리》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한 편의 삽화 소설. 황량하고 감성 풍부한 디스토피아적 SF를 즐기는 독자라면 스톨렌하그가 세밀하게 펼쳐 보이는 이야기가 애달프고 열린 결말에 이르기까지 꼼짝없이 매료당할 것이다.  – 《북리스트》
자멸하는 인류라는 장엄한 상상력이 새로이 거듭났다. 일렉트릭 스테이트는 참신하면서도 이상하리만치 매력적인 괴기 SF물이다. 작품 속 대체 지구의 과거 모습이 스냅 사진 형식으로 이어지며 세상이 어떻게 종말을 맞게 되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 《뉴욕 저널 오브 북스》
아트북이기도 하고 그림책이기도 하다. SF적 심상을 낀 일상적인 인간관계의 평범함이 불안하고도 아름답게 펼쳐진다. – 《웨이포인트》
시몬 스톨렌하그의 이야기는 내 머릿속에 들어있는 역사와 시간, 그리고 장소에 관한 개인적인 추억과 뒤엉킨다. 색이 바래고 네온과 고드름으로 장식한 그의 그림은 사진을 보는 듯 사실적이다.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미래를 상상하게 만들어 내 눈길을 사로잡고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다. 나 같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런 심상과 함께 잠자리에 들어 스톨렌하그가 그린 미국을 오랫동안 헤매게 될 것이다. 사막과 가뭄, 전쟁, 고독에 무심한 채 멀리 땅속에서 나를 향해 다가오는 끔찍한 어떤 울림을 들으며 성큼성큼 걷는 꿈을. – 《NPR북스》
일렉트릭 스테이트는 SF와 현실 세계 대중 문화의 향수가 섞여 즉각적인 매력을 풍기지만 작품 자체만으로도 액면가를 초월하는 깊이 있는 이야기이다. 어떻게 보면 아주 미국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전쟁과 기술의 접점과 같은 주제, 불과 유황을 두려워하는 종교가 성소수자 젊은 세대에 미치는 영향, 같은 나라에 살지만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망라하고 있다. – 《LA타임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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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스톨렌하그

저자인 시몬 스톨렌하그는 『루프 이야기(Tales from the Loop)』와 『홍수에서 비롯된 것들(Things from the Flood)』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스웨덴 작가이자 뮤지션이며 디지털 아티스트이다. 전형적인 스칸디나비아의 일상을 배경으로 놀라운 기계들의 모습과 환상적인 미래상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그려냄과 동시에 이야기와 연결지어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시각 스토리텔러가 되었다. 현재 네 번째 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작품은 모든 것이 잿더미로 변한 세계 멸망 후 세계를 배경으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