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

신원섭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18년 1월 11일 | ISBN 979-11-588-8340-9

패키지 | 가격 12,000원

책소개

자취방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놓고 펼쳐지는 여섯 인물의 군상극 <짐승>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신원섭 작가의 첫 장편소설인 <짐승>은 황금가지의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 70일간 총 35회 연재된 작품으로서, 저마다의 굴곡진 과거를 가진 여섯 인물이 하나의 사건을 각자의 시선에서 풀어가는 방식을 통해 인간의 탐욕과 위선, 그리고 어리석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도입부부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전개와 스피디한 구성, 흡인력 있는 문장으로 2017년도 상반기 브릿G 추리 인기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 투덜대며 눈을 떴을 때 장근덕은 방 안의 풍경이 평소와 다르다는 사실을 눈치 챘다. 젊은 여자 하나가 더러운 장판 위에 널브러져 있었기 때문이다. 장근덕은 조심스레 그녀에게 다가갔다.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 모르는 여자다.”

“아무리 근육을 키우고 강해 보이려 애써도 소용없어. 넌 마음이 병들었잖아. 세상에서 제일 나약한 새끼라고.”

 

줄거리

남들로부터 모자라다는 소리를 듣는 장근덕은 편의점 알바로 근근이 생계를 꾸리며 낡은 빌라 반지하방에서 혼자 산다. 어느날 늦잠에서 깨어보니, 생전 처음 보는 여성이 자신의 방에 피를 흘린 채 죽어 있다. 한편, 오동구는 연인인 미셸로부터 깊은 밤중에 전화를 받는다. 사람을 죽였으니 도와달라는 것.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기꺼이 나서기로 한 그는, 거액을 미끼로 친구인 최준을 데리고 미셸이 얘기한 장소로 간다. 하지만 최준이 보기에 오동구는 그저 미셸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것뿐, 게다가 시체 처리를 위해 찾아간 곳에서 제3의 인물과 조우하며 상황은 복잡하게 꼬여만 간다.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퇴직한 형사 이진수는 고등학교 동창인 도미애로부터 일 하나를 맡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늙었지만 돈 많은 갑부와 결혼생활을 하던 그녀에겐 속썩이는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그녀의 행방을 알고 싶다는 것. 적지 않은 보수에 일을 맡게 된 이진수는 두 자매 사이에 깊은 악연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추악한 진실은 여섯 인물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데.

작가 소개

신원섭

글 쓰는 엔지니어. 대학교 1학년 때 에도가와 란포의 단편집을 접한 뒤 소설을 쓰기 시작. 이후 「뚝방 살인사건」으로 제11회 심산문학상 수상. 언젠가는 훌륭한 소설가가 되고자 평일에 일하고 주말에 글을 쓴다. 장래 희망은 후대에도 살아남을 좋은 작품을 쓰는 것. 아무도 믿지 않는 꿈 때문에 10년째 글을 쓰고 있다. 교보문고와 티스토어 전자책을 통해 「해프닝」, 「무죄판결」 등 10여 편의 단편을 발표했다. 한국 미스터리 작가 모임에서 활동 중이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