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에이스는 유니폼이 없다

최혁곤 , 이용균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17년 11월 27일 | ISBN 979-11-588-8345-4

패키지 432쪽 | 가격 13,800원

책소개

음지에서 야구를 위해 온몸으로 뛰는 해결사들의 이야기
본격 야구 미스터리 『수상한 에이스는 유니폼이 없다』

“오쿠다 히데오도 울고 갈 야구 미스터리!” _ 박찬호(전 메이저리거)

2013년 장편 추리소설 『B파일』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받은 최혁곤 작가와 소강체육대상 언론상을 받은 야구 전문 이용균 기자가 합심하여 쓴 본격 미스터리 소설. 야구는 축구, 골프를 제치고 한국인이 가장 관심 있는 스포츠로 꼽히고 있으며, 바야흐로 경기당 평균 관중수가 1만 명이 넘는 시기이지만 엘러리 퀸, 스티븐 킹, 존 그리샴,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시마다 소지 등 인기 작가들이 야구 관련 소설을 쏟아낸 미국, 일본과는 달리 국내에는 야구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가 흔치 않다. 출간 전 원고를 읽어 본 박찬호 선수는 “우리나라도 이제 경기를 넘어 일상과 일과로서의 야구 문화를 가질 때가 되었다”며 반가운 심정을 드러냈다. 야구 관련 미스터리들이 흔히 야구 선수가 등장하는 살인 사건 등의 강력 범죄를 다루고 있다면, 특히 이 책은 야구단을 운영하는 프런트, 그중에서도 각종 사건사고를 처리하는 고충 처리반 ‘에이스팀’ 소속 직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두 저자는 각자의 장기를 십분 활용하여, 자신들의 팀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유니폼을 입지 않는’ 팀원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기에,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밖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는 프런트의 이야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야구와 미스터리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
다양한 사건을 넘나들며 전하는 좌충우돌 본격 야구 미스터리

야구 기자였던 신별은 8년을 근무해 온 신문사를 그만두고 창단 4년차 ‘조미 몽키스’ 야구단의 단장 직속 에이스팀 팀장으로 이직한다. 부임 한 달 만에 야구단 내에 의문의 도청 사건이 발생하고, FA 보상 선수 목록에서 유망한 선수가 빠지지 않나, 인기 유격수가 살인 사건 현장에서 사진이 찍히는 등 다양한 사건이 끊임없이 벌어진다. 박광규 추리소설 해설가로부터 ‘야구와 추리소설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평과 함께 ‘추리소설 팬과 야구 팬 모두에게 권한다’는 추천을 받은 작품답게, 야구에 관한 빼곡한 지식과 일반인들은 잘 알 수 없는 야구단 운영에 관한 각종 에피소드들이 본격 미스터리다운 구조 속에 잘 버무려진 작품이다. 소속도 애매하고 관할 없는 잡다한 업무를 처리하는 소위 고충 처리반인 ‘에이스팀’의 활약을 통해 유니폼도 없고, 이름이 알려지지도 않지만 야구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헌신하는 프런트들의 이야기, ‘모두의 야구’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다.

“혹시 야구 좋아하십니까?”
야구단 내 의문의 도청 사건부터, 한국 시리즈 직전 실종된 투수 이야기까지

야구단 내의 회의실에서 녹음기가 발견되고, 단장은 에이스팀 팀장 신별에게 사건을 조용히 추적해 볼 것을 지시한다. 녹음기의 발견 정황과 내용에 대해 캐면 캘수록 사건은 더 의혹만 커지는 쪽으로 발전하고, 결국 이야기의 결말은 사상 초유의 사직 사태로 이어지는데……. 의문의 도청 사건부터 FA 보상선수 명단 뒤로 야구단끼리의 두뇌 싸움과 심리전이 펼쳐지는 에피소드와 살인사건 현장에서 인기 스타가 우연히 사진 찍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꿍꿍이가 가득한 찜찜한 고교 야구 행사로의 초대, 갑작스레 전력이 상승한 선수를 둘러싼 빈볼과 기억상실 사건, 마지막으로 한국 시리즈 직전 사라진 에이스 투수의 백골 시신이 발견되는 본격 미스터리 에피소드까지 유쾌하지만 진지한 사건 해결 기록들이 펼쳐진다.

★박찬호 선수 추천사★
헤밍웨이는 양키스와 조 디마지오를 썼고, 하루키는 스왈로스와 야구장 외야 관중석의 여유에 대해 썼다. 이렇듯 야구는 선수들과 그 경기에 대한 관심을 넘어서 인생과 사유의 스토리다. 미국과 일본에서 선수로 활약할 때, 그 나라 국민들이 경기의 스코어, 결과로서의 야구가 아니라 일상의 시간, 일과로서의 야구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것이 부러웠다. 프로야구 역사 35년이라면, 이제 우리나라도 그런 야구 문화를 가질 수 있는 시대다. 그런 점에서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야구단 운영을 둘러싼 에피소드가 명랑하고 유쾌하게 잘 버무려져 있는, 이 책의 등장이 반갑다.

목차

추천사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 5
1막 감독님은 왼손 파이어볼러가 싫다고 하셨다 9
2막 악마의 리스트에는 마구가 숨어 있다 85
3막 프랜차이즈 스타는 새벽 스윙을 즐긴다 141
4막 스트라이크존에는 경계선이 없다 219
5막 오키나와의 별은 등번호 79를 단다 271
종막 포수의 사인 미스는 손가락에서 나온다 347
해설 (추리 해설가 박광규) 423

작가 소개

최혁곤

추리소설과 야구의 ‘규칙’을 사랑한다. 장편 『B컷』, 『B파일』, 『탐정이 아닌 두 남자의 밤』을 출간했으며 『조선의 명탐정들』(공저)같은 역사교양서도 썼다. 2013년 『B파일』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받았다. 『탐정이 아닌 두 남자의 밤』은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현재 경향신문 편집부 차장이다.

이용균

세상의 모든 일은 야구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야구 환원론자’다. SERICEO에서 ‘야구멘터리’라는 리더십 강의를 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인생, 야구에서 배우다』(2016)를 썼다. 『야구멘터리, 위대한 승부』(2010, 공저), 2010년부터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를 함께 냈다. 현재 경향신문에서 야구 기사를 쓰고 있다. 2013년 소강체육대상 언론상을 받았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