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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크리스티전집26[침니스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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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원제 The Secret of Chimneys (1925)

애거서 크리스티 | 옮김 김소연

출판사: 황금가지

발행일: 2007년 4월 27일

ISBN: 978-89-827-3726-8

패키지: 양장 · A5 218x155 · 417쪽

가격: 10,000원

시리즈: (구)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6

분야 추리·스릴러


책소개

▶ 가상 국가에서 펼쳐지는 경쾌한 모험 추리극, 배틀 총경 최초 등장!
『0시를 향하여』(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4권)에서 명추리를 펼친 배틀 총경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작품이다. 그는 굳은 심지와 강직한 성격을 가진 명수사관으로, 흔히 독선적이고 미련하게 묘사되던 추리 소설 속 경찰의 모습과 여러 모로 대비되는 인물이다. 그의 보조역으로는 젊은이다운 혈기를 지닌 앤터니 케이드가 등장해 작품 전체에 활력을 준다. 작가가 ‘데임’ 작위를 받기 이전 ‘크리스티 식 소설 공식’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상승기의 작품답게 경쾌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배틀 총경은 4년 후인 1929년,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세븐 다이얼스 미스터리』에 재등장해 명성을 더했다.
▶ 줄거리
해외여행 가이드라는 직업에 회의를 느끼고 있던 청년 앤터니는 친구에게서 간단한 심부름을 부탁 받아 오랜만에 영국 땅을 밟는다. 심부름이란 바로 전 총리의 회고록 원고를 출판사에 넘겨주는 일. 그로 인해 국제적인 음모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예상치 못한 채, 앤터니는 모험에 첫발을 내딛는다. 인접 국가의 왕정 복귀 문제, 석유 이권을 둘러싼 분쟁, 혁명세력 ‘붉은 손’ 당의 책동 등 어지럽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 사건 관계자들이 모인 ‘침니스’ 저택에서 급기야 처참한 살인이 발생한다.
“독자를 최후까지 붙잡아 둘 또 하나의 일급 추리 소설” – 리터러리 리뷰


목차

정식 한국어 판 출간에 부쳐앤터니 케이드가 새 일을 맡다곤경에 빠진 여인고관대작들의 근심매력 만점 여인의 등장런던에서의 첫날밤협박의 기술맥그러스가 초대를 거절하다시체앤터니가 시체를 치우다침니스 저택배틀 총경 도착하다앤터니가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하다미국인 방문객정치계와 경제계의 거물프랑스에서 온 이방인브룅과의 만남한밤중에 일어난 뜻밖의 사건한밤중에 일어난 두 번째 사건감춰진 이야기배틀과 앤터니의 협의아이작슈타인의 옷가방적신호장미 정원에서의 우연한 만남도버의 집침니스 저택의 화요일 밤10월 13일10월 13일(계속)킹 빅터부연 설명앤터니가 새 일자리를 얻다뒷이야기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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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영국의 추리 소설 작가이다. 영국의 기사 작위를 받아 데임 칭호를 받았다. 메리 웨스트매콧이란 필명으로 연애소설을 집필하기도 하였으나 80여편의 추리소설의 필명인 애거서 크리스티란 필명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그녀가 창조해 낸 에르퀼 푸아로, 제인 마플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그녀는 추리소설 장르에서 주목받는 작가로서 “추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린다.
그녀의 작품은 영어권에서 10억부 이상 팔렸으며 103개의 언어로 번역된 다른 언어판 역시 10억부 이상 판매되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었다. 이와 같은 기록은 세익스피어와 견줄만 한 것이다. 또한 그녀의 희곡 《쥐덫》은 1955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래 2007년 현재까지 공연 중이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1890년 영국 데본 주 토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프레드릭 밀러는 부유한 미국인이었으며 어머니 클라라 보머는 영국 귀족이었다. 그녀는 11세 연상의 언니와 10세 연상의 오빠가 있었으며 아버지는 그녀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사망하였다. 그녀는 어머니로부터 집에서 교육받았고 16세 때 노래와 피아노를 배우기 위해 파리로 갔다.
그녀는 1914년 영국항공대의 대령이었던 아치벌드 크리스티와 첫 결혼을 하였으나 결혼 생활은 평탄하지 않았다. 둘 사이에서 1928년 크리스티의 외동딸인 로절린드 힉스가 태어났다. 그녀는 제1차 세계대전 동안 병원의 약국에서 일했으며, 그녀의 소설에 시안화물, 라이신, 탈륨 등의 독약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이 때의 경험 때문이다.
버크셔 주 서닝데일에 살던 1926년 12월 8일, 그녀는 10일째 행방불명이었고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녀의 차는 서리주 뉴렌즈 코너의 백악갱에서 발견되었다. 그녀는 해러게이트의 호텔에서 발견되었으며 그즈음 남편이 업무상 만나던 여자의 이름으로 호텔에 머무르고 있었다. 당시 애거서 크리스티는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과 남편의 의처증 때문에 신경쇠약과 배회증이 발병하여 고통받고 있었다.
1930년 애거서 크리스티는 14세 연하였던 고고학자인 맥스 맬로원과 재혼하였다. 두번째 결혼은 평탄하였으며 남편과 함께 중동을 여행한 경험이 소설에 반영되었다.
1971년 영국 기사단의 작위를 수여받았으며 1976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외동딸 로절린드 힉스 역시 2004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하여 현재 그녀의 손자인 매튜 프리처드가 그녀의 저작권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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