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학

김동수가 말하는 모델의 모든 것

이동수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2년 10월 7일 | ISBN 89-827-3460-0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90x230 · 260쪽 | 가격 20,000원

분야 기타

책소개

동덕여자대학교 스포츠학과 모델 전공 교수이자 패션 모델인 김동수의 국내 최초의 모델학 교과서

편집자 리뷰

소비 시장이 다양화되면서 현대 사회는 다양한 형태의 모델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수많은 종류의 모델이 등장하여 이제는 최고 직업 중의 하나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동덕여자대학교 스포츠학과 모델 전공 교수이자 패션 모델인 김동수가 쓴 이 책은 모델이 되고 싶거나 모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모델의 역사>에서 <모델 트레이닝>이나 <모델이 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모델에 관한 이론과 실제를 함께 담았다. 특히 흔하게 볼 수 없는 자료 사진들과 그에 대한 설명은 화보집이나 역사 사진집을 보는 듯한 재미를 더해 준다.
몇 년 전 청소년 직업 선호도 조사에서 모델이 1위를 차지했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놀란 적이 있다. 지금도 그 인기는 식지 않아 모델 콘테스트마다 지원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고, 좋은 모델 학원에 들어가려 해도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대학에도 모델학과가 계속 신설되고 있다. 직업인으로서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실용 학문으로서의 모델학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그러나 모델학 입문을 위한 안내서 한 권 없는 것이 현실이다. 모델학과가 있는 대학뿐 아니라 모델을 양성하는 학원이나 에이전시도 마땅한 교재가 없어 그저 선배 모델이나 모델 관계자의 경험에 의존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이 이를 위한 첫 시도가 되기를 바란다. — 김동수
● 주요 내용
이 책은 크게 나누어 모델의 이론, 실제 그리고 모델 교육 기관과 에이전시 주소록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델의 이론 부분에는 모델이 되고자 한다면 누구나 알아야 할 기본적인 정의, 역사, 종류 등을 담았다. 또 모델의 실제 부분에는 모델이 되기 위한 트레이닝 방법, 모델이 될 수 있는 경로, 어느 모델의 실제 하루 생활, 성공한 모델이 되기 위한 자기 관리 방법,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 등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대학을 포함하여 국내에서 모델을 교육하는 기관과 국내외의 믿을 만한 에이전시 등의 주소록을 실었다.
◐ 모델의 세계겉보기에는 무조건 화려해 보이는 모델이라는 직업에 대해 그 진실과 거짓을 말해 준다. 불규칙하고 불안정한 수입이지만 늘 새로운 사람과 만나 자신을 가꾸며 일하는 모습에서 그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모델로 성공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제시하였다.
◐ 모델의 역사모델이라는 직업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최초의 모델은 누구일까? 잡지 표지에 모델 사진이 실린 것은 언제부터일까? 최초로 스타가 된 모델은 누구였을까? 한국 최초의 패션쇼는 어땠을까? 한국 최초의 모델은 누구인가? 시대에 따라 모델의 경향은 어떻게 변했는가? 등의 모델 역사에 관해 그 궁금증을 풀어준다.
◐ 모델의 종류우리가 알고 있는 모델이란 기껏해야 패션 잡지에 등장하는 잡지 모델이나 TV 광고에 등장하는 CF 모델 정도일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종류의 모델이 존재하며 또 그 활동 분야도 다양하다. 패션쇼의 기다란 무대를 걸어 나오는 런웨이 모델(runway)에서 잡지 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에디토리얼(editorial) 모델, 카탈로그 모델, 피팅 모델, 홈쇼핑 모델, 프로모션 모델, 부분 모델에까지 그 특징과 필요한 자질을 말해 준다.
◐ 모델 트레이닝타고난 신체적 조건만으로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무조건 노력을 한다고 해서 되는 일도 아니다. 개성을 찾아 자신만의 룩(look)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 장에서는 자신의 룩을 찾아 성공한 모델을 소개하면서 각각의 개성에 맞는 모델스러운 외모와 체형을 가꾸는 방법 및 패션쇼 무대나 사진, CF 촬영장에서의 테크닉 등을 자세히 일러준다.
◐ 모델이 되는 길어떻게 하면 모델이 될 수 있을까? 모델 지망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일 것이다. 이 장에서는 모델 에이전시가 하는 일은 무엇이며 좋은 에이전시란 어떤 곳인지, 에이전시에 갈 때 준비해야 할 것은 무언인지, 인터뷰를 할 때 흔히 나오는 질문은 어떤 것인지, 오디션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모델 대회는 무조건 참가해야 하는지, 모델 지망생 자녀를 둔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대답을 들을 수 있다.
◐ 모델 라이프와 모델의 자기 관리실제 모델의 하루는 어떨까?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의 하루 일과를 시간 단위로 정리하였다. 또한 패션쇼 무대나 촬영장에서 주의해야 할 것들, 오디션 3일 전의 긴급 다이어트 작전 등을 제시하여 모델들이 실제로 어떤 생활을 하는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경력이나 그밖의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해 주고 있다.
◐ 모델의 해외 진출 및 모델 교육 기관이 장에서는 국내 모델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과 그 전망, 해외 모델계의 상황, 국내 모델계와 해외 모델계의 다른 점 등을 말해 준다. 또한 국내 대학을 포함하여 모델 교육 기관 및 국내외 모델 에이전시의 주소록을 실어서 실질적인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

목차

1. 모델의 세계2. 모델의 역사3. 모델의 종류4. 모델 트레이닝5. 모델이 되는 길6. 모델 라이프7. 모델, 자기 관리의 달인들8. 모델의 해외진출9. 모델이 만나는 사람들10. 부록-모델 교육기관-국내 모델 에이전시 & 이벤트 업체해외 모델 에이전시참고 문헌

작가 소개

이동수

동덕여자대학교 스포츠학과의 교수(모델 전공. 4년제 대학으로서는 국내 최초이며 유일하게 모델학을 가르치고 있는 대학교이다.)로 재직하고 있는 김동수는 교수보다는 패션 모델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LA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있던 그녀가 모델이 된 것은 우연한 기회였다. 지나가던 남자 흑인 모델이 그녀에게 하고 물었는데 라고 대답해 버린 것이 모델 콘테스트(1979년 LA 국제 모델 콘테스트)까지 나가게 되었고 3위 입상을 한 것이다. 처음엔 그저 입상을 했다는 것에 놀라워하고 있었는데 1등에게 돌아가야 할 기회가 그녀에게 왔다. 콘테스트 주최측이 그녀에게 프랑스에 가지 않겠냐고 제의한 것이다. 그때부터 그녀는 학교도 그만두고 모델 일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녀가 모델로서 성공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처음 2, 3년 동안 엄청나게 고생을 하면서 스스로 <모델 김동수>를 만든 것이다. 그녀는 미국과 이탈리아, 파리 등의 세계무대에서 맹활약을 하였다.(입셍로랑, 페라가모, 지아니 프랑코 페레, 미소니, 캘빈클라인 등) 1985년 귀국해서는 앙드레 김, 지춘희, 이신우, 하용수, 진태옥, 이영희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쇼 무대에 서면서 한국 모델계의 고정관념을 깨도록 만들었다. 특히 그녀는 <추한 것에도 아름다움이 있다>는 미학과 한국적인 외모에 서구적인 테크닉을 조화한다는 모델 철학으로 으로 모델계의 선두 주자를 자청하였다.

이제 그녀는 다시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 제대로 된 모델학 입문서를 내는 것이다. 모델 일을 하고 있거나 모델이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실용 학문으로서 체계화된 교과서를 만들고자 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김동수가 이 책을 쓴 이유이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