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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도판타지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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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이영도

출판사: 황금가지

발행일: 2001년 7월 10일

ISBN: 89-827-3500-3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0x210 · 324쪽

가격: 7,000원

분야 판타지


책소개

<드래곤 라자>의 저자인 이영도의 판타지 단편집. 희대의 악기 살인자 호라이즌이 등장하는 <오버 더 호라이즌> 을 비롯하여 대마법사 핸드레이크와 제자 솔로처의 골칫덩어리 발명품 <골렘> 등 4편의 단편 판타지소설과 세상을 꼬집듯 써내려간 두 편의 콩트를 수록했다


목차

오버 더 호라이즌오버 더 네뷸러아름다운 전통전사의 후예골렘키메라


편집자 리뷰

******「오버 더 호라이즌」의 줄거리중세적이기도 하고 미국 서부 개척 시대 같기도 한 한적한 어느 소도시가 배경. 주인공 <나>는 한때 제국의 무술 사범이었지만 애인에게 모자를 선물하려고 군수품을 빼돌렸다가 쫓겨나 현재 이파리 보안관의 조수로 일하고 있다. 어느 눈보라 치는 한겨울, 악기 살해자 호라이즌이 마을의 은퇴한 음악 교수에 보낸 편지가 마을을 발칵 뒤집어놓는다. 교수가 지닌 것은 희대의 명 바이올린 <아스레일 치퍼티>, 호라이즌은 최고의 명연주자이지만 한번 연주한 명기는 다시는 그 감동을 끌어내지 못하게 만드는 자로, 그가 이 바이올린을 연주하겠다고 예고장을 보낸 것이다. 마을은 그 연주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 악기의 생명을 살려야 한다는 사람, 억대의 악기를 사들이겠다며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들끓고 전례 없던 싸움판까지 일어난다. 그러나 호라이즌이 오겠다는 날짜가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갑자기 아스레일 치퍼티가 자취를 감춘다. 범인을 못 찾고 모든 사람들이 당황한 가운데 호라이즌 일행이 도착하고, 비로소 그 호라이즌이 나와 과거 결투를 벌였던 검술사임이 밝혀진다. 이상적인 지고의 미에 도달하려는 호라이즌은 내가 은닉한 치퍼티를 내놓으라고 하지만 나는 그의 꿈이 비현실적인 것임을 꼬집어주며 시치미를 뗀다. 결국 호라이즌과 몰려들었던 사람들은 소득 없이 떠나고 아스레일 치퍼티는 신전에 숨겨져 미래의 연주자를 기다리게 된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이상적 가치와 실천적 가치, 그리고 예술적 가치 속에서 진정한 헤게모니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오버 더 네뷸러」의 줄거리「오버 더 호라이즌」과 연작 형식을 취한, 같은 주인공과 배경 속에 일어나는 이야기. 션 그웬은 열아홉의 착한 젊은이지만 온갖 불운 속에 사는 인간이다. 천애고아로 자라다가 그를 거둬 길러준 스승은 장화 속에 들어온 뱀을 밟고 죽었으며, 애인에게는 버림받았다. 마을의 온갖 문제들의 해결사인 보안관 조수 나는 온갖 말로 그를 설득하지만 그의 암울한 인생관은 바뀌지 않는다. 그러던 중, 북쪽으로 결혼을 위해 떠나던 애인 에이라의 마차와 마주친 나는 션과 에이라의 애정이 변치 않았음을 알고 한밤중 션을 데리고 떠난다. 그러나 목격한 것은 션의 아이를 뱃속에 품고 목매달아 죽은 에이라. 내가 자살하려고 발버둥치는 션을 막는 동안 마을엔 새로운 사람이 등장한다. 그것은 흑사병에 걸린 마법사를 모시고 온 난쟁이. 이파리 보안관과 나는 그를 저지하지만 오히려 붙잡혀 꼼짝 못하는 신세가 되고, 온갖 방법으로 죽고 싶어하던 션은 일부러 마법사의 병시중을 든다. 그리고 죽기 전에 7천 4백 년 간 이어온 마법을 전수할 자를 찾던 마법사는 션 그웬이야말로 세상을 없애버리겠다는 자신의 소원대로 주위 사람들에게 불운을 일으키는 마법사의 자질을 지닌 사람임을 깨닫고 그에게 마법 전수를 시도한다. 그러나 션에게 마법이 전수되는 것은 세계를 불운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것, 나는 션의 마법을 깨는 주술, 즉 그를 돕는 게 아니라 <죽이겠다는> 결심을 함으로써 마법 전수가 실패로 끝나게 만든다. 그리고 션은 그의 소원대로 죽음을 맞이한다. 인간사의 행복한 일들뿐만 아니라 불행한 일들도 하나의 기적이며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 아님을 그린 단편. 「골렘」과 「키메라」는 이영도의 판타지 세계에 이미 여러 번 등장했던 대마법사 핸드레이크와 그의 제자 솔로처가 주인공이 된 또다른 연작이다. 발명품 골렘(유대 전설에서 비롯한 것으로 돌이나 흙에 주술자가 생명을 불어넣어 만든 인조인간)과 키메라(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불을 뿜는 괴수. 머리는 사자, 몸통은 양, 꼬리는 용 또는 뱀 모양)로 인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 기지 넘치는 문체로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 속에, 인간(주체)이 어떤 방식으로 세계(객체)를 인식하게 되는가 보여주고 있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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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도

1972년에 태어났다. 두 살 때부터 마산에서 자라난 마산 토박이로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 1997년 가을 컴퓨터 통신 하이텔에 판타지 장편소설 『드래곤 라자』를 연재했다. 일만 삼천여 매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부흥의 전기를 마련했다. 1년 후 내놓은 『퓨처워커』는 한층 심도 있는 주제와 새로운 구성으로 전작을 뛰어넘는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 후 『폴라리스 랩소디』를 출간하여 완성된 작품 스타일을 보여주었는데, 이 작품은 기존의 반양장 형태의 서적 외에도 500부 한정으로 고급 양장본으로 제작되어 단숨에 매진될 정도로 많은 이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장대한 구상 위에 집필하여 2003년 내놓은 대작 『눈물을 마시는 새』는 한국적 소재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판타지 대하소설로 새로운 이영도 붐을 일으켰다. 무한한 상상력, 깊이 있는 세계관과 뛰어난 작품성으로 한국의 대표적 환상 문학으로 자리 잡은 『드래곤 라자』는 10년간 국내에서만 1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고, 일본에서 현재까지 40만 부, 대만에서 30만 부, 중국에서는 10만 부가 판매되는 등 아시아 각국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그림자 자국』, 『피를 마시는 새』, 『오버 더 호라이즌』, 『오늘의 장르 문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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