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도

신시은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16년 5월 13일 | ISBN 979-11-588-8118-4

패키지 340쪽 | 가격 12,000원

책소개

외딴 섬마을에 전해져오는 구전 괴담을 소재로 밀실 미스터리를 선보인 『해무도』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해무도』는 기담을 살인사건의 배경으로 삼고 고립된 섬을 무대로 일곱 명의 인물들이 서로를 의심하며 살인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내용을 섬뜩한 필체로 담아내고 있다. 국내 창작 미스터리 등을 출간해 온 밀리언셀러 클럽 한국편의 31번째 소설로 출간되었으며, 저자는 괴기 기담과 한국 민담을 소재로 한 후속작을 준비 중이다.

“소녀의 몸이 ‘하얀 공포’ 속으로 완전히 들어갔을 때 즈음, 그는 그 하얀 공포가 무엇인지 깨닫기 시작했다. 그러자 가슴 한 구석이 쿵쾅거리며 요란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머리가 빙빙 돌기 시작했다. 하얀 공포는 그의 영혼을 자유롭지 못하게 했던 것,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없게 그를 옭아매고 있던 것이었다. 그랬다. 그것은 지난 이십 년을 그의 가슴에서 떠나지 않았던 바로 그 해무(海霧)였던 것이다.”

줄거리

해무가 끼면 원한에 맺힌 할미 구렁이가 나타나 사람을 끌고간다는 기괴한 전설이 내려오는 섬에서 두 사내가 의문의 죽임을 당한다. 마침 은사를 뵙기 위해 섬에 들렀던 외지인 ‘치수’는 섬마을 사람들이 쉬쉬하며 사건을 묻어두려는 데 의문을 품는다. 도망치듯 섬을 떠나온 지 20년 후, 은사인 정 교수의 부고를 듣고 다시 섬을 찾는다. 내키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 도착한 섬에서 그는 과거 사건과 연관된 사람들을 하나둘 만난다. 그리고 때마침 몰아닥친 눈보라와 기상 악화로 섬에 고립되고, 급기야 일행 중 한 명이 목이 잘린 채 발견되자 모두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목차

프롤로그 7
부고(訃告) 11
산야(山夜) 49
폭설(暴雪) 83
살인(殺人) 133
흔적(痕迹) 171
맹점(盲點) 212
밀장(密藏) 273
에필로그 해무(海霧) 335

작가 소개

신시은

1994년 출생했다. 가천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추리와 한국 민담, 괴기 기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구상하고 있다.

전자책 정보

발행일 2016년 6월 8일

ISBN 979-11-588-8128-3 | 가격 8,400원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