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르르르
제3·4회 ZA 문학 공모전 수상 작품집
시리즈 밀리언셀러클럽(한국편) 28 | 분야 호러, 좀비
책소개
좀비로 인한 세상의 종말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매년 마니아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ZA 문학 공모전’ 수상 작품집 『크르르르』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총 300여 편의 응모작 중 선정된 5편의 중단편 소설이 수록되어 있으며, 좀비로 뒤덮인 세상에 맞닥뜨린 상황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일들을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다. 돈 많은 시어머니에게 금전적 지원을 청하러 왔다가 대관람차에 갇히면서 점차 고부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게 되는 「해피랜드」, 생필품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세상에서 좀비보다 더 두려운 게 사람임을 보여주는 「장마」와 「엘리베이터 액션」, 좀비를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게 된 세계를 다룬 「여름 좀비」, 좀비에서 치유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다룬 「좀비, 눈뜨다」 등이 수록작이다. 좀비 아포칼립스는 유명 영화나 게임 등에서 가장 많이 차용하고 있는 설정으로서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좀비 아포칼립스 소설들은 국내 출판계에서 예상 밖의 선전을 보였는데, 『나는 전설이다』가 10만 부, 스티븐 킹의 『셀』이 5만 부, 페이크 다큐 형식의 ZA 소설인 『세계대전Z』가 10만 부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과 『종말일기Z』 등이 1만 부 등의 높은 판매고를 올렸으며, 특히 좀비 세계에서 살아남는 이야기를 담은 논픽션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도 1만 부를 넘겨 현재까지도 꾸준한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ZA 문학 공모전(http://ga.goldenbough.co.kr)은 1~5회를 합쳐 1000여 편 이상의 작품이 응모되었으며, 제1회 당선작 『섬, 그리고 좀비』는 3쇄를 찍을 만큼 높은 인기를 모았다.
[좀비 아포칼립스: 『나는 전설이다』의 작가 리처드 매드슨이 선보인 개념을 감독 조지 로메로가 「시체 3부작」 영화에서 발전시켜 정착시킨 개념이다. 전염병에 걸린 사람은 죽은 후 움직이는 시체가 되고, 이 시체는 다른 살아 있는 인간을 물어 전염시킨다. 감독 마크 포스터의 「월드워Z」와 대니 보일의 「28일 후」, 잭 스나이더의 「새벽의 저주」 등이 대표적인 현대 좀비 영화이며, 해외에서는 인기 게임 외에도 서점가에서는 소설과 만화로 다양한 좀비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편집자 리뷰
줄거리
엘리베이터 액션
스니커즈 하나 먹어보려다가 엘리베이터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게 된 나. 이대로 죽음을 기다려야 할까 싶을 때 문득 그에게 손을 내면 상상 속 ‘성룡’. 과연 나는 「러시 아워」의 성룡처럼 이곳에서 멋지게 탈출할 수 있을까?
장마
비에 섞인 이상물질 때문에 사람들이 순식간에 서로를 잡아먹는 폭력적 성향으로 돌변한다. 그러나 비와 물을 두려워해 비가 오는 동안 활보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존자들은 우비를 걸치고 생필품을 구하러 다닌다. 그렇게 생필품 수는 점차 줄어드는 와중에 여름 장마가 오는데…
여름 좀비
좀비가 인류의 새로운 에너지원이 된 가까운 미래. 값어치 높은 좀비를 사냥하는 두 사냥꾼은 우연히 변종 좀비를 발견한다. 지적 능력과 뛰어난 신체 활동력. 그들은 이 사실을 숨기고 몰래 좀비를 잡으려 계획하는데…
해피랜드
시어머니와 남편과 함께 대관람차에 탄 전직 체조코치 출신 며느리. 경제적 도움을 얻기 위해 찾아온 거지만 갑작스런 좀비들의 습격으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된다. 그리고 그 안에서 그동안 잠재된 고부 갈등이 폭발하고만다.
좀비, 눈뜨다
좀비가 되어 사람을 사냥하던 나는 어느 순간 갑자기 정신을 차린다. 몸이 다시 인간으로 회복된 것이다. 하지만 좀비떼에서 자신만 인간이 되었다는 게 들통나면 살아남을 수 없다. 난 이곳에서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을까?
좀비 문학상 관련 사이트
http://minumsa.com/zombi 제1회 ZA 문학 공모전
http://ga.goldenbough.co.kr 제2~5회 ZA 문학 공모전
http://cafe.naver.com/mscbook 밀리언셀러 클럽
http://en.wikipedia.org/wiki/Zombie_apocalypse 위키디피아 좀비 아포칼립스 소개
검색 키워드: 좀비, 28일 후, 종말, 새벽의 저주, World war z, 좀비 전쟁,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
http://bodo.goldenbough.co.kr에 가시면 보도자료와 작품 관련 이미지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전자책 정보
독자 리뷰(1)
일단 표지부터 신선했다. 좀비물이 표지가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 싶은 정도로 개구쟁이를 연상시키는 표지였다.
내용은 뭔가 스릴있고 아찔할 줄 알았지만 그닥 공포감이나 긴장감을 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래도 개연성있는 전개와 독특한 캐릭터들의 설정은 참신했다.
특히, 마지막 이야기에서 보스는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 보스가 없었다면 이야기가 좀 허무했을 것이다.
이 책은 생각보다 더 가볍게 읽을 수 있기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편하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살짝 가벼운 공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추천한다.
단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던 건, 대회에서 수상한 단편집만 모아놓은 책이라서 그런지 머릿말이 없다는 거였다.
나만 아쉬운지도 모르겠지만 본문을 맞이하기 전 에피타이저가 있었다면 더 본문에 대한 흥미가 커지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