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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드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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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데니스 루헤인 | 옮김 조영학

출판사: 황금가지

발행일: 2014년 11월 14일

ISBN: 978-89-601-7165-7

패키지: 반양장 · 248쪽

가격: 10,000원

분야 추리·스릴러


책소개

『살인자들의 섬(셔터 아일랜드)』, 『미스틱 리버』로 전 세계 독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최신작 『더 드롭』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국내에 전자책으로 발간된 단편소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ANIMAL RESCUE)」를 장편으로 개작한 작품으로서, 출간 즉시 《보스턴 글로브》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였다. 그간 빈부격차, 인종분쟁, 노동계층의 울분을 바탕으로 현대 미국 보스턴의 하층민 이야기를 써왔던 데니스 루헤인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단편소설에서 다 담아내지 못했던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밥 사이노스키’의 진짜 이야기를 풀어낸다.

『더 드롭』은 할리우드 배우 톰 하디 주연으로 영화화되었으며, 지난 부산영화제에 초청되어 큰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2015년 개봉 예정이다.

*’드롭’은 작중 ‘드롭 바’를 의미하며, 이곳은 시내 술집 중 갱단에 의해 무작위로 선정되어 불법 자금을 이동하는 경로로 사용된다.

“이 소설은 루헤인의 초기 작품들만큼이나 실제 현실에 근거하며, 여타의 소설화 영화보다 유쾌하다. 물론 당연하다. 『더 드롭』은 루헤인 특유의 시끌벅적한 유머가 받쳐주고 있지 않는가.” -보스턴글로브

줄거리

사촌 형 마브와 함께 술집을 대리 운영하고 있는 밥. 사실 그 술집은 지역 갱단의 자금 이송처로 활용되는 ‘드롭’ 중 하나로서, 중요 시기마다 갱단의 돈이 들어온다. 그러나 어느 날 복면의 강도 둘이 들어와 갱단의 돈을 털어가고, 밥과 사촌 형 마브는 갱단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다. 더군다나 ‘드롭’의 냄새를 맡고 집요하게 들러붙는 형사와 밥의 약점을 붙잡고 거액을 요구하는 사이코패스 에릭까지 가세하며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결말로 치닫는다.

“사회의 현실을 소설적으로 파고들면 그 끝에 범죄소설이 있다. 진심으로 그렇게 믿고 있다. 미국의 급소에 대해 쓰고 싶다면, 아무도 보고 싶어하지 않는 미국의 다른 얼굴에 대해 쓰고 싶다면, 범죄소설에 관심을 갖게 되어 있다.” -데니스 루헤인
-해외 서평

“루헤인은 이른바 무감성 느와르의 거장이다. 고 엘모어 레오나드를 필두로 한 무감성 느와르의 스타일은 암울한 장면과 블랙코미디, 무차별적인 폭력, 기발한 지역 말투로 가득하다.” -월스트리트 저널

“이 소설은 루헤인의 초기 작품들만큼이나 실제 현실에 근거하며, 여타의 소설화 영화보다 유쾌하다. 물론 당연하다. 『더드롭』은 루헤인 특유의 시끌벅적한 유머가 받쳐주고 있지 않는가.” -보스턴글로브

“절제와 적절한 리듬…… 하지만 『더드롭』이 명작인 이유는 특유의 리듬감뿐 아니라 분위기에 있다…… 또한 문체도 매우 신선하고 탁월하다.” -”필라델피아인콰이어러”

“보스톤 하층 계급의 범죄를 적나라하게 다룬 숨 막히는 이야기. 루헤인은 어깨를 구부정하게 하고 다니는 남자의 삶 속 작은 디테일들과, 무언의 감정이 담긴 모든 버릇들을 통해 그의 삶에 숨결을 불어 넣는다.” ―북리스트


목차

목차

1장 강아지 구조 11
2장 무한 30
3장 드롭 바 46
4장 제2의 도시 60
5장 커즌 마브 76
6장 십자가의 길 84
7장 디즈 97
8장 규칙과 규정 113
9장 그 자리에 머물라 133
10장 참회를 위하여 143
11장 누구나 죽는다 155
12장 지옥 같은 삶 171
13장 나를 기억하라 193
14장 타인 203
15장 폐점 시간 220
16장 마지막 주문 235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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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루헤인

플로리다 대학원 시절, 미국 현대 단편문학의 거장 레이먼드 카버 등을 사숙(私淑)하며 작가로서 꿈을 키웠다. 그러나 1990년 초까지만 해도 석사 학위를 소지한 작가 지망생이 보스턴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기 때문에, 그는 리츠 칼튼 호텔의 주차 요원으로서 일을 하며 틈틈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넉넉하지 못한 환경에서도 그가 오랜 시간의 준비를 거쳐 1994년에 발표한 첫 작품 『전쟁 전 한잔』은 그에게 ‘셰이머스 상’의 영애를 안겨주었고, 이후 『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 『신성한 관계』, 『가라, 아이야, 가라』, 그리고 『비를 바라는 기도』 등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평단의 주목을 끌었다. 2001년 발표한 『미스틱 리버』는 미국 최대 인터넷 서점 Amazon.com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5주 동안 랭크되었다. 그는 이 작품으로 그의 작품은, 세계적인 추리 문학상인 ‘앤소니 상’ 및 ‘배리 상’, 그리고 ‘메사추세츠 북 어워드 픽션 상’을 수상하였으며, 《뉴욕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Amazon.com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평단과 대중의 폭발적인 인기를 동시에 모았다. 『미스틱 리버』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4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과 2004 아카데미 주요 부문 수상을 하였다. 2003년 발표한 『살인자들의 섬』은 기막힌 반전이 힘입어 또다시 《퍼블리셔스 위클리》, Amazon.com 의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으며, 마틴 스콜세지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대작 영화 「셔터 아일랜드」로 제작되어 전 세계 3억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두었다. 책은 국내에서도 10만 부 이상 판매되어 하드보일드 스릴러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06년 그가 직접 연출한 연극 시나리오와 단편을 모은 단편집 『콜로나도』를 출간하였으며, 여기에 수록된 단편은 『올해 최고의 단편들』, 『올해 최고의 추리소설들』에도 수록되었다. 2008년에는 신작 『운명의 날』로 또다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일본의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2009 선정작이 되었다. 2012년에 발표한 『리브 바이 나이트 – 밤에 살다』는 그해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의 책을 비롯하여 2013년 에드거 상 수상 후보에 오르는 등 큰 인기에 힘입어 「아르고」로 주목받은 감독 밴 애플렉이 영화화하였다. 데니스 루헤인의 작품들은 등장인물에 대한 심리학적 통찰과 멈추지 않고 발전해 나가는 플롯, 그리고 보스턴의 어두운 과거를 훑어 파헤치는 예리한 시선으로 문학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데니스 루헤인"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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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학 옮김

한양대에서 영문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영문학 및 영어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스릴러, 호러 소설을 전문으로 번역하고 있으며, 주요 번역 소설로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이니그마』, 『아크엔젤』, 『고스트라이터』, 『나는 전설이다』, 『히스토리언』, 『스켈레톤 크루』, 『듀마 키』, 『가빈, 아이야, 가빈』, 『머더리스 브루클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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