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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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틴터러 | 옮김 박효정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14년 6월 16일 | ISBN 978-89-601-7861-8

패키지 반양장 · 440쪽 | 가격 13,800원

분야 SF, 판타지

책소개

죽음에서 되살아난 강력하고 새로운 존재들의 세계!

흥미로운 세계관, 속도감 있는 액션이 돋보이는 SF 로맨스 스릴러!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창궐하여 황폐화된 미래의 텍사스를 배경으로, 한번 죽었다가 되살아난 새로운 존재인 ‘리부트’들의 이야기를 다룬 강렬한 디스토피아 로맨스 『리부트』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동명의 영화로도 개봉했던 『헝거 게임』 이후 수많은 아류작이 탄생하고 있는 디스토피아 로맨스 시장에서 독창적인 콘셉트, 뛰어난 액션과 로맨스의 조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올해 출간된 『리부트2: 저항(Rebel)』은 초판 발행 부수만 10만 부에 이른다. 현재 이 시리즈는 전 세계 10여 개국에 출판 계약이 이루어졌으며, 폭스 사에서 영화 판권을 획득하여 시나리오 작업을 끝마친 상태이다.

인류의 대부분을 죽음으로 몰고 간 바이러스가 일부 인간을 되살려 버리는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흥미로운 설정 바탕으로 하는 이 작품에는 긴박한 액션과 독특한 세계관뿐만 아니라  풍부한 로맨스와 감동까지 있어서 균형 잡힌 재미를 선사한다. 《커커스 리뷰》는 “훌륭한 콘셉트와 플롯이 시작부터 시선을 끈다”고 평했으며, 《퍼블리셔스 위클리》“설정이 흥미롭고 로맨스적인 요소도 풍부하다. 견고하게 짜인 세계관, 속도감 넘치는 액션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라며 격찬했다. 또한 “영상을 통해 소설 작법을 배웠다”고 밝힌 저자의 말답게 도무지 시선을 뗄 수 없도록 하는 긴박한 전개, 눈앞에 그려지는 듯한 실감 나는 묘사 등도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이 소설을 즐길 수 있게 하는 힘이다.

편집자 리뷰

“나는 178분 동안 죽어 있었다. 나는 울지 않는다.”

인생, 사랑, 남아 있는 인간성을 위해 싸우는 강인한 여주인공의 등장

『리부트』는 죽음에서 되살아난 존재를 다룬 일종의 좀비물이지만, 작중에 등장하는 리부트의 존재가 기존에 묘사되는 좀비와 상당히 차별이라는 점이 색다른 재미를 준다. 불사에 가까운 이들은 보통의 인간보다 강하고 빠르며, 심지어는 바이러스의 작용에 의해 인간이었을 때보다 더욱 완벽한 외모를 지니게 된다. 또한 죽은 후 새로운 존재로 탈바꿈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그 리부트의 능력과 성격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는 설정 역시 이색적이다. 리부트가 되기까지 걸린 시간이 길면 길수록 더욱 강인한 힘을 얻게 되지만 동시에 인간이었을 때의 감정이 희미해진다.

 주인공인 렌 코널리는 열두 살 때 사망한 후 178분이 지난 끝에 되살아난 17세 소녀이다. 작중 정부와도 같은 역할을 하는 인류 발전 진흥회, 즉 ‘인발진’은 10대 리부트들을 모아 명 범죄자를 소탕하고 주민들을 통제하는 등 온갖 더러운 역할을 맡기는데, 렌은 인발진이 자랑하는 최고의 군인이다. 그러나 갓 리부트가 된 소년 캘럼이 나타나면서 쳇바퀴 같던 렌의 삶이 일변한다. 체제에 순응하며 명령만을 따르며 살던 렌이 잃어버린 감정을 서서히 되찾고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힘에 맞서는 과정은 자신의 진짜 정체성을 찾아 주체적으로 결정하는 삶의 중요함을 전하고 있다.

이 색다른 디스토피아에서 인생, 사랑, 남아 있는 인간성을 위해 싸우는 강인한 여주인공이 인상적이다.—리사 프라이스, 『스타터스』 작가

■줄거리

KDH란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의해 초토화된 근미래. KDH 바이러스는 수많은 인류를 죽음으로 이끌었지만, 일부의 인간을 ‘리부트’라는 존재로 되살린다. 변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길수록 리부트는 더욱 빠르고 강력해지는 반면 감정이 사라진다. 178분이 지난 끝에 되살아난 렌 코널리는 인류 발전 진흥회, 즉 ‘인발진’이 자랑하는 최고의 군인이다. 그러나 갓 리부트가 된 캘럼22의 조교를 맡게 되면서, 그녀는 혼란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작가 소개

에이미 틴터러

텍사스 주 오스틴 출신으로,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에머슨 대학에서 영화 시나리오 석사 과정을 거친 후, LA에서 직장을 다니다가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녀는 1년여간 여러 YA 작품을 탐독하며 습작과 투고를 거친 끝에 본 작품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현재 리부트 시리즈는 10여 개국에 판권이 팔렸으며, 폭스 사에서 영화화를 준비 중이다.

"에이미 틴터러"의 다른 책들

박효정 옮김

고려대학교 생물공학과, 생명산업과학부 졸업, 동대학원 석사. 현실과 가상의 살아 있는 것을 좋아함. 번역한 책으로 『웜 바디스』, 『스타터스』, 『여배우는 죽어야 한다』 등이 있다.

전자책 정보

발행일 2014년 6월 23일

ISBN 978-89-601-7854-0 | 가격 9,660원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