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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바이 나이트 - 밤에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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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원제 LIVE BY NIGHT

데니스 루헤인 | 옮김 조영학

출판사: 황금가지

발행일: 2013년 12월 6일

ISBN: 978-89-601-7812-0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0x210 · 600쪽

가격: 15,000원

분야 추리·스릴러

수상/추천: 퍼블리셔스 위클리


전자책 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10일 | 최종 업데이트 2013년 12월 10일 | ISBN 978-89-601-7813-7 | 가격 10,500원


책소개

2013 애드거 상 최고 장편 소설상 수상작
2012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당대 최고의 전문가가 선보이는 범죄 느와르 소설. 섬세하고 문학적이고 예리하며 문장문장에서 즐거움이 묻어난다.” -뉴욕타임스

 『살인자들의 섬(셔터 아일랜드)』, 『미스틱 리버』로 전 세계 독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최신 베스트셀러 『리브 바이 나이트 – 밤에 살다』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1919년 보스턴 경찰 파업 이후, 뿔뿔이 흩어진 커글린 가문의 막내 아들 조의 파란만장한 생을 격동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서, 출간 즉시 전미 베스트셀러를 석권하고 2013년에는 애드거 앨런 포 상에서 선정한 최고의 소설로 꼽히는 영애를 누렸다. 데니스 루헤인은 이미 보혁, 노사, 인종, 남녀 갈등이 폭발하던 1919년의 미국을 배경으로 한『운명의 날』로 독자들의 찬사와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았는데, 이번에는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술이 마약처럼 밀거래되던 어둠의 세계를 사실적이면서도 흡인력 있게 담아냈다. 뉴욕타임스는 “섬세하고 문학적이고 예리하며 문장문장에서 즐거움이 묻어난다.”, 워싱턴 포스트는 “신선하면서도 정교한 언어, 폭력적 과거에 대한 세밀한 재현” LA타임스는 “숭고한 야심과 의도로 빚어낸 걸작” 이라고 찬사하는 등 평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에서 올해 최고로 꼽는 단 하나의 책으로도 선정된 『리브 바이 나이트 – 밤에 살다』는 최근 할리우드에서 대작 영화로 기획 중인데, 현재 가장 주목받는 배우 겸 감독인 벤 애플렉이 감독으로 낙점되었으며, 그는 이미 자신의 데뷔작 영화로 데니스 루헤인의 『가라, 아이야, 가라』를 만들어 협회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을 만큼 인연이 깊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배우로 캐스팅된 가운데, 2015년 공개될 예정이다. ‘리브 바이 나이트 – 밤에 살다’라는 제목은 니컬러스 레이 감독의 영화 「그들은 밤에 산다(They Live By Night, 1949)」와 라울 월시 감독의 영화 「그들은 밤에 달린다(They Drive By Night, 1940)」에서 영감을 받은 제목으로 알려져 있다.

『밤에 살다』의 이야기는 상당 부분 인종 차별과 금주법 단속, 밀주 거래, 조직 폭력 같은 갈등들이 서로 얽히고설켜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충돌하는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진다.(KKK단이 금주법에 찬성하는 이유 또한 이야기를 구성하는 뼈대가 된다.) 그리고 이들의 사연은  『운명의 날』에 묘사된 불꽃 튀는 신념의 대결과 달리 대부분 정교하게 설계된 범죄 사건들을 통해 그려진다. 그러나 루헤인의 상상 속에 구현된 황금시대 범죄자들의 모습은 더없이 우아하고 문학적이며 날카롭다. 그리하여 『밤에 살다』는 문장 한 줄 한 줄을 음미하며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책의 독자는 거장의 손 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당신도 틀림없이 알게 될 것이다. -뉴욕타임스


편집자 리뷰

영상을 압도하는 루헤인 소설만의 매력

데니스 루헤인은 미국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는 느와르 작가이다. 셰이머스 상, 앤소니 상, 배리 상 등 굵직한 추리 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하였으며, 출간작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특히 영상미 넘치는 묘사와 잘짜여진 구성, 개성 넘치는 캐릭터 때문에 할리우드에서 최근에 가장 주목받는 작가이기도 하다. 할리우드 파워 작가 10인에도 선정된 그의 작품 대부분이 메이저 영화사에서 판권을 사들여 영화화되었거나 제작 중이다. 특히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미스틱 리버」와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의 「셔터 아일랜드(살인자들의 섬)」는 세계적으로 큰 흥행 성공을 거두었으며, 「가라, 아이야, 가라」는 배우였던 벤 애플렉을 감독으로 각인시키도록 만들었다. 데니스 루헤인의 작품이 가진 매력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놀라운 흡인력, 문학도이자 문학 강사로서 익힌 탄탄한 글솜씨와 사회 문제에 대한 예리한 시선이다. 또한 등장인물의 내면을 파고드는 심리 묘사와 독자들을 당혹케하는 반전, 잇따라 터지는 사건 등은 독자들이 잠시라도 눈을 돌릴 틈을 없게 만든다.

신선하면서도 정교한 언어, 폭력적 과거에 대한 세밀한 재현을 통해 오히려 현실을 초월해 그 자체의 절대적 리얼리티를 구축한다.-워싱턴포스트

미국의 암흑기를 배경으로 한 범죄 역사 소설

1920년대 후반, 미국에서는 술을 전면 금지한 금주법으로 인해 공개적인 술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자, 마피아들은 술의 밀조, 밀수, 밀매, 밀송 등에 개입하여 상상을 초월한 어마어마한 이익을 챙겼는데, 이 과정에서 주도권 쟁탈을 위해 조직간의 피비린내나는 살인극이 벌어졌다. 할리우드에서는 이 시기의 갱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 유독 많은데, 국가에서 만든 법이 폭력 조직을 양성하게 된 계기를 만든 것이다. 데니스 루헤인은 이 시기를 대중 소설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사랑, 배신, 음모 등을 결부하여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권위 높은 경관의 아들이지만 범죄를 일삼던 조 커글린이 폭력 조직에 들어가게 되는 과정에서부터, 그가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주도권을 잡고 조직을 완성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데니스 루헤인은 그러한 뼈대 안에서 KKK단과 인종차별, 쿠바의 독재자와 미국의 관계, 신분과 지역에 따른 차별, 부패한 부의 대물림 등 어둠의 이야기를 녹여낸다.

“루헤인의 상상 속에 구현된 황금시대 범죄자들의 모습은 더없이 우아하고 문학적이며 날카롭다. -뉴욕타임스

줄거리

금주법이 한창이던 1926년, 명망있는 경관 가문의 막내 아들 조는 강도질을 일삼는다. 그러던 중 범죄 현장에서 한 여인과 맞닥뜨리게 되고, 그 여인에게 홀딱 반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지역 조직의 보스인 앨버트 화이트의 애인, 결국 그녀와 함께 도주를 하기로 하고 은행 강도를 시도하지만 지역 경찰관 세 명이 죽으며 붙잡혀 감옥에 들어간다. 그리고 감옥 안에서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임을 당할 거라는 협박과 함께 아버지이자 경찰 정경인 토머스에게 경쟁 조직을 견제하라는 조직 보스의 강요를 받게 된다.

루헤인의 소설은 금주법 시대의 특별한 순간을 천착한다. 이 소설은 어느 모로 보나 매력적인 작품이며, 범죄, 가족, 열정, 배신 등 대중소설의 위대한 주제들에 특별한 역사적 배경을 입혀 재탄생시켰다.
-북리스트

루헤인은 야심차게 급변하는 사회에서 미국인으로 살아가는 본질적인 문제를 꿰뚫지만 묘하게 우리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낸다.
-USA투데이

숭고한 야심과 의도로 빚어낸 걸작
-LA 타임스

그 어떠한 소설을 보는 독자들이라도 만족시킬 작품 -퍼블리셔스 위클리

강력한 클라이맥스들이 연달이 터지고, 배신과 배신의 향연이 이어진다. 루헤인의 팬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만족할 것이다 -커커스 리뷰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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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루헤인

플로리다 대학원 시절, 미국 현대 단편문학의 거장 레이먼드 카버 등을 사숙(私淑)하며 작가로서 꿈을 키웠다. 그러나 1990년 초까지만 해도 석사 학위를 소지한 작가 지망생이 보스턴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기 때문에, 그는 리츠 칼튼 호텔의 주차 요원으로서 일을 하며 틈틈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넉넉하지 못한 환경에서도 그가 오랜 시간의 준비를 거쳐 1994년에 발표한 첫 작품 『전쟁 전 한잔』은 그에게 ‘셰이머스 상’의 영애를 안겨주었고, 이후 『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 『신성한 관계』, 『가라, 아이야, 가라』, 그리고 『비를 바라는 기도』 등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평단의 주목을 끌었다. 2001년 발표한 『미스틱 리버』는 미국 최대 인터넷 서점 Amazon.com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5주 동안 랭크되었다. 그는 이 작품으로 그의 작품은, 세계적인 추리 문학상인 ‘앤소니 상’ 및 ‘배리 상’, 그리고 ‘메사추세츠 북 어워드 픽션 상’을 수상하였으며, 《뉴욕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Amazon.com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평단과 대중의 폭발적인 인기를 동시에 모았다. 『미스틱 리버』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4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과 2004 아카데미 주요 부문 수상을 하였다. 2003년 발표한 『살인자들의 섬』은 기막힌 반전이 힘입어 또다시 《퍼블리셔스 위클리》, Amazon.com 의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으며, 마틴 스콜세지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대작 영화 「셔터 아일랜드」로 제작되어 전 세계 3억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두었다. 책은 국내에서도 10만 부 이상 판매되어 하드보일드 스릴러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06년 그가 직접 연출한 연극 시나리오와 단편을 모은 단편집 『콜로나도』를 출간하였으며, 여기에 수록된 단편은 『올해 최고의 단편들』, 『올해 최고의 추리소설들』에도 수록되었다. 2008년에는 신작 『운명의 날』로 또다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일본의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2009 선정작이 되었다. 2012년에 발표한 『리브 바이 나이트 – 밤에 살다』는 그해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의 책을 비롯하여 2013년 에드거 상 수상 후보에 오르는 등 큰 인기에 힘입어 「아르고」로 주목받은 감독 밴 애플렉이 영화화하였다. 데니스 루헤인의 작품들은 등장인물에 대한 심리학적 통찰과 멈추지 않고 발전해 나가는 플롯, 그리고 보스턴의 어두운 과거를 훑어 파헤치는 예리한 시선으로 문학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데니스 루헤인"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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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학 옮김

한양대에서 영문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영문학 및 영어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스릴러, 호러 소설을 전문으로 번역하고 있으며, 주요 번역 소설로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이니그마』, 『아크엔젤』, 『고스트라이터』, 『나는 전설이다』, 『히스토리언』, 『스켈레톤 크루』, 『듀마 키』, 『가빈, 아이야, 가빈』, 『머더리스 브루클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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