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아 2

원제 Globalia

장 크리스토프 뤼팽 | 옮김 양진성

출판사 황금가지 | 발행일 2004년 10월 30일 | ISBN 89-827-3676-X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40x205 · 380쪽 | 가격 10,000원

분야 SF

책소개

『1984』, 『멋진 신세계』,『시녀 이야기』의 뒤를 잇는 위대한 미래 소설 안전은 자유다. 안전은 보호다. 보호는 감시다. 그러므로 감시는 자유다. 글로벌리아는 역사와 민족성이 사라지고, 책이 멸종하고 방송이 모든 시민을 통제하고 감시하는 세계 통합국가로, 현재의 미국, 유럽, 아시아를 포함하는 나라이다. 주민은 언제나 날씨가 맑은 보호 구역에서 성형 수술로 젊음을 유지한다. 그러나 스무 살 난 바이칼은 자신의 뿌리를 알고 자유를 얻고 싶어 글로벌리아를 탈출하려 한다. 글로벌리아 지도부는 바이칼을 테러리스트로 조작해 비보호 구역으로 추방한다. 바이칼의 연인 케이트와 전 신문 기자 퓌그는 바이칼을 찾기 위해 정보를 모으고, 바이칼은 비보호 구역에서 글로벌리아에 대항하는 조직을 만나며 글로벌리아의 정체에 눈을 뜬다. ▶ 『글로벌리아』는 정치적인 소고에 풍자와 재치 있는 조소가 섞여 있다. 뤼팽은 오웰의 전통에 스위프트의 터무니 없는 상상력을 풀어놓았다. 이 소설이 뚜렷한 족적을 남길 작품이라는 데 내기를 걸어도 좋다. – 《누벨 옵세르바티르》 ▶ 『글로벌리아』는 공상 과학 소설이 아니다. 인간이 화분 속 식물이 되는 세계에 대한 비판이며…… 탁월한 모험 이야기이다. – 《엘르》 ▶ 뤼팽의 글은 되씹어 볼 만한 즐거움을 준다. – 《뉴욕 타임스》

목차

차례 3부 4부 5부 에필로그 – 후기 글로벌리아에 관하여 – 장크리스토프 뤼팽 <글로벌리아>에 대한 느낌 – 이주영 디스토피아 소설과 국경 없는 소설가 장크리스토프 뤼팽 -양진성

작가 소개

장 크리스토프 뤼팽

의사, 인도주의 운동가, 정치 행정관, 작가. 1952년 프랑스 부르주에서 태어났으며 의학 박사로 시앙스포에서 수학하였다. 1970년대 초에 이디오피아로 가서 인도주의 활동에 뛰어들었고, 1977년에는 ‘국경 없는 의사회’의 창립 멤버이자 부회장이 되었다. 이후 프랑스 국방성 인도주의 부문 자문 위원, 민간 단체 ‘국제 기아 퇴치 활동’ 국장 등으로서 활발히 활동했다. 인도주의 활동을 하던 20년 간 에세이를 쓰며 날카로운 식견과 필체를 자랑하던 뤼팽은 1997년 첫 소설 『아비시니아 사람』을 내며 그해 공쿠르 상 최고 신인상을 받았고, 이후 『이스파한을 위하여』, 『잃어버린 이유』 등 다양한 작품을 출간하다가 『붉은 브라질』로 공쿠르 상을 수상하며 85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프랑스 최고 작가 반열에 들었다. 뤼팽은 현재도 소설가가 아니라 운동가가 자신의 본업이라고 생각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현실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고 있다.

"장 크리스토프 뤼팽 "의 다른 책들

양진성 옮김

중앙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3학기 수료했다. 2007년 현재 불어, 영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아르센 뤼팽 전집 10 – 서른 개의 관>, <아르센 뤼팽 전집 13 – 시계 종이 여덟 번 울릴 때>, <아르센 뤼팽 전집 15 – 초록 눈의 아가씨>, <아르센 뤼팽 전집 20 – 마약 수사원 빅토르>, <아르센 뤼팽 전집 21 – 칼리오스트로 백작 부인의 복수>, <글로벌리아>, <육체의 악마>, <토니와 프랭키> 등이 있다.

독자 리뷰